수강후기

[12월이라고 방심말고 자실로 앞마당 만들조 낑깡38] 대구 지역분석 및 유망단지 찾는 법 (트진님) 강의 후기

  • 23.12.17


안녕하세요~

38살에 10억달성을 목표로 하는 낑깡38입니다!

 

2023년도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다른 월부 여러분들도 열심히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2023년도에 월부에 입성하면서 여러 강의와 몇 번의 자실을 했었는데요!

10월에 대구 달서구를 다녀왔었는데 부산 외에 타지역을 갔었던 것은 처음이었어요.

부산은 원래 제가 태어나고 살아왔던 곳이기에 저도 모르게 부산의 특징들을 습득하고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대구는 달랐어요. 제가 공부했던 것이 맞는지, 아파트 가격은 또 왜 이런지,

학군지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10월 한 달을 마무리하면서 결론은 물음표로 한 가득이었죠. ‘내가 열심히 안했나? 왜 이렇지? 내가 포인트를 잘못 잡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트진님의 대구특강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숙제 검사 하듯이, 내가 보고 느끼고 공부한 게 맞았는지, 내가 못 본 것은 무엇이고,

더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무엇인지 배우고 싶었어요.

 



거인과 함께 대구 임장 가봅시다.

강의의 가장 좋은 점은 초보자의 눈에서 지역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숙련자의 눈으로 지역을 뽀개는 방법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인데요. 거인의 어깨를 빌리는 것이 아닌, 그냥 거인과 함께 대구로 임장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달서구를 다녀오면서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1) 대구에서 달서구의 위상은 어느 정도 인거지? 가격은 또 왜이래?

대구의 첫 임장지였던 달서구. 한 광역시에서 2개 이상의 구를 돌아야 그 지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였는지, 달서구를 다녀왔는데 달서구가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진 구인데, 선호도가 있는 곳인지, 떨어지는 곳인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었어요. 신축아파트들은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고, 가격 순으로 나래비를 새웠을 때 1위부터 20위까지 전부 신축+지어질 아파트들이고, 어디가 대장아파트란 거야!!! 아니 중소도시도 아니고, 입지는 없이 무조건 신축이 1등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래서 저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입지 상관없이 가격 1등(=신축)으로 뽑았었는데, 트진님은

21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를 제외하고 랜드마크를 선정하셨더라구요.

신축의 힘으로 순위권에 있던 아파트를 걷어내고 나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달서구가 대구의 목동이라는 것을, 왜 이 아파트가 선호도가 높은 것인지, 대구는 역시 광역시였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숲에서 나무로 범위를 좁혀가듯이, 대구 전체에서 보면서 각 구별로의 특징을 설명해주시고, 진짜 임장하듯이 지도로 표현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보여주셔서 이해하기 좋았고, 생활권도 줄을 세워주셔서 확 와닿았던 거 같아요. 대구를 서울에 비교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서울을 잘 몰라 부산을 생각하면서 강의를 들었던 거 같아요. :)

 

2) 입지분석, 나 너무 얕게 공부했었구나.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입지분석을 너무 얕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대구가 일자리는 많은데 대기업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나무위키에서도 봤고, 강의에서도 들었었는데, 그것을 증명하는 자료를 잘 찾지를 못했고, 대구 직장의 종류, 그리고 그들의 소득수준, 소비력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었어요. 또 가장 중요한 학군. 학군을 공부하면서도 달서구가 학군으로 유명하댔는데, 왜지? 라는 의문을 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었어요. 그냥 기계적으로 했었는데, 트진님의 강의안을 보고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 아파트가 선호도가 좋고, 가격이 이렇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고, 따라서 달서구에서는 여기까지 봐도 좋겠구나.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트진님 짱짱!!!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이었는데, 사이다 한 컵 마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교통도 랜드마크에서 업무지까지 거리만 확인했었는데, 대구에는 지하철이 3개의 노선이 있고, 3개가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용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어느 정도 이용하는지, 어느 노선이 중요한지 전혀 알아보지 않았어요. 이것도 추가해 볼겁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대구를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 분들! 꼭 강의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내가 생각하는 것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강의라고 생각해요.

대구를 한 번도 안 다녀오신 분들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꼭 내 손으로 먼저 대구를 공부해보고 들으시기를 더 추천드립니다. 습득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에 대해 강의를 들으면 ‘아.. 그렇구나.’ 가 끝인데, 내 손으로 공부하고, 내 발로 밟아본 곳의 강의는 ‘맞아!!! 내 생각과 같구나!, 아!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구나, 이렇게 깊게 말씀해주시다니!!.’ 라는 리액션이 나오고 다시 임장하고 임보쓰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어요.

 

트진님의 첫 강의라고 하셨는데, 첫 강의라구요???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대구를 뽀개주셨습니다.

트진님의 노력을 가득 가득 눌러 담은 강의안, 그리고 한 땀 한 땀 만들어주신 귀한 자료들 정말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위드20
23. 12. 18. 10:41

트진님 첫 강의 하셨군요! 예전에 트진님 임보 참고한거 생각남ㅎㅎ 낑깡님 왤케 대구 잘 아시나 했더니... 열수강하셨어~~~ 사이다 마신만큼 성장하기요!!!

사랑이요g
23. 12. 18. 21:21

대구를 한 번이라도 다녀온 내가 다음에 꼭 들어야 할 강의네요!! ^^ 정성스런 후기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됐어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