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저는 6.27 발생하기 전에 전세금 인수 계약으로 생애 최초 아파트(6억대) 를 매수 했는데요
흔히 말하는 영끌남입니다, 처음 매수하다 보니 다 서툴고 비싸게 … <월급 300만원대>
아파트는 구매시세 당시 대비 +5천, 최고가 8천 정도 이득이나 추후 실거주 목적이라 의미가 없더라고요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하였으나 현재 솔로이다 보니 불필요한 큰 평수 (32평) + 세입자 전세금(2억5천) 돌려줘야하는 부분 + 리모델링 등 굳이 미리 입주해야할 이유가 없을거 같더라고요
세입자분들도 신혼부부라 2년 연장을 원하는 상황이라 그대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ㅠ
(생애최초 세금 감면 은 하나도 못받고 매매를 하였습니다.)
현재 저는 임대주택 거주중이고 1~2달 이내 퇴거 예정으로 월세집을 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월세가 최소 50만원.. 이러면 대출금 + 월세 비용 등 고정비 지출이 정말 너무 커지더라고요 ㅠ
아직 만나는분은 없지만 결혼준비도 생각해야하고 여윳돈도 모와야 하는데 숨만 쉬다가 월급 탕진 할거같아서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싶어 고민을 나눠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한 대안 법으로는
- 경매로 오피스텔 저렴하게 매수 → 세입자 전세 끝나면 아파트 실거주 입주 → 오피스텔 단기임대 월세 셋팅
2. 3억 미만 저렴한 아파트 경매 → 다주택 포지션
3. 월세 살면서 허리띠 졸라메기 → 가장 깔끔
꾸준히 절약과 저축 투자 공부는 진행하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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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정우님 :)
일단 30대 초반에 어린 나이이신데도 이렇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셨다는
사실에 너무 대단하시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현재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하신 이 부동산 자산이
어떤 자산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입자 연장건으로 현재 임대주택 거주를
포기하고 월세를 알아보셔야하는 상황인지라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흔히 ‘영끌’에 대해서는 무리해서 대출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현재 한달동안 얼마 정도를 쓰고, 모을 수 있는지
먼저 체크를 해보심이 가장 좋을 것 같구요.
현재 저축액이 부담되시는 상황에서 1,2번처럼 경매나 3억 미만의 저렴한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 자체는 현재 무리해보입니다ㅠ..!
아무래도 아파트의 경우는 3억 미만의 아파트는 사실상
크게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깐요..!
오히려 저렴한 월세집을 알아보면서 최대한 다시 저축하실 수 있는
상황으로 나아가시는것이 좋을 것 같고
이번 기회에 갖고 있는 자산에 대해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면 좋을지
강의와 투자코칭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시는 시간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이전에 영끌로 재개발 관련 빌라에 투자할뻔한 사례들도 있었고,
실제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많이 자산들이 재정비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관련 url도 남겨놓을테니, 꼭 앞으로 안전하게 자산을 가지시길 기원할게요:)
정우님 화이팅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9.25(목) 11시부터 접수>
https://weolbu.com/product/4486
<내집마련 1:1 코칭-8.11(월) 11시부터 접수>
https://weolbu.com/product/4520?inviteCode=7E80CF&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안녕하세요 파이어빗님^^ 우선 자산을 취득하신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영끌이라고 말씀하셔서, 그에 대한 월 이자상환이 너무 부담되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30대 초반에 아파트라는 자산을 취득하고, 거주는 따로 하시는 선택은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주분리를 하면서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하신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이 때 고민 되는 것은 실제로 거주하게 될 거주지에 대한 고민이 드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고민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제 의견이 정답은 절대 아니지만,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오피스텔 매수 -> 보통 오피스텔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즉, 나중에 되파시려고 하실 때(매도시) 팔리지 않을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매수보다는 월세로 거주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미혼이시니, 가전이 다 갖춰진 오피스텔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아파트보다는 보통 관리비가 더 비쌉니다) 2. 3억 미만 아파트 경매 -> 아마 생각하기로는 월 이자 상환이 있고, 저축액이 크지 않은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저렴한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을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3억 미만의 저렴한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위치에 있는 어떤 아파트이냐가 더 주요한 의사결정의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거주지가 수도권이시라면 강남에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던지, 지방이라면 연식이 좋은 아파트라던지 등등의 좋은 요소들이 많이 있는 것들을 선택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 것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잘 팔 수 있을까?"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3억대라는 절대적인 가격만을 보았을 때, 수도권이라면 구축이 지방이라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축과 구축이 혼재되어 있는 가격대이니까요 :) 자산이라는 측면의 접근도 무시할 수 없어 드렸던 말씀입니다. 아 그리고 경매라는 방식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경매의 경험이 없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경매보다 부동산의 일반 매물이지만 급매로 경매보다 싸게 살 수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런 방법도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월세 -> 1주택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말씀하신대로 깔끔하게 사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점은 이미 취득한 아파트를 추후 매도 시 비과세를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번 방법도 규정에 맞게 매수하시면 일시적 1가구 2주택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싱글이라고 하시니, 저렴한 월세에서 젊을 때 허리띠 졸라매며 더 나은 자산을 위한 시기를 보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곳에서 좋은 목표로 잘 거주하실 수 있기를 응원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