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58기31조 부사님RR로주세요 바다49]대출도 능력이라는 말이 정말이구나?

새 아파트 입주권에 프리미엄을 주고 산 신혼집을 시작으로 몇번의 집을 매수한 경험이 있지만

그럴때마다 대출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우리 부부의 대출 가능액은 얼마가 될지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당연히 가능한 대출금을 계산해 본 적도 없다.

이번 강의 내용중 내 집 마련을 위해 현명하게 돈을 활용하는 법에서 ‘예산= 종잣돈+ 대출 가능액’ 

이라는 공식이 신선하면서도 놀라웠다. 대출도 능력이라는 말은 그냥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대출금액 관련한 LTV, DTI, DSR 개념을 정리하면서 진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휴… 

20년을 넘게 부동산 역행녀로 산 나… 

강의 후반부의 집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몇 번의 강의를 통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있기에 

월부에서 보낸 시간에 비해 너무 한 게 없다 생각했던 나를 그나마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강의를 들은 보람을 찾기도 했지만, 기초부터 정리하자 생각해서 시작한 내마기는 

지금의 내 방향과는 조금 다르게 흐르는 것 같아서 과제 작성이 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대출 규제가 발표된 후,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져서 좀 더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지만, 

어쨌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대출이라는 것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