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딴하송] [내마기_2주차 강의후기💚] 배울땐 쉽지만 적용하긴 어렵다

1주차에는 새로 발표된 정책, 개념들을 듣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매일 2시가 다 되어서 잠들었는데 빡센 1주차를 보내고 나니까 대략적인 내용이 머리에 잡혀서 그런지 2주차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수강했다.

수도권= 교통/위치가 머리에 크게 박혀서 인 것 같다.

코크드림님께서 어렵지 않게 아파트를 비교 분석 할때 어떤 걸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지 쉽게 설명 해주셨고, 그래서 보편적인 선호도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었다. 발품을 얼마나 들이셨는지 내공이 느껴지는 강의였다. 예제 문제 풀듯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들을 비교하면서 어떤 아파트가 더 가치있는 아파트인지 비교해주셨다. 강의를 들을 때까지는 아파트 비교가 이렇게 쉬웠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2주차 강의 내용을 토대로 1주차에 뽑았던 리스트에서 임장 갈 3 곳을 정하려고 하니까, 강의 내용이 잘 적응 되지 않았다. 매물리스트에서 (수도권이므로) 강남 접근성(직장/교통/위치), 환경, 학군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떤 동네의 아파트가 가장 좋구나 라는 판단은 마쳤지만, 각 지역 별 여러 개 매물 중 가장 좋은 매물을 찾기란 너무 어려웠다.

아직은 너무 어렵지만 놀이터에서 튜터님도 그렇고 강의에서 강사님도 그렇고 강의에서 배운 기준들 토대로 좋은 매물을 찾으신다고 하니까 포기하지 말고 느리더라도 해나가다 보면 경험이 축적되어서 식견이 조금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코크드림님께서 자기는 평생 집을 살 생각을 못 했었는데 내 아이도 나를 보고 배워서 본인이 평생 집은 사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 그 점이 싫었고, 부동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그 점이 인상 깊었다.

다들 저마다의 사정으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지만,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본인 스스로가 바뀌어야 겠다고 결심한 것, 자기 개발/앞마당 늘리기를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하신다는 것..

성실하게 노력하신 분들은 모두 좋은 결과들을 내신 거 같아 월부 생활을 할 수록 나도 점점 용기가 생기는 거 같다.

막막한 생각이 들 때면 먼저 가신 저 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의심하지 말고 열심히 따라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