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95조 럭키루크]

  • 23.12.17




강의를 듣는 동안 머릿속엔 할 일들이 테트리스처럼 정신없이 쌓여갔다.


그래도 강의 내용대로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레는 동시에

무엇부터 해야 나 자신을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다.

생각해 보니 가장 중요하고 급한 것이 시간 관리였고 그에 따른 습관 장착이었다.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가면서 꾸준히 롱런할 수 있는 시스템과

그 환경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좋은 습관은 대폭 늘리고, 나쁜 습관은 대폭 줄이자"


주어진 일상 속에서 얼마나 시간 관리를 잘 해나가냐에 따라서

하루가 달라지고 일주일이 달라지고 나아가서 2024년이 달라질 것이다.




1. 그동안 잃어버린 시간 찾기


1) 새로운 시간 만들기


현재 내 24시간에서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내야 했다.

매우 간단했다. 2시간 먼저 일어나는 것.

월부를 만나기 전까지 내 기상 시간은 7시 30분이었다.


2*365/24=30.4166667


하루 2시간씩 일어나는 행동을 365일을 하게 되면 총 730시간이 생기고

이것을 다시 24시간으로 나누어보면 1년에 총 30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1년에 12개월이 아닌 13개월을 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12년 동안 유지하면 12년마다 1년이 더 생기게 되고

이 습관을 평생 지키면 36년에 3년, 48년의 인생에 4년은 더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일 기상 시간을 5시 30분으로 앞당겨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부자 습관을 장착하기로 했다.


2) 나쁜 시간 거품 빼기


불필요한 앱을 싹 다 지웠다. 핸드폰 보는 시간을 줄이고 개인 자유 시간의 거품을 다 빼기로 했다.

유튜브도 오로지 부동산 투자에 관련된 것 80%, 그리고 그 공부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채널을 제외하고는

안 보기로 했다. 육아휴직 중이라 하루의 대부분을 육아를 하며 시간을 다 보냈던 나는 육퇴를 하고 나면

평균 저녁 11시쯤이 되었는데 일종의 보상심리처럼 2시간 정도는 나만의 자유시간을 마음껏 즐겼던 것 같다.


그동안 충분히 즐겼으니 불필요한 자유시간은 스스로 없애버리기로 했다.



>> 이로써 나는 매일 최소 4시간을 확보하였다.




2. 월부 삶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신체와 체력 만들기


1) 운동 : 의지를 튼튼히 받쳐줄 체력


헬스를 주 3회 다니고 있었고 주 4회까지 목표를 잡았었다.

모든 에너지를 한곳에 집중하라는 너바나 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바뀌었다.

헬스를 다니는 시간조차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1~2주에 1번 정도만 가서 강도 높게 하고 나머지 날들은 팔굽혀펴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2) 식단관리 : 의지를 편하게 만들어 줄 가벼운 신체


예전에 살이 쪄 나갈 때마다 식단 관리를 통해 종종 몸무게를 빼곤 했었다.

한 번 마음먹으면 7~8kg씩 빼곤 했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먹고 싶은 음식 못 먹어가며 식욕을 자제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 가벼운 몸무게를 경험할 때마다 느꼈던 점이 있다.

아무리 강도 높은 하루를 보내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며칠 동안 5시 30분에 일어나 보니 신체리듬과 세포들이 내 의지만큼 잘 못 따라오고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의지가 약한 걸 수도 있지만

의지가 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가벼운 신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렇다면 매일 고군분투하며 일어나야 하는 아침 습관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세포마저도 예민하고 가볍게 만들어서 많은 의지 없이도 몸이 따라가게 만들어야겠다.


현재 77.7kg인 몸무게를 69kg까지 빼겠다고 조원들에게 선언해버렸다.
물론 매일 5시 30분 기상하는 것과 함께.
이를 유지하려는 내 습관이 현재 의지에 가속도를 붙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식욕을 자제하는 의지력이면 못 할 일이 없다. (의지력 향상)




3. 행동으로 아내에게 월부 삶 이해시키기 (강요 X)


너바나님께선 아내에게는 월부의 삶을 강요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했다.

하지만 우리 부부의 소비습관은 심각했다. 함께 개선하지 않으면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걸 느꼈다.

대부분의 지출을 아내가 일으키기 때문에 아내도 내가 무슨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와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을 우리 삶에서 개선해야 하는지 최소한의 정보는 배우자로서

이해해 주길 바랐으며 그 부분만큼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왜냐하면 반드시 꼭 설득에 성공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가끔 그런 것들은 너무 힘을 주면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또 마음만 앞선다고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월부 강연을 듣기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내 행동들은 눈에 띄게 바뀌었다. 물론 이제 걸음마도 안되는 단계이지만..


2주가 지난 지금 아내는 달라진 내 모습에 내심 놀라는 눈치고 말투도 굉장히 부드러워졌다.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며 월부 얘기를 꺼냈더니 내 얘기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들어주었고

현재 모습을 좋게 바라봐 주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너무 감사했다.


이제 강의를 듣기 시작한 지 2주가 지났지만, 남은 수강 기간 동안 좋은 습관이 잘 자리 잡아나가고
이 습관들을 꾸준히 잘 지켜서 투자 공부,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까지 이어 가야겠다.

댓글


팅가
24. 01. 04. 18:06

럭키루크님 저도 응원할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