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리와 연제9 11억 벌러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 대감집대감] 지투기 2강 수강후기

과거 전주/울산처럼 공급이 정리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창원.

가치와 가격을 통해 소액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잔쟈니 강사님이 출동!

잔쟈니님은 열중반때 전세 관련 강의로 처음 뵙게 되었는데

전달력도 너무 좋고, 다른 강사님들이 그렇듯 진심으로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이번 강의도 너무 기대하면서 들었다.

이번 지기반에서 나는 부산 연제구를 임장하고 있지만

소액으로 계속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 지금처럼 부산/창원 등

공급이 정리되면서 기회가 오는 곳들을 잘 보아둘 필요가 있다고 느끼기에

내가 선택한 지역은 아니지만 잘 들어두려고 한다.

창원은 중소도시이지만 인구가 100만인 도시이고

주변 도시들의 수요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는 메가톤급 도시라는 점에서 투자에 의미가 있다.

창원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씩 듣고 지도로 지역을 탐색할 때

마산, 창원, 진해 등 서로 달라보이는 지역을 한번에 품고 있어서 

절대 혼자서는 파악을 못할 것 같다고 느꼈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개괄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0^

도너츠! 모양으로 바다를 가운데에, 그리고 산으로 둘러싸인 창원은

행정 구역 상은 큰 하나의 도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선호 기준을 가진 분절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또, 도시형성과정(분위지도)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확장되고 다시 수렴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이건 내 임장보고서에 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이었다!

잔쟈니님이 정리해주시는 지역개요와 입지분석을 듣다보니,

임장보고서를 엄청엄청 보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임장보고서는 그냥 정보만 따다 붙이는 게 아니라 계속 판단하고 생각하면서 정리하려고 했음에도

잔쟈니님의 프로세스를 보니 놓치고 퉁치고 한게 많은 듯하다.

특히 학군지에 대한 디테일한 판단과 그것이 수요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본 부분은

그냥 학업성취도와 학원가만 보고 끝냈던 나의 납작한 임보와는 완전히 어나더클래스,,

상권 역시 크다, 많다, 쾌적하다를 넘어서 양과 질을 판단하고 또 그게 사람들에게 어떻게

환경적 요소로 작용하는지 알아보는 점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최근 최고가 단지들을 지도에 올려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환경적 요소가 무엇인지

미루어 판단해보면서 종합적으로 환경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는 것도 인사이트가 느껴졌다.

임보를 쓰다보면 보라고 한 건 다 봤음에도 그 후에 투자 의견이나 입지에 대한 평가가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내가 수집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과정이 빠져있어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었다.

또, 단지를 비교할 때 그래프만 냅다 붙여보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이 꾸준한지 같이 보면서 판단해야

추후 물건을 매도할 때 수월할지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많이 됐다.

잔쟈니님 강의를 들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모든 게 잘 꿰어질까?

라는 생각과 부러움, 존경심을 가지고 봤는데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볼 수 있게 되는 임장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ㅠㅠ

이번주 단임 가면서 알려주신 부분들 잘 체크해서 둘러보고

시세와 같이 붙여서 가치를 비교해봐야겠다.

강의 후반으로 갈수록 내 미약한 임보가 떠올라 나는 소질이 없나 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비교하란 말씀까지… 내 속을 들여다 보시는 줄 알았다^_ㅜ

어차피 첫 투자, 완벽하고 흠결없을 순 없으니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망하지 말자!

라는 처음 목표를 다시 새겨본다. 

대감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