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두려움을 이겨내고 '기존쎄'로 성장 중_내집마련 기초반 3강 후기

  • 25.07.18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두려움을 이겨내고 ‘기존쎄’로 성장 중_내집마련 기초반 3강 후기

 

지난번 2강 오프라인 강의에 직접 참석한 이후, 3강도 꼭 듣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 나중에 선정된 분들의 후기와 과제를 보니...
나는 발도 못 들일 수준이었구나 싶었다.

그런데, 우리 조에서 두 분이나 3강 오프라인 강의를 다녀오셨다는 반가운 소식!
부럽기도 했지만, 동시에 설레는 마음으로 온라인 강의 개강을 기다렸다.

그리고...
개강 후 단 이틀 만에 완강.
진짜, 그 어떤 예능보다도 재밌게 몰입해서 들었다.
왜냐하면,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와 몰랐던 실전 정보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저항감, 이겨내자!

 

“왜 나는 아직도 집을 마련하지 못했을까?”
그 이유를 자모님께서 ‘심리적 저항감’이라고 콕 집어주셨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한다.
‘지금 사기엔 좀 애매한데…’, ‘조금 더 떨어지고 사자…’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집값은 오르고,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게 된다.

자모님의 지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과거의 내 모습 같아서 화들짝 놀랐다.
거울 치료 제대로 받은 셈이다.


후회하지 않는 내집마련 방법, 이제 나도 ‘기존쎄 아줌마’!

 

강의에서는 예산 설정부터 매물 보기, 계약 팁, 부동산 사장님 대처법까지
진짜 ‘옆집 언니’처럼 알려주셨다.

무작정 영끌하지 않기.
지역 분석은 꼼꼼하게.
매물은 진지하게.
부동산 사장님 말에 휘둘리지 않기.

특히 나는 과거 전셋집 구할 때,
대충 보고 조급하게 계약했던 기억이 있다.
그땐 그냥 ‘운이 좋았던 것’이지, 절대 잘한 건 아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앞으로는, 나도 당당한 기존쎄 여성으로서
집 볼 땐 꼼꼼하게! 계약할 땐 현명하게!
그리고 내 돈과 내 삶을 지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임장은 맛집 투어가 아니었다 – 현장임장 꿀팁

 

임장은 ‘직접 가보는 게 최고다’라는 말만 들었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는 잘 몰랐던 나.

자모님이 강의 중에 "같이 임장 가자!'며 사이버 임장으로 현장임장에 대한 방법을 배웠는데

정말 임장을 함께 하는 기분이었다.

그 덕분에 예전 남편과의 ‘임장’이 떠올랐다.
사실은 그냥 맛집 가서 밥 먹고 커피 한 잔 한 후에 ‘아 여기 괜찮네~’ 하고 돌아다닌 거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끄러워서 웃음이 나온다.

앞으로의 임장은 다르다.
철저한 사전 조사 + 냉정한 지역 분석.
진짜 임장다운 임장을 배운 기분이다.


혼란은 변화의 또 다른 이름

 

강의를 듣기 전에는
‘우리 동네 괜찮은 매물 하나 사면 되겠지’,
‘아니면 고향 지역에 집 하나 사둘까?’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나니,
지역을 고르는 기준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요즘 조금 혼란스럽다.

하지만 이 혼란은 곧 변화의 신호라고 받아들였다.

남은 시간 동안 조 단톡방, 놀이터, 월부 커뮤니티를 십분 활용해서
나에게 맞는 3개 지역과 매물을 골라볼 계획이다.


마무리 - 진짜 내집마련을 원한다면,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보자!

 

이번 강의를 통해 정말 많이 느꼈다.
세 분의 강사님 모두 ‘강의만 하고 끝’이 아니라
‘이 사람들 꼭 집 사게 해줘야지!’라는 진심이 느껴졌다.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는데
내가 내집마련 못한다면, 그건 오롯이 ‘내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모님이 해주신 이 말,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결국 집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내 힘으로, 내가 들인 노력으로
인생의 ‘경제적 주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가시는 것을
부디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보자!

 

 

 

 

 

 


댓글


파랑호랑이
25. 07. 18. 13:24

기존쎄 스트롱백님 함께 가보시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