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투25기 2 더위에 임장? 농담이지? 아니 진담이조 선영] 지방투자실전반 25기 3강 튜터링 데이 후기



2025.07.21. 진담튜터님과 함께하는 지투실전 튜터링데이

전날부터 아침까지 비도 너무 많이 오고 오전일정부터 우당탕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모두 안전하게 다같이 모여 굷고 짧은 튜터링데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투를 시작하고나서 그러고보니 다 같이는 처음 뵙는 자리였지만

낄낄타임이 끊이지 않는 행복 넘치는 진담쓰s 덕분에

그 선한 마음을 베풀어주신 조원 한분한분께 참 감사했고

개인적으로 무거운 의사결정을 잇달아 해야했던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나 다른 조원분들의 임보 발표를 경청하며

BM할 것들을 한 꾸러미 가득 떠 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튜터님의 임보 커밍 아웃에 입이 떡 벌어지며

토허제 전후로 날라가는 잠실 리센츠 마냥.. GAP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지다보니 잠시 정신을 놓기도 했다.

이윽고 왜 튜터를 하시냐는 조원의 질문에

튜터님만의 분명한 WHY를 얘기해주셨는데

튜터님의 사고와 마인드는 another level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튜터링데이에서 가장 여운이 길게 남았던 부분이었다.

참 고단한 이번 07월.

유언, 소송, 퇴사와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여럿 앞두고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은 복잡한데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나만의 WHY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시 생각하느라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해서 였을까.

뜻대로 일이 계속 풀리지 않는 상황의 누적 때문인걸까.

무거운 책임들 앞에 애써 내 앞가림부터 잘 하자며 억지로 모르는 척 하지만 차마 가족은 모르는 척 할 수 없게 되는 책임감 때문일까.

호수위 백조처럼 언뜻 멀쩡해보여도

다른 누군가에게 쉽게 애기할 수 없는 사정이라는게

마치 수면밑으론 치열하게 발길질 하는 오리발 같단 생각이 든 하루였는데

짧은 시간 안에 다 애기할 순 없었지만

진심으로 경청해주신 튜터님께 정말 감사했다.

어쩌면 누구라도 붙잡고 같이만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잊을 만하면 불쑥불쑥 올라오지만

이런 상황에서 월부 안에서 또 좋은 동료들과 스승님을 만나

그래도 여태 놓지 않을 수 있어서, 7월의 절반을 버텨낼 수 있어서 매일매일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