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자모님 보세요+매도썰물과 부사님 단합으로 매임잡기 너무 어려워졌어요

  • 25.06.13

자모님 안녕하세요!

오프로 자주 뵈었던, 부산사는 선영이 입니다.

활어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 시장에서 질문과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대선 이후 달라진 서울 시장 온도를 전임과 트레킹하며 매일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요,

  1. 매도가 물건을 거둬들이면서 볼 만한 물건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고 느껴요. 그렇다보니 한 타임에 보통 2,3개씩은 보는데 1타임에 1매물도 겨우 잡힙니다. 아니면 수요일쯤 미리 잡았는데 금요일 오후에 연락와서 팔렸다는 연락받곤 허겁지겁 다시 잡는데 시간이 하루도 안남아 결국 못잡거나 아무도 안 보는 비싼 특올수리 하나 겨우 보게 되요. 전 부산에 살고 있어서 각잡고 토요일 하루 서울가서 쫄쫄 굶으며 봐야되는데 ㅠㅠ 이런 시장에서 매물을 많이 볼 수 있거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2. 이번달 강서구를 임장하고 있는데 특히 염창동에서 부사님들이 단합하셔서 전화받자마자 “투자자 안 받아요 뚝!” 이 몇일째 반복됩니다. 아니면 영혼없는 “네”만 반복하다 질문에 답은 안해주시고 단답으로 통화가 끝나요. 전임 진짜 열심히 돌렸는데도 그런데 양이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월부 짬밥이 3년이라 작년에 서대문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고 어느 순간부터 검거ㅋㅋ도 되지 않았는데.. 너무 당혹스럽고 몇번이 반복되니 저도 기분이 별로 안 좋아져서 의욕이 떨어집니다. 이럴때 어떤 마인드로 어떤 행동을 하며 극복해야 할까요? 자모님이 전화하셔서 다른 반응이면 분명 제가 뭔가 개선할 점이 있는 거겠죠? ;)

 

요즘 시장에서 제가 궁금하고 어려웠던 두가지 다른 월부인들도 마찬가지의 고충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 남겨봅니다.

항상 좋은 강의와 후배들을 도와주시려는 마음 베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자모님과 같은 분과 인연이 닿을 수 있어서 이 질문을 남기는 시간조차 너무나 소중하네요 ^^

 

 

월부 앱을 설치하고, 답변에 대한 알림🔔을 받아보세요!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앱 출시 공지사항 ← 여기 클릭!


댓글


자음과모음user-level-chip
25. 06. 15. 14:56

선영이님 안녕하세요~! 이런 시장에서 매물 보기 넘 어렵죠ㅎㅎ 참 시장의 모습은 재미있습니다. 매물을 보기 어렵다가가도, 어떤 시장에서는 매물 보기가 너무 쉬우니... 지금 상황은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선영이님. 그럼 다음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매물을 왜 보는가?' 하는 점입니다. '투자하기 위해서 보는가?' , 아니면 앞마당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니까 매물을 보는가? 하는 점일텐데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매물임장에 집중하기보다 단지의 가치를 분석하는 쪽으로 행동을 옮겨가는 것이 전 맞다고 생각해요 선영이님. 정말 투자를 할 단지라면 투자할 마음으로 매물임장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가치를 명확히 알아야 매물 임장의 의미도 더욱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질문을 해서? 어떤 방법을 써서? 매물임장을 더 수월하게 할지가 지금 상황에선 본질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상황에 자꾸 나를 몰고 들어가 의욕이 꺾이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것도 전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ㅠ 지금 상황에서 선영이님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게 전 더 좋은 방향일 것 같아요 부산에서 항상 애쓰고 고생하는 선영이님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