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분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내가 어떻게 투자공부를 하는지
얼마나 많이, 깊게 몰입해서 하는지에
대해 이야길 했다.
나는 평일엔 최소 4시간 이상을 넣는다.
매주 토요일엔 여전히 임장을 가고
일요일에도 틈만나면 Q&A답변을 하든
뭘하든 새벽보기로써 일한다.
개인 휴가를 내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목적없이 개인적으로 쉰 휴가가 기억나지 않는다.
월부를 하든 안하든 나는 투자자로써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분이 이런 이야길 쭉 들으시고 이런 이야길 하셨다.
(그분은 아파트 투자도 잘 이해하고 계신다.)
새벽보기님 수준에서 이렇게까지 공부량을 유지할 필요는 없잖아요.
어느정도 감만 잃지 않는 수준만 하시고 워라벨? 챙기면서 하시는건 어때요?
이 질문을 듣자마자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 이유는 이정도 대가가 그만하라고 말할 정도면
보통의 투자자들은 누가 말하기도 전에
이정도 수준, 혹은 이 수준보다 아래에서 멈출것인데
나는 지금 이정도에서 멈출 생각이 티끌만큼도 없기에
앞으로 훨씬 더 탁월한 투자자가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월부에서 방송과 강의를 하면서 헛소리하면
득달같이 바른 정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나는 전국 최고 투자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것이 되고자 노력했다.
월부를 나와서 내가 환경 없이 혼자할 수 있을까?
라는 멍청한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이게 왠걸, 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파트 투자자라는 나의 정체성을
1번 정체성과 1번 직업으로 잘 가져가고 있다.
9개월 남짓 지나가고 있는 지금
더이상 걱정하지 않는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높은 수준으로
내가 할 수 있는것 이상으로
하려고 계속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내가 종로구 꼭대기 아파트에
집을 샀을때, 아파트에 관심을 가졌고
2018년 아파트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아파트를 좋아하려 했고
아파트를 좋아하려고 노력하자 잘하게 되었으며
잘하게 되자 만 7년이 되가도록 오래하고 있다.
앞으로도 멈출 생각은 없으므로
지금의 성공보다 더 큰 성공은 정해진 것이다.
누가 나한테 물었었다.
그럼 언제 그만둘거야?
순자산 100억 만들면 딱 그만둘거야?
글쎄. 아직 생각해본 적 없네.
지금은 아파트를 아주 많이 무척
잘하고 싶은 마음 외엔 별 생각이 없어.
난 계속 할거야.
이걸 더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
✔️ 깨달은것
뭔가를 좋아하면 그것을 하게되는 동기가 생기고, 그 다음엔 잘하게되야 더 재밌어지고 그래야 더더욱 오래 지속할 수 있다. 투자공부 10년을 봐라 라는 얘길 들으며 처음 했던 고민이 ‘내가 이걸 10년을 할 수 있을까~?’ 였던것 같다. 그러다보니 ‘너무 달리면 부러져’ 이런말에 위안을 삼으며 적당히 열심히 하면서, 적당한 수준으로 해왔던건 아닐까 의 고찰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단순히 열심히 했냐 안했냐를 떠나서…난 진짜 이 일을 좋아할까. 처음엔 그저 지금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으로 시작했지만..만 2년이 넘은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지,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지. 이걸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있다. 그냥 혼자만 생각하면 알수 없다. 최대한 해보고 결정하자.
성공의 요소 중 하나가 실패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는거라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 필요한게 정말 좋아하냐, 그리고 그걸위해 노력해서 결국 잘하느냐, 그리고 결과가 있느냐. 이 말이 정말 다르게 와닿는 요즘이다.
난 정말 좋아하냐, 잘하느냐, 그리고 결과가 있느냐.
✔️ 적용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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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우와 방나님 쪼개서 좋아하는 이유를 적어보신 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보기님 글은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월부를 나와 혼자서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셨다는 게 공감가고 놀랍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답을 내리신 것도 아직 거기까지 가보지 못한 후배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것 같기두...?ㅎㅎ 방나님 좋은 환경에서 많이 깨닫고 많아 성장하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