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줴러미입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네요…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ㅎㅎ
얼마 전 글 하나를 공유 받았습니다
다들 한 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공유해주신 카미유님 감사합니다 :)
https://weolbu.com/s/Fc5W438qgI
글을 읽는데 여러 생각과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떠오르기도 했네요
무엇보다 안타까운 감정이 가장 컸고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행동이 답답하기도 했으며 공감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라면 ‘무언가를 해나가기가 참 어렵고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여러 주제를 던져주는 글입니다
복지정책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정부,
몇가지 불행한 일로 도움의 대상이 된 사람. 반면, 정책을 악용하는 사람
복지가 볼러일으키는 사회와 개인의 성장 저해
정책의 대상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간의 이해충돌
꼭 정책의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주인공 희재의 모습은 주변에서도 봤었고
저에게도 보였던 모습같습니다.
주인공은 환경에 잡아먹혔습니다.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귀를 닫고 자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아래는 소설 속 마지막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일단 첫 번째. 이 집에서 나가 다시 코딱지만 한 원룸에 들어간다. 그리고 직장을 구해 뼈 빠지게 일하며 돈을 번다. 버는 돈은 최소한만 남기고 모두 저축한다. 과일도 안 먹고 수영도 안 하면서. 그렇게 십 년을 모으면 1억이 모인다. 거기에 전세 대출을 받아 전셋집을 구한다. 그거로 끝이냐고? 당연히 아니다.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이자도 내야 하니까. 여전히 복숭아도 먹을 수 없고 수영도 할 수 없다. 그렇게 몇십 년 동안 대출금을 갚고 이자를 내며 산다. 대출금을 다 갚으면? 다시 대출받아야 한다. 이번에는 집을 사기 위해. 그 정도 돈으로 살 수 있는 건 지어진 지 십 년은 된 아파트들뿐이겠지만, 그래도 드디어 내 집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것이 있다. 은행 대출. 집을 산 후에도 계속 대출을 갚고 이자를 내야 한다. 수영은 할 수 있고 과일도 먹을 수는 있겠지만, 이미 나이는 50이다. 평생 대출을 갚고 이자를 내다 정년퇴직을 할 때쯤에야 대출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생에 나한테 남은 건 일하느라 다 갈려 나간 너덜너덜한 몸뚱이랑 재개발만 기다리는 낡은 아파트 하나뿐. 그러니 어쩌겠는가. 나의 하나 남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모든 정책에 반대하고, 아파트값을 올려준다는 정당에 투표하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삶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시끄러운 소리는 모두 듣지 않고. 두 번째는 이렇다. 일을 줄여서 소득을 줄인다. 그리고 다시 주거급여 수급자 신청을 한다. 1년만 주거급여 없이 생활하면 된다. 그러면 앞으로 20년 동안 이 집에 공짜로 살 수 있다. 수영도 하고 과일도 먹고, 일도 덜 하면서. 계산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안다면 후자가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 그렇다. 분명 그런데,
주인공과 같은 환경이 되어 보지 않아 함부로 말하기 정말 어렵습니다만,
저는 전자를 택하려 노력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자가 맞고 후자는 틀리다’가 아닙니다
단순히 열심히 돈벌어서 집사고 죽을때까지 빚 갚으라는 말도 아닙니다
'삶을 보다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향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원하는 목표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내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더라도요.
앞서, 주인공이 환경에 잡아먹혔다고 표현했는데,
역설적으로 자기주도적 삶을 위해 필요한 것 역시 환경 변화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주변에는 누가 있는지에 따라
일상이 참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달라진 일상이 거듭되면 인생도 조금씩 바뀝니다
긍정적 환경에 머무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월부를 찾으시는 분들 모두 현재의 삶에서 목표하는 삶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려는 마음으로 찾아주셨을거라 믿습니다
월부 안에는 진심으로 함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경을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 안에서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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