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쎈스학📚: 임장지 3키기 실전편 파됴] 기브앤테이크 독서 후기

  • 25.07.26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기브앤테이크

저자 및 출판사 :생각연구소

읽은 날짜 :7/2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테이커, #기버, #매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애덤 그랜트

 

 

2. 독후감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건 사람들이 기버(Giver), 테이커(Taker), 매처(Matcher)로 나뉜다는 것이었다.

이미 알고 있던 개념이었지만, 책에서 다뤄지는 방식은 좀 더 구체적이고 구조적이었다.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기버에 대한 설명이었다. 

기버는 손해 보며 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조직의 최하단과 최상단 모두에 존재한다고 한다. 

무조건 주기만 하면 바닥에 머물지만, 제대로 된 방식으로 줄 수 있는 사람은 꼭대기까지 올라간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이걸 보면서 월부학교에서 말하는 기버의 의미도 더 잘 이해됐다.

재미있었던 건, 바로 전에 읽은 책이 《군주론》이었다는 점이다. 

군주론은 굉장히 현실적인 시선을 가진 책인데, 기브 앤 테이크는 그와 정반대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어서 대비가 뚜렷했다. 군주론의 군주를 보며 ‘나랑 닮은 점이 있다’고 느꼈고, 혹시 나는 테이커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오히려 매처에 가까운 성향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 부분이다.

“매처는 무언가를 부탁할 때 갚아야 할 빚이 하나 생겼다고 여긴다. 이미 신세를 진 적이 있고 아직 그 빚을 갚지 못했다면 부탁하기는 두 배로 어려워진다. 이것이 수많은 매처가 풍부한 신뢰의 보고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보다 업무적인 거래 관계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그만큼 나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고, 나로 인해 누군가 손해를 보는 걸 불편하게 느끼는 성격이다. 이 구절을 보면서, 아마 그래서 나는 인간관계를 만들 때도 일정 거리 이상은 두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었다.

이런 태도를 바꾸기 위해선 생각의 출발을 '나'가 아닌 '타인'에게 두는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무언가를 계산하지 않고 주는 연습, 신뢰를 쌓는 방식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면, 내가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 있던 사람들, 고마웠던 사람들은 대부분 기버였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시작은 아마 ‘나 중심’의 사고를 내려놓는 것부터일 것 같다.

월부 안에서는 기버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과 가까이서 지내고, 그들의 방식을 따라해보면서 나도 조금씩 변화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아직 방향이 명확하진 않지만, 지금의 고민이나 목표도 그런 흐름 속에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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