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_백개의씨앗] 부의 감각: 인간의 본능과 시장의 유혹에 역행하는 힘

  • 25.07.28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부의 감각
2. 저자 및 출판사: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 청림출판
3. 읽은 날짜: '25. 7. 23.(수)
4. 총점 (10점 만점): 8 / 10점
읽기 어려웠지만 반대로 얻은 것도 많다.
돈과 지출에 대한 심리적 결점을 이해하게 되었고, 돈에 대해서 보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의 본능(돈과 관련된 잘못된 의사결정)과 시장의 유혹(소비를 조장하는 현대 사회)에 역행하자.
내가 가진 부의 감각을 고치자.
재테크의 시작점에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책. 

 
STEP2. 본깨적
#1.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
[본]
• p.355 "돈에 상징적인 의미를 덧붙여서는 안 된다. 돈을 있는 그대로, 즉 자기가 지금이나 조금 뒤에 그리고 아주 나중에라도 필요로 하고 바라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바라보고 또 다뤄야 한다. 돈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의사결정을 할 때는 돈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설정하고 바라보는 전략이 유용하다."
• p.357 "돈은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돈을 교환 수단으로 갖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앞에서도 살펴봤듯 돈은 흔히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잘못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가끔씩 행하는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은 예방과 해독 차원에서 유용하다. 어떤 것과 돈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다른 것과 다른 어떤 것 사이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따져봐라. 만일 이 주고받음이 만족스럽다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라. 신분이나 지위가 어떻든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돈이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
• (가격이 아니라) 가치와 가치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아파트 본연의 가치를 생각하는 것은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과 같은 맥락이다. 돈은 내가 얻고자 하는 가치의 교환 수단일 뿐이다. 호가, 전고점, 전세가율과 같은 돈으로 표현되는 지표는 기준(참고점)이지 투자의 원칙이 될 수 없다. 
•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도 마찬가지다. (돈이 아니라) 내 선택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잃는 것을 잘 판단해야 한다. 지금 당장의 이익이 미래의 이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지금 더 많이 잃는다고 미래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 관계, 환경, 경험이 우선되는 선택을 하자.  
[적]
• 의사결정 하기 전에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을 하자. (당장의 이익에서 눈을 돌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당해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명확해질 것이다.
 
#2. 기회비용
[본]
• p.368 "모든 거래를 기회비용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라. 지금 뭔가를 얻는 대가로 희생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명백하게 살펴라. 예를 들어 돈을 시간으로 변환해서 '내가 지금 이것을 사면서 지불하는 돈을 벌려면 몇 시간, 혹은 몇 달을 일해야 하는가?' 하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깨]
• 모든 것에는 대가가 존재함을 깨닫는다. 지금 내가 보내는 시간은 무엇을 포기한 것인가. 내가 소비하는 돈은 무엇의 대가인가. 기회비용의 차원에서 생각하니 그동안의 지출과 시간의 낭비가 얼마나 무지성이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 모든 의사결정 상황에서 내가 지불해야 할 대가를 생각하자. 선택의 유익이 대가의 크기보다 크다고 느껴질 때 비로소 내 생각에 확신이 생긴다. 기억하자. 모든 것에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적]
• 의사결정 기준을 정하자. '시간 & 관계 & 환경 & 경험 > 돈' 
• 의사결정할 때 꼭 질문하자. '지금 내가 이 선택을 함으로써 지불해야 할 대가는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유익이 대가의 크기보다 큰가' 

#3. 지불의 고통(편리한 소비 말고 불편한 저축)
[본]
• p.371 "지불의 고통은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과연 그 돈을 그 자리에서 그 상품에 지출하는 것이 정말 온당한 선택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데, 즉 기회비용을 고려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 "지불의 고통과 관련된 의사결정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쉽고 단순한 것일 수 있다. 
• 우리는 기본적으로 최첨단 금융 기술들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특히 지불 과정에 시간과 주의력이 덜 들도록 해서 사람들이 보다 쉽게 자기 돈을 내어줄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들은 특히 더 경계해야 한다.
[깨]
• 세상은 우리가 돈 쓰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도록 유혹하고 쇄뇌함을 깨닫는다. 내 주머니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지 못하도록 한다. 얼마나 무서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빚을 지도록 만든다. 우리의 소비를 편하게 만드는 최첨단 금융 기술들은 선하게 포장된 거대한 고리대금업체의 함정임을 기억하자. 
[적] 
• 지불의 고통을 즉시 느낄 수 있는 체크카드 소비생활을 잘 유지하자. 
• 편리한 소비 말고 불편한(재인출이 불가한) 저축을 하자. 
 
#4. 나 자신에 대한 검증(함정 피하기)
[본]
• p.372 "가끔씩은 멈춰 서서 자기의 오랜 습관이 과연 옳은지 의문을 품어야 한다. 자기의 과거 지출 내역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잘못된 지출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깨]
• 하고 싶은 것을 필요한 것으로 자기 합리화하고 소비를 투자로 포장해왔다. 정확한 계산 없이 즉흥적인 감정소비가 너무 많았다. 나를 위하는 소비가 나를 파괴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부의 감각을 고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
[적]
•  매월 지출내역을 점검하고, (습관에 의한) 잘못된 지출을 멈추자. 

#5. 매몰비용(과거는 손절하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
[본]
• p.373 "매몰비용은 어차피 회복할 수 없는 비용이다. 얼마의 돈이든 간에 일단 지출됐다면 그 돈은 이미 없는 돈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는 현재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디에 있을지만 고려해야 한다."
[깨]
• 매몰비용의 관점에서 내 현재를 분석해본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있는 것은 없는지, 그로 인해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안을 들여다 본다. 부끄러운 과거의 실패에 매여있는 나, 나에게 상처를 준 대상에게 매여있는 나, 실패가 반복될거라는 착각 속에서 불안에 떠는 나를 발견하다. 이미 없는 시간이다. 과거는 과감히 손절하고, 현재를 보자. 미래를 상상하자. 매몰비용의 함정에서 벗어나자. 
[적]
• 과거: 성실한 직장인(승진만이 유일한 목표)
• 현재 & 미래: 직장인 투자자(안정적인 노후 준비 목표)
 
#6. 공정의 허상과 헛된 노력의 함정(가치평가)
[본]
• p.374 "어떤 것의 가격이 공정하게 책정됐는지 어떤지 따지는 일에 휘말리지 마라. 그 대신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자기 생각에 공정하지 않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을 응징하겠다는 이유 하나로 훨씬 더 소중한 가치를 포기하지 마라."
• p.375 "성과물을 내지 못하는 헛된 노력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깨]
• 공정함과 노력이 세상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했다. 공정하지 못함에 분노하고 노력이 결여된 성공을 비하했다. 이 모든 것이 착각이었음을 깨닫는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가치평가에서 공정은 허상이고, 노력은 함정이다. 가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실력)이 필요하다.
[적]
•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요소가 사람들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평가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핵심 가치요소는 무엇인지에 집중하자. 자본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자. 내 생각을 바꾸기 위해 많이 배우고,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자. 

#7. 미래의 자아와 대화하기
[본]
• p.382 "미래의 자아와 대화하기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현재의 유혹에 저항하려는 보다 강력한 의지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다."
• p.384 "일정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달력의 특정한 날짜를 지정할 때 사람들은 미래의 자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받아들인다. '20년 뒤'가 아니라 '2038년 1월 31일'이라고 할 때 은퇴 이후를 대비하는 저축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말이다."
• p.385 "바라는 일과 미래에 대한 감정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완벽한 어느 미래에 우리가 하고 있을 수도 있는 멋진 일을 실행하는 늙은 자아의 사진(하이킹, 휴가여행, 손자들과의 즐거운 놀이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깨]
• '비전보드'가 미래의 나와 대화하는 훌륭한 장치임을 깨닫는다. 미래에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자. 확언, 선언문, 미래일기, 미래사진첩 등을 이용해서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고, 미래에 대한 감정을 지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자.     
[적]
• 목실감 + 확언(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 비전보드 + 미래일기 + 미래사진첩  

#8. 구속력 있는 자제력 협상
[본]
• p.386 "미래의 유혹에 장벽으로 작용할 일종의 협약이다.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를 박탈해서 스스로에게 어떤 선택권도 주지 않는 것이다."
• p.387 "비이성적인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즉, 다음 달에 얼마를 지출하게 될지 혹은 얼마나 많은 돈을 갖고 있어야 할지 전혀 모르지만 일정 금액을 무조건 떼서 미리 저축부터 해야 한다."
• p.388 "유혹을 줄이는 것이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좋은 방법이다."
• p.389 "미래에 발생하는 봉급 인상분의 일부분을 자동으로 따로 떼놓는 실험."
• p.391 "우리는 또한 자연의 가장 위대한 도구인 죄의식 같은 것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심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자기 아이들의 이름을 귀표로 붙인 돈은 사람들이 허투루 쓰지 않는다. 정말 고약하고도 잔인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말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정말 '끝내주게 좋은' 일을 하는 셈이다."
• p.392 "자기가 해야 하는 의사결정과 책임의 대부분을 시스템에 넘기고 이 시스템이 우리 대신 돈 관리를 해준다면 어떨까?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즐기게 되지 않을까? 비록 자유는 덜 누리겠지만 걱정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율리시즈 약정이 인생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유혹을 회피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임이 분명한다."
[깨]
• 이 책에서 얻은 핵심 인사이트. 자유 의지를 제한해서 유혹에 흔들리는 상황 자체를 줄이는 것. 쉽게 말해, 시스템화 해서 내 의사결정 없이도 자동으로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임을 깨닫는다. 
• 7월 자실을 하면서 현재 내 상황을 점검하고,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한다. 해야 하는 것은 올바른 저축 시스템을 만드는 것, 할 수 없는 것은 내 의지로 이 시스템을 유지시키는 것. 강제성이 필요하다. 나를 묶어줄 상황을 만들자.  
[적]
• 모든 계좌 오픈뱅킹(WITH 배우자)로 전환.
• 저축시스템 방어벽 세우기(선저축후지출, 자동이체, 계좌별 가족이름 붙이기, 봉급인상분+수당 = 저축)  

#9. 대체보상
[본]
• p.393 "미래의 보상을 다른 종류의 현재의 보상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이렇게 하면 자제력이 한층 더 커지지 않을까?"
• p.395 "자신의 미래를 염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스로를 가르치는 대신 현재 자기의 환경을 바꿨다. 지금 당장 희생을 감수해야만 하는 이유로, 자기 자신에게 다소 덜 중요하긴 하지만 훨씬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대체보상(영화보기)'을 제시했다. 보다 중요하지만 덜 구체적인 이유(C형 간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훨씬 덜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영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체보상이다."
[깨]
• 덜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대체보상을 찾자. 내 삶에 작은 행복(대체보상)을 많이 만들자. 희생을 기쁨으로 만드는 능력(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법)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 느끼는가?'   
[적]
• 행복 십계명: 1.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2. 가족과 함께 배꼽 잡고 웃는 시간 , 3. 가족들이 나를 챙겨주고 마음 써주는 말 한 마디, 4. 인정(칭찬) 받는 순간, 5. 좋아하는 운동에 몰입, 6.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 7.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경험, 8. 좋은 사람들과 대화(소통)하는 시간, 9.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10.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  
 

 
STEP3.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89) "과거의 의사결정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절대로 믿지 마라."
 
(p.374)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p.388) "유혹을 줄이는 것이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좋은 방법이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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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모르
25. 08. 02. 21:52

씨앗님~ 저는 아직 안 읽어봤는데, 조만간 사서 읽어 봐야 할것 같네요. 돈을 쓰고 후회하는 이유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