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나만 시간이 부족한 것 같을 때, '시간 젠가' 활용법 [삶은일기]

  • 25.07.29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일기쓰듯 꾸준히 노력하는 삶을 쌓는

삶은일기 입니다

 

 

오늘은 시간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신기하게도 언제나(?!) 턱 끝까지 숨이 찰 만큼

해야 할 과제들과 일정이 넘치는데요,

 

분명히 잠도 자고, 밥도 먹고,

회사도 다니는 것 같은데

나와 똑같은 강의를 들으면서도

척척 과제를 수월하게 해내는 동료가 있죠

 

이번 달 업무가 바빴다는데

나보다 훨씬 나은 임보를 쓰는 동료

 

평일에도 올라오는 발도장 인증사진으로

나를 깜짝깜짝 놀래키는 동료

 

대체 이 동료의 비밀은 무엇인지,

 

시간활용에 대해 고민이셨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시간 블럭 젠가

 

 

제가 종종 올뺌방에

새벽 2시, 3시까지 있으면

동료들이 걱정하곤 하는데요

 

오랫동안 스스로를 관찰해보니

밤시간에 적게 자더라도

다음날 낮시간에 부족한 잠을 좀더 보충하면

충분히 피로가 풀리는 걸 알았습니다

 

보통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밤시간을 활용해

집중력을 높여 과제를 해내고

낮시간에 부족한 수면을 15분~1시간 정도

채우는 편입니다

 

이 때

짧게 15~20분씩 나눠자며 회복할 때도,

길게 1시간 전후 씩 통잠을 잘 때도 있는데

이건 개인의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다르니

여러 시도를 통한

메타인지도 필요합니다

 

시간의 덩어리들을

젠가블럭이나 테트리스처럼 생각하시고

부족한 시간 블럭을 다른 시간대에서 찾아

블럭을 끼워 넣어보세요

 

단,

밤시간의 통잠을 너무 줄이면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을 주고

피로 때문에 오히려 몰입도가 떨어져

결국 효율성이 더 떨어지기도 합니다

 

다음날 낮에 비품실에서 딥슬립에 빠져

회사동료에게 발견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ㅎㅎ

 

 

 

 

 

# 시간 틀에 루틴 넣기

 

 

공부를 거듭할수록

매일 지키고 싶은 루틴들이 늘어납니다

 

독서, 강의, 임장, 임보, 운동,

시세보기, 전임, 필사, 본깨적, 나눔글

등등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 루틴들을

필요한 시간별로 하나씩 쪼개보세요

 

예를들어,

30분 필요: 전임, 시세, 틈독, 필사

1시간 필요: 운동, 본깨적

1시간30분 이상: 임보, 강의, 나눔글

 

이렇게 분류를 한 뒤

짬짬이 시간의 틈새에 끼워넣으면 좋습니다

 

여기서 한번 더!

 

루틴의 종료와 소요시간에 따라

임의로 정한 '시간대 틀' 안에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image.png

 

 

 

이건 제가 쓰는 다이어리인데,

포스트잇에 쓰여진 것이 미리 정해둔

루틴들과 시간 배치입니다

 

시간대 별로 매일의 루틴들을 배치해두고

저 시간 안에 해내려 노력합니다

 

중요한 것은

+ 가능하면 시간 내에 정해진 것 완료

+ 해냈다면 죄책감 없이 남은 시간 쉬기

입니다

 

단,

우선순위는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감이 급한 필수과제가 있는데

루틴을 습관화 하겠다고

정해진 시간을 고집부리면 안되겠죠

 

스스로 만든 규율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틀을 감옥처럼 만드시면 안 됩니다

 

위 사진의 다이어리 속 [실제 오늘!]을 보시면

저 날은 강의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는지

틈틈이 강의를 들은 게 눈에 띄이고,

다행히(?) 완강했네요

 

 

시세는 아침에만 본다거나

점심엔 꼭 강의를 듣는다거나

전임은 퇴근길에 하는 등

자신만의 시간 틀을 만드시면 됩니다

 

유동적으로 생각하되 우선순위 먼저,

해낸 것과 아직 못 한 것을 계속 인지하며

'해냄'을 쌓아가기!

 

 

 

 

# 타이머와 마감시간

 

 

세 번째 시간활용법은

스스로 압박감을 주는 장치입니다

 

첫 번째 방법처럼 이리저리 끼워맞추며

시간을 스케쥴링 하고,

두 번째 방법처럼 시간대 별로 틀을 만들어

하루의 루틴을 쌓아가도

 

막연하게 시간을 쓰는 버릇을 없애지 않으면

이 모든 방법은 소용없습니다

 

스스로 마감시간을 정하세요

 

가시적인 효과를 주는 구글타이머를 써도 되고

위의 2번 방법을 활용해

시간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X 표시를 해서

나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타이머를 쓰는 편인데

초단위로 빠르게 사라지는 숫자들을 보며

더더욱 집중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임장보고서 쓸 때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PPT의 아래쪽 [메모] 칸에

해당 장표를 만드는데 걸렸던 시간을

기록해두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동료들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저도 최근에서야 써보기 시작했는데요

 

처음 기록할 때는 몰랐는데

다음달 임보를 쓰며 전 달에 쓴 장표를 참고할 때

묘하게 과거의 저에게 경쟁심리가 생겨서

ㅎㅎㅎ

시간을 단축하려고 훨씬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임보의 입지파트, 단지장표 등

빠르게 해나가는 효율성이 필요한 부분에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단단한 결심을 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부자가 되려고 하고 있어서요."

하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고,

심지어 눈 앞에 선명한 성공이 보이지도 않는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한 달 한 달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즐겁게 시간을 쓰며

행복한 노력을 이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찡아찡
25. 07. 29. 17:16

크으 일기님 시간 젠가 확 와닿는 비유네요~ 저도 임조 장표마다 걸리는 시간을 메모해봐야겠네요! 글씨는 여전히 예뻐🩷

가즈엇
25. 07. 29. 17:16

오.. 반장님의 시간관리방법!! 시간을 정해두고 해내지 못하면 x표시하는 것!!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고정관념을 깨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용해볼게요!! 역시 J는 다르닷..

Value
25. 07. 29. 17:17

시간관리법! 이렇게 하셔서 그 많은 일들을 해내시는군요! 나눔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