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히말라야달리] 📕 독서 후기 - 서른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 25.07.30

 

 

 

📕 독서후기 - 서른 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 책 제목 : 서른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 저자 및 출판사 : 재키 / 세종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

     

 

 

✅ 기억에 남는 문장들

 

  • (p36) 어떤 일이든 오래 하려면 이 세가지, ‘재미, 머니, 의미’라는 삼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이 중 어느 한쪽에만 쏠렸다면 반드시 그 일은 반드시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그래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건 단순히 어떤 일을 해나가는 것이라기보다 이 세가지 요소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일 수 있다. 

 

  • (p52) ‘저 사람은 참 자기답게 산다’고 느껴질 때, 그 사람을 더 응원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나 자신을 위해 살다보면 내 동지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도전하는 사람 곁엔 적도 있지만, 그 누구보다 끈끈하고 든든한 아군들도 존재한다. 이렇게 나 자신을 위해 살면서 얻은 실패는 내 문제점과 직면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성찰하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될 기회가 되어준다. ‘실패 이력’이 모여 ‘성공 이력’이 된다는 믿음으로 용기있게 부딪혀보자.
     
  • (p98) 약함을 드러내면 우리는 강해진다. 그 역설을 당신도 실험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쓰고 있었던 철의 가면을 내려놓고 약점을 드러내자. 그것이 상대의 마음이 문을 여는 열쇠다. 나 역시 다시 팀장 시절로 돌아간다면 팀원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이 일에 대해 여러분만큼 알지 못합니다. 문과 출신이라 숫자에도 약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나를 도와주세요. 내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함께 문제를 해결해 봅시다. 나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 (p161) 회사 다닐 땐 세상 사람들이 모두 직장인인 줄 알았다. 그런데 회사를 나와 보니 자신만의 업을 만들어가면서 멋지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일 오후 카페에 앉아 있으면 노트북 앞에서 자신만의 일을 하는 프리랜서를 자주 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나는 나와 같이 월급쟁이의 삶을 마감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신나게 하는 여성들에게 눈길이 멈춘다.
     
  • (p163) 언젠가는 회사에서 나와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나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건네고 싶다. 우선 일에 몰입해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라. 야박하게 들리겠지만 회사에서 나와 일을 잘하려면 회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든 경험이 있어야 한다. ‘월급쟁이라 그럴 필요가 없어서 안 하는 거다. 내 사업이면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당신 착각이다. 성공 경험이 있어야 어디서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p233) 나는 고단한 하루를 버티며 눈물 바람인 당신에게 그만둬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애쓰지 말라고 안아주고 싶다. 어깨를 토닥이며 당신은 잠시 쉴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도 마음이 불안하다면 라인홀드 니부어의 ‘평온의 기도’를 외워보자.


    주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p242) 나를 찾아오는 직장인 중에는 나에게 선녀 보살의 신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으니 나에게 그 결정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선녀 보살이 아니에요. 당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줄 수 없습니다. 자기 길은 자기가 찾아야 해요. 저는 옆에서 도울 뿐입니다.”
    지금까지 나는 서른다섯 즈음의 여성 직장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 책을 다 읽었다면 이제 당신이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실천하는 일이 남았다. 간혹 나에게 ‘책을 열심히 읽어도 삶이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라며 푸념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당연한 거다. 독서만으로는 절대 삶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읽고 깨달은 것을 실천할 때 우리는 원하는 삶으로 다가갈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을 덮고 난 후에는 ‘실천’에 힘쓰길 당부한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책 날개에 있는 ‘회사생활 2라운드로 넘어가야 한다는 시그널’ 체크리스트가 너무 공감이 되었다. 최근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한 적이 있어서인지 나보다 한 발 짝 앞서나간 누군가의 조언을 듣는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소중히 주워 담으며 읽게 되었다. 지금의 나보다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가정과 직장을 병행하는 워킹맘들, 그리고 더 경력이 긴 입장에서 조언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나의 모습에 대해 고민할 때 그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본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예전에 나보다 몇 년 먼저 취업한 친구와 커리어 관련 이야기를 나눌때 벌써부터 10년뒤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하며 놀랐는데 연차가 쌓여가며 무기력한 회색빛깔 직장인이 무엇인지 너무나 공감이 가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 나의 모습을 그려볼 때, 단순히 막연한 상상이 아닌 이미 그 길을 지나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찾아보고 들어보고 싶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p36) 어떤 일이든 오래 하려면 이 세가지, ‘재미, 머니, 의미’라는 삼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이 중 어느 한쪽에만 쏠렸다면 반드시 그 일은 반드시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그래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건 단순히 어떤 일을 해나가는 것이라기보다 이 세가지 요소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일 수 있다. 

    → 재미, 머니, 의미의 삼박자. 생각도 못한 부분인데 읽으며 생각해보니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커리어뿐 아니라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시간을 쏟고 잘하고 싶은 것들에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지 않나 싶다. 이 세 가지 요소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라는 게 사실 어렵겠지만, 고민되는 순간에 이 기준들을 떠올리며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어떻게 더 채워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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