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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공통점 WHY
이 책에서 결국 말하는 것은 '왜(why)'로 시작하되 WHY, HOW, WHAT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것들을 일반 사람들은 WHAT -> HOW -> WHY 순으로 하고 있는데 저자는 WHY -> HOW -> WHAT 해야한다고 말한다.
- 왜 이 일을 해야하는가?
- 어떻게 할 것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성공하는 리더들이 갖는 패턴을 책에서는 '골든 서클'이라고 칭한다. 이 서클은 안에서 시작해 밖으로 뻗어나간다.
이러한 책의 제안이 원씽과도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원씽에서는 목표와 오늘 하루가 단절되지 않도록 연결해야 한다고 하는데, 다른 내용이지만 비슷하게 느껴졌다.
조종 VS 충성심
WHY는 일의 목적이나 대의, 신념이고 이것이 있어야 말로 정의하기 어려운 그 사람만의 카리스마가 형성된다.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의 이익만이 아니라 대의를 갖고 행동한다고 느낄때 존경한다.
이 책에서 조종과 충성심에 대해 구분하여 정의한 것이 흥미로웠는데,
모든 기업들은 이윤 추구를 위해 소비자를 조종한다고 생각했다.
마케팅에서 말하는 고객 충성도 역시 이 책의 정의에 따르면 충성심이 아닌 조종당하는 것이다.
조종을 한다는 것은 할인, 프로모션과 같은 단기적인 이득을 제시하고 이를 얻기 위해 고객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며 계속해서 선택하게 만든다.
기업들이 단기 프로모션이 장기화되면 그것이 고객이 생각하는 기준이 되고 독이될 줄 알면서도 계속 하는 것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업계 종사자로서 생각했다.
책에서는 애플을 사례로 든다. 사람들이 애플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나 성능에 대한 만족감 때문이 아니다. 또, 더 좋은 성능 가격의 제품이 나온다고 쉽게 갈아타지 않는다. 그것이 충성심이다. 애플을 쓰는 사람들에 대해 애플은 비전을 제시한다. WHY를 제시한다. 그게 차이점이다.
충성심은 성능이나 가격에서 더 훌륭한 제품이 나와도 이탈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더 좋은 조건과 환경을 제시하는 회사가 있어도 지금 회사에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으면 나가지 않는다. 과연 그 정도의 충성심이 생길 수나 있을까? 싶은데 이 책에서는 그것이 WHY의 존재여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나는 100번쓰기, 확언하기, 비전보드 업데이트하기 이런 것들이 귀찮고 어려웠다.
당장 앞에 놓인 일을 빨리 처리하고 싶고 비전보드는 먼 미래 같아서 그랬다.
그리고 내 비전보드에는 WHAT 밖에 없었다…30억 달성한다, 어떤 집에 산다, 여행을 간다와 같은…
나는 왜 그걸 하고 싶은가??? 내 WHY는 무엇인가 고민해봐야 겠다.
나는 WHY는 제쳐두고 HOW에만 집중하는 일반인과 같은 관점을 가졌다.
매일 아침, 효율을 생각하지 않고 내 WHY를 내 안에서 계속 확인하는 루틴을 만들어야 겠다!
p. 283
성취는 내가 원하는 WHAT을 추구하고 얻을 때 따라오는 것이고, 성공은 그것을 내가 왜 하는지 WHY를 분명히 알고 있을때 생기는 감정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지만, 돈으로 행복한 곳에 요트를 세울 순 있다. 즉, 둘 다 필요한 것이다. 성공은 매일 아침 내가 이일을 왜하는가 WHY를 되새기며 살아갈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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