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임보 쓸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웨스]

  • 25.07.31

안녕하세요. 

 

첫 월부학교를 하면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 웨스입니다.

이번 달 유독 출장이 많았다보니

한층 더 시간관리가 쉽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이번에 최임까지 무사히 제출하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7월에 3주 연속 출장,

10일 동안 6개국을 다니면서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더 단단해지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다들 시간관리도 워낙 잘 하시겠지만

저처럼 출장이 잦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하루의 절반을 비행기, 차량으로 이동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임보를 다 써낼 수 있지?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임보 쓸 시간을 쥐어짜내면서

활용했던 유용했던 팁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데이터만 미리 얹어 놓기

 

비행기나 차량에서는 문서작업 하는 게 상당히 불편하죠.

듀얼모니터도 없고, 마우스도 못쓰고, 키보드도 작고…

기내 인터넷으로는 아실, 네이버부동산도 빠르지 않구요.

무엇보다 좁은 공간에서 임보 쓰는 게 참 불편하더라고요.

한 장을 쓰더라도 시간이 두 배는 걸리는 느낌…

 

하지만 일정상 이동 중 임보를 꼭 써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임보 쓸 시간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환경이 여의치 않더라도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되게 할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환경에 적합한 행동을 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류하였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이동 중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렵고

데이터 찾기, 사진 등 정렬하기 등 서류작업을 할 수 없더라고요.

반면에 머리로 생각하고 워딩을 치는 것은 충분히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 있을 때처럼

와이파이가 잘 터지고 책상도 넓은 환경에 있을 때

재빨리 임보에 데이터만 옮겨 두었습니다.

임보를 쓰기 보다는 그냥 자료를 넣어두기만 했어요.

숙소를 나서는 순간부터는 하루 종일 이동이기 때문에

이동 중이라는 환경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동 중에는

노트북을 열고 머릿 속 생각을

워딩으로 쳐내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이동 중에도 충분히 쓸 수가 있더라고요.

오히려 더 효율적인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공간분리

 

또 한 가지 문제점이 바로 직장 동료였는데요 ㅎㅎ

아무래도 직장 동료와 함께 이동하다보니

바로 옆에서 임보를 쓰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기 전부터 미리 어느 쪽 문으로 타서

뒤로 들어가버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동료를 배려할 겸) 제가 맨 뒷자리로 넘어가면

저는 저만의 아늑한 공간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비행기도 미리 좌석을 분리해서 끊고

면세구역에서도 아이 선물 사겠다고 따로 이동한 뒤

조용히 혼자 임보를 썼습니다.

 

같은 환경 안에서도

다시 나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각 상황에 맞는 할 일 정리

 

그리고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제가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생각해보고

각 상황에 맞는 행동을 미리 구상해두었습니다.

 

  • 이동 중 동료와 붙어있을 경우 -> 업무에 집중. 

    업무를 이 때 다 해놓음으로써 나 혼자만의 시간이 있을 때 오롯이 투자에만 집중

  • 출입국 수속 대기 -> 칼럼읽기, 톡방 벽타기, 나눔글 쓰기
  • 회식이 생겼을 경우 -> 그냥 일찍 자버리기 (체력충전)

 

이렇게 행동양식을 정해두고 나니까

각 상황을 마주했을 때

바로 행동하기가 편했습니다.

이 시간들이 쌓이니까 은근히 크더라고요.

 

부족한 실력으로 첫 학교생활을 하며

반원분들 따라다니기에 바빴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한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의 원씽캘린더에 써있는 7월 Objective입니다.

 

“충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끝까지 생존하는 잡초같은 투자자”

 

다행히 Objective는 달성한 것 같습니다.

생존하느라 허우적대서 보다 더 나누지 못한 것이 아닐까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요. 8월, 9월 동안 점점 더 좋은

영향력을 주는 웨스가 되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꾸오
25. 07. 31. 15:11

자투리 시간 활용 너무 대단해요! 나라를 그렇게 많이 다녓는데 모두 해내시다니 !! 우리 웨스님 짱짱맨

젠하v
25. 07. 31. 15:13

와 6개국 출장중에서도 임보 써내신 웨스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쇼요
25. 07. 31. 15:14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겠다 웨스님만의 행동양식을 정해둔 것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저만의 행동양식을 잘 고민하고 실천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