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25기18조 1단살때 잘8릴물건 센쓰있게 PICK 쎈타인] 7월 한 달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지투실 5강 후기)

  • 25.08.02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7월 마지막 주말 조원분과 매물 임장을 하면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눈 깜빡하니 한 주가 지났고, 돌아서니 한 달이 지났습니다.’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고 나면 한 번씩 되뇌이는 말입니다. 지난 한 달은 지금껏 월부 생활을 하면서 꽤 다양한 경험을 하게된 시간이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삶이 피폐해질 때 투자공부를 시작하였고, 월부를 만나며 그 모든 우울증을 털어내었지만, 이번 지투실 과정에서 잊었던 감정이 되살아 나는 것 같은 좌절감을 맛보았고, 동료분들의 굉장한 모습을 보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하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조장님을 비롯한 동료분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저의 멘토로 삼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배운 점도 굉장히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이번 5강은 그런 저의 마음과 감정, 느낌, 생각들을 혼자만 느낀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깊이 공감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나는 모르는 게 많은 것이 아니었다.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제가 작년에 1호기를 하고 후기에 적은 내용입니다. 마스터 튜터님께서 현재 부동산 시장을 진단해주시면서 작년에 제가 들었던 생각이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나는 분명 더 나은 2호기를 위해 앞마당을 치열하게 만들겠노라 다짐했지만 실상은 하는 척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이번 지투실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동료분들의 임보발표를 들으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지게 되었습니다. 지역분석은 허술했고, 자료는 그냥 짜깁기 수준이었으며, 그 와중에 제 생각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1호기를 복기하면 할수록 리스크에 대한 걱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강의 말미에 마스터 튜터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 과정에서 혹은 어떤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깨닫고 느낀 점이 있다면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반드시 더 나은 2호기를 할 것입니다~!

 

방향성은 비단 저의 고민만은 아니었습니다. 월부인 모두의 공통관심사이자 한결같은 고민이었습니다. 다만 각자의 상황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상황과 투자전략에 대한 생각,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형태의 물건에 대한 투자 경험, 투자 후 보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고민들, 매도 후 어디에서 어떤 단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지에 대한 계획 등 이 모든 고민들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고, 앞으로 제가 겪을 일이고, 알고 있는, 혹은 모르고 있는, 생각지도 못했던 수많은 것들에 대한 내용을 10년의 투자경험을 가지고 계신 마스터 튜터님은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분명한 것은 정답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아무리 노력해서 대비를 하려해도 결국 내 자산은 시장이 결정해주는 것이기에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2호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월부에서 가르쳐주는 것을 꾸준히, 충실히 해나가는 것입니다.

 

마음의 불안은 결국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음을 방증(傍證)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지투실 과정을 통해 유독 어려웠던 부분은 한참을 뒤쳐진 듯한 저의 노력과 부동산과 투자에 대한 저의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체력적인 한계와 더 나은 임보를 쓰고자 하는 저의 생각과 달리 결국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는 임보를 보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과 자책이 쌓여 이번 과정에서는 동료분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해 본 기억이 없을 정도입니다. 분명 함께 임장한 시간은 그 어느 과정보다 많았지만 동료분들과 더 가까워지지 못하고 혼자 한참 뒤쳐진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되는 것도 그리 나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의 질문을 보면서 결국 내가 해야하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과 마스터 튜터님의 말씀처럼 ‘버티는 방향이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과 일치’하도록 명확한 방향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의에서 나온 수많은 사연과 그에 대한 해법을 들으며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 3가지만 정리하면서 이번 5강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적용할 점 3가지

    1.  튜터님의 진단에 따라 임보는 정량적으로 150페이지까지 늘리도록 한다.

    2. 하루에 내가 투자자로서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을 정확히 체크하고 집중력 있게 그 시간을 활용한다.

    3. 8월 실전반 과정에서는 동료와 비교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따위의 감정적인 소모를 하지 않는다.


댓글


마스터creator badge
25. 08. 03. 00:51

스스로를 되돌아볼 줄 아는 투자자는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