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또다른해피엔딩] 주우이님의 서울투자 기초반 오프라인 강의 후기

  • 25.08.03

 작년 11월 월부에 입성한 이래, 한달에 독서 4권이상, 한달에 앞마당 1개, 그리고 조원 모임을 통해 인맥 쌓기 등 소소한 위기는 있었지만 꾸준하게 그리고 느리지만 계속해서  기초강의 열기, 실준, 서투기, 내마기, 내마중을 거치면서 투자를 서두르지 말고, 실력을 쌓아가보자.. 그래서 6월이 되서야 앞마당을 5개를 만들고 각 앞마당들에 있는 가치있는 매물들을 나열해보고, 입지가치를 따지고, 비교평가를 통해 1등부터 10등까지 매물들의 순서를 정해보고 전임을 하고 나서 뿌듯해 하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뿌듯함도 잠시, 운명의 장난처럼 그 다음 날 6.27 가계대출에 대한 대책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매임을 예약했으니 가보자 해서 나가보았지만 그 매물도 임대사업자가 세를 놓았던 물건이다 보니,

매도인도 이 물건은 전세자금대출이 안되는 물건이라 12월이 만기인데 여유있게 내놓은 물건이라는 친절하게 설명에 고맙다는 말로 매물임장을 마무리하고 좀 허탈했습니다. 

 대책 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6.27대책 직전에 1호기 계약에 성공한 동료들의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는 했지만,

나는 왜 안되었을까? 

너무 안일했던걸까?? 

내집마련이냐? 소액투자냐? 가치성장투자냐? 등을 고민하던 그 시간들이

좀 우습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해서 잠시 자실을 핑계로 

목실감도 놓고, 독서도 놓고, 잠시 쉼표를 찍고 있다가

찌는 듯한 더위와 함께 2달이 녹아 버리고 나서야 

다시 정신을 차리고, 실전반을 클릭해 보았으나 광탈하고,

그래도 부담스럽고, 어려워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시작해서

어려운 건 다시 보고, 묻고, 다시 물어서 내것을 만들고 임장보고서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깨우칠 수 있었고, 어느 조원들보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임장의 본보기를 보여 주었던 정말 운이 좋았던 첫번째 서투기의 기억이 너무 좋아 서투기 재수강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실준반, 서투기 조원들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고 깨달은 내용들은 기꺼이 나누고, 공유하며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두번째 조장을 신청했는데 럭키비키…. 조장도 되고, 또 감사하게도 1강 오프라인 강의도 초대 받아 3번째 역삼역 월부 더드림캠퍼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월부 경력이라 질문도 아직은 어색하고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오프라인만이 주는 강렬한 몰입감과 또 같은 길을 걸어가는 선배와 동료들을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시간에 맞추어 가서 맨뒤자리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강의 시작 전 QnA 시간을 가지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또 강의장을 오며 흐트러진 마음들도 다잡아 봅니다.  간단한 질문이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며 설명해주시는 정성스런 답변을 들으면서 한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ㅎㅎㅎ

 

 

핵심 키워드 : 25년 8월 현재 시장에서 서울투자 기회를 잡는 방법

 

  1. 현재 시장 진단

     - 6.27 대책과 현재 시장을 매매가, 매물의 증감, 거래량, 공급, 전세지수, 매매지수 등을 통해 진단해 주셨다.

조금 아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사실 막막했던 시장에 대해서 명료하게 또 과거의 사례 등을 통해 현재의 시장 흐름을 짚어주셔서 허망했던 마음들을 다시 희망의 시간으로 복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6.27대책 이후 투자방법을 5가지로 정리해주셔서 큰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다.

  6.27 대책이후 지방 투자로 가야 하나를 고민했었는데, 아직 서울에 기회가 남아있다는 희망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 지역별 급지별 시세분석을 통한 각각의 투자포인트 등을 정리할 수 있었다.

전고점을 돌파한 경우, 아직 전고점에 덜 다다른 경우, 그리고 아직 하락후 보합상태의 경우 등을 통해 급지별 단지별 시세흐름을 가지고 투자의 예를 들을 수 있어 구체적인 매수를 위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2. 서울 25개구 및 경기 핵심 지역 한판정리 그리고 투자 적용방법

 -   서울과 경기 핵심지역의 입지요소별 특장점을 권역별로 정리해보고,

 지역의 입지 요소에 따라 투자에서 중시해야 할 요소들을 같이 정리해 보았다.

 또 강남과 강북을 나누어 서울의 급지별 백지도를 그려보며 서울 전체를 이해하는 시간을 반복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전체를 보고 비교평가를 할 수 있는 앞마당의 우선순위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동대문구 다음은 성북구, 광명 순으로 앞마당을 만들어가야 겠다.

 

  -   경기는 앞마당이 많이 있어서인지 낯설지 않고,  정리해주는 내용들이 쏙쏙 들어오고,

 그동안 제쳐두었던 단지들도 투자의 범위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점과

전세가가 올라와서 투자금이 적어지는 순간이 짧을 수 있는 지역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시세트레킹이 수반되어야 의미있는 앞마당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현시장에서  가치성장 투자와 소액투자를 위한 우선순위

  주택수에 따른 할수 있는 선택지를 설명해 주셨고,

1주택이 있는 나의 경우 종자돈으로 1주택 추가매수 후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를 해야 하고,

갈아타기의 순서는 매수물건 확정(동호수까지)>>>> 매도계약>>>매수계약>>>> 매도잔금>>>>매수잔금순으로,

 

 

 

보태보태 병을 경계하자. 

시세를 보면서 좀 더 좋은 단지를 위해 좀 만 더 보태 볼까 하는 병을 조심해라는 조언이 참 묵직하게 다가온다.

 

최고의 투자는 어렵다 최선의 투자가 현재 나에게 가능함을 인정하고,

책상에 앉아 시세 보고 비교만 하지말고, 매물을 많이 보면서 현재 시장에서 급매로 나올 수 있는 물건들을 노리기 위한 앞마당 전체의 시세트레킹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주우님의 투자 후 생각들 중

투자를 하고 나서 후회를 안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내가 한 투자가 최고의 투자였을까?

더 좋은 것을 투자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선택에 대한 의심은 누구나 있다.

완벽한 투자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맞는 가장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독강임투의 반복, 멈추지 않는 반복이 필요하다는 말이 와 닿는다.

 

힘든 투자방식은 나쁜게 아니다. 힘든 만큼 성장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고,

쉬운 선택보다는 힘든 선택이 결국 좀 더 의미 있었고,

보유시 시장의 변화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막연했던 나의 방향성을 다시 정립하고,

집중해야 할 것과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것(쇼츠, 야구본방등)들을 용인하지 말아야 함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또한 강의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낯가리는 I들을 독려해서 옆사람과 한마디라도 나누어 보라는 루나님의 빙고미션이 있어서

어쩌면 한마디도 못하고 넘어갔을 옆지기들을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덕분에 같은 조장방에 계시는 분도 알았고,

5년 동안 월부에서 다주택을 투자하는 헐라님과도 짧지만 굵직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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