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무모했을까? 집도 안 보고 아파트 산 20대 사회초년생의 선택과 반전

  • 8시간 전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생의 잉포인트가 되고 싶은 김인턴입니다.

 

부동산 투자 전략에 대한 내용의 칼럼을 작성함과 동시에 처음 부동산을 배운 순간부터, 첫 임장, 첫 계약, 그리고 투자자로 지금까지 성장해오기까지의 과정을 글로 시리즈로 연재하며 쭉 풀어가려 합니다.

 

책에서나 들을 법한 흔하거나 멀게 느껴지는 이야기 대신,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거나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했던 사람은 어떻게 한 걸음씩 나아갔는지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 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배운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투자 인사이트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혹시 지금 부동산이 두렵고 투자 결정을 하는게 막막하신가요?

아니면 이미 시작했지만 방향을 잃은 기분이 드나요?

 

이 이야기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다 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세요.

 

 

#평범한 20대 사회초년생이 집도 안 보고 아파트를 덜컥 산 이유

 

“월급만으론 미래가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정말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를 계약하는데, 그 단지가 있는 지역고 단지에 직접 가서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내가 이걸 해도 되나’ 하는 불안이 가득했지만 일단 사야겠다는 생각이 무엇보다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모했던 그 선택이 투자자로 내딛는 첫걸음이자 지금까지의 과정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2020년 5월, 월부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 많은 분들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하는 것들과 똑같이 유투브를 보면서 책도 이것저것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책이나 영상에서 본대로 종종 임장이라 쓰고 산책이라고 불리는 행위를 가끔씩 했습니다. 그 시기에 매일 같이 들려오는 뉴스는 계속해서 집값이 오른다는 소리 뿐이었고, 지역내 아파트의 가격들이 무섭게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사실 이때 사회 분위기가 어땠냐면, 기사 등 대중 매체 뿐아니라 회사 그리고 친구들을 만났을 때에도 집값 이야기가 가장 큰 이슈였던 시기였습니다. '개 집도 사면 오른다' 라는 말을 흔하게 할 정도로 뜨거웠던 시장이었고, 청약에 당첨이 되면 적게는 몇천에서 많게는 억대의 P라고 불리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때 상황을 묘사한 짤이나 단어가 많았데 대표적인 것 중 선당후곰이라는 단어로 일단 청약에 당첨되고 자금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한다라는 의미를 가졌고, 누가 집을 가서 보고 사냐고 할 정도로 고민을 하면 바로 팔려버리는 패닉 그 자체의 시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청약이 있다하면 누구나 다 지원을 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가 점심 시간의 주요 화두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싱글이었던 제가 상승장에서 청약에 당첨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당첨이 안되는걸까? 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나중에서야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매일 같이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를 보면서 어디 뭐 살거 없을까 하는 생각만 매일같이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주말에 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는데 단지 상가내 부동산들 마다 넘쳐나는 매수자들을 보면서 심리적으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더욱 커졌고 엄청나게 큰 불안감이 덮쳐왔습니다. 그리고 뭐에 홀린거 마냥 뭐든 하나라도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를 정도로 머리속에는 '난 무조건 살거야'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사회초년생이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 대신 부동산을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 시기 전부터 주식을 하긴 했지만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보니 장기적으로 보유하지 못하고 매수하고 금방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이 찾아왔다면 몰랐겠지만 주식을 통해 수익을 봤던 기억도 크지 않고, 주식을 하려면 오히려 큰 돈이 필요하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3% 수익률이 생겼을때 천만원과 1억으로 얻게 되는 수익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작은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땅이라는 걸 갖는게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어렸을때부터 내집에서 거주를 한게 아니라 전세로 거주를 해왔다보니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고 나도 내집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주식 대신 부동산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샀나...?

 

현재 투자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를 호갱노노라는 어플을 사용해 폭풍 서치를 시작했습니다. 필터 기능을 사용해서 흔히 말하는 매전차 즉 갭으로 매수가 가능한 아파트만 찾았던 겁니다. 그리고 한 단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천 지하철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한 구축 10평대 아파트가 말이죠.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돌아오는 답변은 '최근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매물이 다 소진되어가고 있어요.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와 있던 물건은 대부분 거래가 완료되었어요.' 라는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세군데 정도와 통화를 하고 현재 매수가 가능한 매물들에 대해서 문자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매도자가 우위에 있었고 이미 가격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예산 초과된 물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전차가 0000만원 안쪽으로 나오면 연락달라고 부탁을 하고 잊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러다가 '띠링'하고 울리는 문자소리에 화면을 보니 '시세보다 저렴한 1층' 물건이 하나 있다는 연락을 받아습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1층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1층 사면 안된다고 하는데...하며 고민하던 중에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부동산 : "매도자가 000만원을 더 올려서 계약을 하기를 원한다네요"

인턴 : "000만원이요? 저 그럼 못사요...ㅜㅜ XXX만원까지만 더 드릴 수 있어요"

부동산 : "다시 얘기해보고 연락드릴게요"

 

지금 돌아보자면 그냥 뒤도 돌아보지 말았어야 했고 차라리 가격을 오히려 깎으면 깎았어야 했는데 말 그대로 뭐라도 사야할 것 같아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아 조급함으로 인해 내 스스로가 을의 위치로 갔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XXX만원만 올려서 계약을 하는데 매도자는 동의를 했고, 일단 그날 저녁에 집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럼 보고 나서 확실하게 결정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상황에서 사장님이 날라온 문자 한통.

'이거 지금 다른 곳에서도 계속 연락이 와서 조금이라도 계약금 걸었으면 하는데...'

 

저 한마디에 놓쳐서는 안된다는 마음과 불안한 때문에 결국 저는 이런 대답을 하게 됩니다.

 

'네, 계좌 주세요'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몰고 올줄도 모르고, 너무나도 쿨하게, 집도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쐈습니다. 그리고 하필 그날 회사에 일이 생겨 퇴근이 늦어지게 되면서 저녁에 집을 보러가기로 했지만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부동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인턴 - '사장님, 오늘 급하게 일이 좀 생겨서 못갈것 같아요'

부동산 - '아 그래요? 그럼 계약서 쓰는 날 와요. 상태 좋아 괜찮아요'

인턴 - '그렇게 할게요'

 

그렇게 집도 안보고 어영부영 계약서 쓰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매도하시는 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였는데, 보는 내내 싸게 파는 거라고 생색을 엄청 내셨습니다. 그래도 어찌되었던 계약서 작성을 마치고 잠시 커피를 한잔하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아 근데, 여기 지금 아파트가 오래되서 그런지 몰라도, 벽에 누수 비슷하게 보이는 현상이 천장이랑 문쪽 벽에 생겼는데 관리 사무실에 이야기 해보니까 확인해서 조치해준다고 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이 이야기를 듣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바로 확인하러 가지 않았는 것입니다. 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막상 계약서를 쓰고나니 계약서를 썼다라는 뿌듯함에 히히덕 거리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3주 정도 뒤 약속한 잔금날이 되어 다시 부동산으로 향해 잔금을 마무리하고 앉아서 커피 한잔 하는데 매도자 분이 이야기하셨습니다.

 

매도자 - "아 근데 맞다, 그 천장 쪽에 저번에 누수 비슷한 현상 생겼다고 한거 관리 사무소에서 확인해 보니까 윗집에서 누수가 있는것 같다네?"

인턴 - "윗집에서요? 그럼 그걸 어떻게 해요....?"

매도자 - "그것은 윗집에 가서 말하면 해줄거예요. 관리사무소에 내가 전화는 넣어놓긴 할게요."

인턴 - "......?!"

 

옆에 있던 부동산 사장님도 저번에 갔을때 그리 심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한마디를 보태셨고, 너무나도 순진하게 그 말을 듣고 아 그런가보다 하고 웃으며 대화를 마무리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기존 임차인에게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인턴 - "안녕하세요. 새로운 집주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임차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턴 - "사시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세요?"

임차인 - "천장에 곰팡이가 심하게 생겨서 지저분하기고 하고 냄새도 좀 나네요"

 

 

전화를 끊고나서 갑자기 순간 등에 식은 땀이 났습니다. 상태가 너무 궁금해서 임차인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같이 확인하려고 했지만 임차인분이 집에 오는 시간은 거의 자정이 다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바로 양해를 구하고 확인했어야했지만 뭔가 내가 사는 집도 아닌데 그러면 안될 것 같고 미안한 마음에 일단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가는길 내내 불안함 마음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집에 오고나서 저녁을 먹자마자 고민끝에 임차인에게 다시 연락을 해서 확인을 위해 혼자 좀 들어가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다시 매수한 단지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걱정을 가득 안고 매수한 집앞에 도착고 크게 심호흡을 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났고 냄새가 나는 천장을 조심스레 올려다 보았습니다.

 

 

 

#생애 첫 부동산 투자 그리고 누수

 

입에서 바로 욕이 튀어나오면서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그저 멘붕이 왔던것 같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어떻게 방법도 없어 일단은 먼저 임차인분에게 사는데 불편할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며 금방 해결해 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집으로 와서 폭풍 검색을 통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해야해야하는지 찾아봤고 윗집과 이야기를 하는게 우선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관리사무소 근무 시간이 시작되자 마자 전화를 걸었습니다.

 

관리사무소 - "네. 00아파트 관리 사무소입니다."

 

관리 사무소에서 돌아온 답은 현재 윗집에 살고 계신분이 주인인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살고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윗집주인 분의 경우 개인 정보이기에 연락처는 직접 알려줄 순 없고 다른 가족들이 없는것 같다는 이야기만 돌아왔습니다.

 

'그냥 이거 내가 다 그냥 직접해야하는 건가?'를 시작으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매수한 내 스스로에게 짜증도 나고, 어떻게 지금 상황을 해결해야할지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서서 잠시 멍 때리다가, 이렇게 있어 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고 일단 퇴근하자마자 해당 단지 관리사무소로 비타 500 한박스와 함께 향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할머니가 몸이 불편하시고 대화가 잘 되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서도 어떻게 해줄 방법은 없다고 윗집에 직접 가서 얘기해보시라는 이야기 뿐이었네요.

 

부랴부랴 근처 가게로 가서 과일을 샀습니다. 최대한 빨리 일을 마무리해야하고 이왕이면 복잡하게 일을 가지고가고 싶지 않아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윗집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들고 윗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안에 누가 없나 싶을 정도로 한참이 있다가 문이 열렸고, 들었던 대로 몸이 불편하셔서 늦게 문이 열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상황 설명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들리시는지 이해를 잘 못하셨지만, 차근차근 말씀드리면서 계속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니 아드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가까스로 아드님 전화를 번호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약 30분간 이야기 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지만 아드님 번호를 알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받았던 전화를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아드님께 상황 설명을 그렸고 바로 그 주 주말에 누수되는 부분을 찾아서 수리 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누수로 인해 변색된 부분에 대한 벽지 도배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도 이부분에 대해서도 다행히도 흔쾌이 알았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별탈없이 일은 진행 되었고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모든 과정들이 하지 말아야 할것들 투성이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사려고 하는 아파트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그래서 이 가치 대비 싼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한다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오를 것 같아서 혹은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라는 이유로 매수를 하게 되었죠.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보니 기준이라는 걸 세울 수 없었습니다.

 

기준이 없고 조급함만 가지다보니 매수를 하는 과정에 있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매도인과 부동산 사장님에게 끌려다니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하고 매수를 했다는것이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안심했던게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결국 자본주의라는 시장은 차가운 곳이고 나는 내가 지켜야하는 것인데 말이죠. 스스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의 말도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잘했던 건 처음 경험하게 된 당황스럽고 걱정되는 상황에서 손을 놓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만 하고 갈팡질팡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상태로 머물러 있지 않고 내가 지금 할수 있는게 무엇일지 생각했던 것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걸 몸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일이 잘 마무리 되었고, 이제는 가격이 오르는 것만 즐기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날 전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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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힘꾸천user-level-chip
25. 08. 04. 07:54N

튜터님 투자 경험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고 갑니다~

징기스타user-level-chip
25. 08. 04. 07:54N

앗 이거 시리즈군요!!! 튜터님께도 이런 흑역사가 있으셨다니!!! 글 감사합니다⭐️

리썬user-level-chip
25. 08. 04. 07:56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