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방콕에서 정리하는 7월 부업 수익 827만원

  • 7시간 전

디지털 노마드가 이런걸까요?

 

 

한참 한물 간 키워드이긴 하지만, 한 때 제 꿈이었던 디지털 노마드가 이런게 아닐런지 어렴풋이 느끼는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5년 당시 메모

 

 

2015년 당시에도 떠돌이가 아니라 가고 싶을 때 어디든 갈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어디서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노마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한 적이 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어렴풋이 그 냄새 정도는 맡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 두명이 태어나면서 (현재 8세 5세) 노마드는 언감생심이지만요 ^^;

 

 

 

 

방콕 여행 중 맞이한 8월 1일

 

저는 매월 초 전달의 부업 수익을 정리합니다.

 

 

 

 

운이 좋게 7월 수익을 정리하는 시점 저는 방콕에 있었고, 노마드 흉내 내면서 노트북 한대로 일을 좀 했습니다 ^^; 

 

 

 

 

와이프와 애들은 바로 앞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구요

 

 

노마드 흉내를 내긴 했지만, 이 수익은 방콕에서 발생한 게 아니라 한국에서 발생한 겁니다. 7월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이른 아침, 퇴근 후 저녁, 주말 저녁에 죽어라 글을 쓰면서 냈던 수익이므로 사실 노마드와는 거리가 멉니다.

 

 

단지 그걸 정리하는 시점에 방콕에 있었을 뿐이죠… 핫핫 ^^;;

 

 

 

운이 좋았던 7월

 

 

 

 

 

7월 부업 수익 (블로그 수익)은 평소보다 60%가량 늘었습니다. (7월 수익은 827만원)

 

 

평달 기준 400~6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는 게 일반적인데 7월은 한국국어원에서 제 블로그 글의 저작권료로 100만원이 들어왔고, 애드포스트도 “민생쿠폰” 관련 키워드가 각광을 받으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방콕여행 경비는 초과되는 수익으로 뽑겠네요

 

 

 

비행기 만큼 적나라한 계급이 또 있을까?

 

이번 방콕여행을 통해 또 한번 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아니… 생각한게 아니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탑승을 위해 줄을 서고, 이동을 하고, 짐을 찾는 매 순간마다 계급이 눈에 보였거든요.

 

 

탑승전(라운지) - 탑승 (우선탑승) - 좌석 (풀 플랫) - 서비스 (기내식, 어메니티 등) - 하차 (우선하차) - 러기지 (우선배정) 등

 

 

하나부터 열까지 퍼스트 / 비지니스 / 이코노미 라는 세 가지 계급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다른 대접을 받습니다. 노골적으로요…

 

 

사회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말하고 돈 많은 티를 내면 돌을 맞는 세상이지만, 비행기 안에서 만큼은 용인이 되는 아이러니

 

 

(물론 저는 3-5-3 이코노미에 몸을 부대끼며 왔습니다만… ^^;)

 

 

 

부업으로 백날 벌어도 자본소득이 없으면 무용지물

 

10년 가까이 블로그라는 부업 (소득파이프)으로 수익을 내고 있고, 한때는 월 천만원 넘는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부업 또한 근로소득의 연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 노동력의 제공이 끝나는 순간 멈추는 건 매 한가지거든요

 

 

그래서 내가 놀 때에도 온전히 수익을 안겨주는 자본소득을 만들어야 됩니다.

 

 

 

무한반복

 

근로소득 (부업포함)을 통해 투자를 하고, 투자 시드를 늘려 자본소득의 크기를 늘려야겠죠

 

 

월세, 배당, 이자 등의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순간 진짜 경제적 자유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작을 겁니다.

 

 

갭투자, 레버리지를 활용한 구분상가, 작은 아파트 월세 수익, 배당주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본소득의 맛을 보고 그 소득의 크기를 늘리는 게 핵심이겠죠 (저도 ing지만….)

 

 

이게 가난한 사람은 벌어도 재산의 크기가 줄어드는 반면, 부자는 써도 재산의 크기가 늘어나는 자본의 마법일 겁니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가치

 

가족, 행복, 건강

 

 

돈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앞서 자본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 해 왔지만, 궁극적으로 돈이라는 건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위한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제 앞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는 아이들이 불행하다면, 가족의 화목함이 없다면, 건강을 잃는다면, 행복하지 않다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남의 시간을 사고 / 여행을 다니며 / 교육을 시키고 / 맛있는 걸 먹고 / 경제적 서포트를 해 주기 위해 돈이 필요할 뿐입니다. 

 

 

행복은 저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데, 우리는 마치 그 행복을 차곡 차곡 쌓아서 이자까지 곱절로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불행할 수 밖에 없죠.

 

 

저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무조건적인 절약은 지양합니다.

 

 

소득파이프를 통해 소득의 크기를 늘리고, 투자를 통해 자본의 크기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절약을 통해 시드를 마련하는 건 꼭 필요하지만)

 

 

그리고 작은 행복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행복감을 온전히 느끼는 것…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블로그에 대해 더 알고싶으신 분들은 “은퇴연구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meaning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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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 둘 셋 아주아user-level-chip
25. 08. 04. 10:24N

작은 행복에 민감하고 그 행복을 온전히 느끼는 하루하루 보내야겠습니다 좋은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학길user-level-chip
25. 08. 04. 10:32N

부업소득으로 여유로운 휴가 보내시다 왔군요 ㅎㅎ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아팬더user-level-chip
25. 08. 04. 10:33N

행복을 위해 파이브라인을 만들어야한다는 말씀에 격히 공감됩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조금의 행복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