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와 행복을 전하는 채너리입니다.
( MZ너리, 채머리 등등으로 불리는,,,)
이번 2주차 강의가 끝나고,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수강생들에게는
튜터/멘토님에게 직접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저희 1조와 4조의 부린이님, 헬로윤님, 집집집님은
월부의 인기쟁이이자 호랑이 선생님 자모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질의응답 (긴급) 공지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조장님의 몰카인줄 알았고(?)
그 다음에는 너무나도 설레고 떨렸고, 그 다음에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나는 월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삐약이인데, 어떤 질문을 해야할까?
실준 때 너나위님이 나눠준 8단계에서 "모른다"의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질문 조차 하지 못한다는데,,,
나는 질문조차 하지 못하는 단계가 아닐까? 등등...
하지만 자모님께서도 초반에 말씀해주셨듯, 질문을 듣는 것만으로도 성장이 많이 되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한 방향성 설정, 임장가서 어떤 것을 봐야하는지,
또 강의를 들으면서 약간은 혼란스러웠던 부분들을 전부,,, 전부 다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저와 같이 헤메는 월부 삐약이 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 여운이 전부 사라지기 전에 후기를 끄적여 봅니다.
비록 작은 글 하나에다가, 글 솜씨가 부족하여 현장에서의 모든 분위기를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담아 보려 노력했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모님은 본인 소개에 이어서 당부의 말씀 두가지를 해주셨는데요,
하나는 자산 재배치에 관한 이야기, 하나는 투자금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산 재배치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자모님 칼럼 글을 참고해주세요!)
[자음과모음] 앞으로 투자 방향이 궁금하신 분은 읽어 보세요
최근 월부를 들으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은, 투자금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인 멘토님들은 전부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적은 투자금으로 최대의 수익률을 추구하며,
이를 다시 전세금 상승분으로 회수하여 시스템을 하나씩 일궈나가셨죠.
그래서 강의에 나온 사례들을 보며 "와 나도 시간/노력을 들여서 임장가면 저런 단지 찾을 수 있겠지?" 싶었지만
제가 임장을 직접 마주한 현실은,,,,, 갭이 붙은 단지들은 광역시 외곽 구축 20평대,,,뿐이었습니다.
하락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희가 처한 현실은, 멘토님들의 투자 사례와는 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료들과 늘 얘기하면 "거기 투자금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가 매일 나왔습니다.
이번 질의응답에서 여러 질문들 속에서,
또한 자모님의 당부의 말씀 속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투자금에 집착하지 말라"였던 것 같습니다.
즉, 이번 열반 2강에서 배웠듯이 투자금은 원칙이 아닌 기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것이죠.
17년도에는 서울도 3천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18년도에는 지방 광역시 둔산과 같은 1급지 30평대가 2천으로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상승장을 맞이하며 서울 시장이 점점 닫히고 월부에서 지방을 보내기 시작할 때, 과연 어떤 저항도 없었을까요?
18년에 지방에 더 좋은 기회가 있는데 17년과 같은 투자 기준,
즉 서울에 3000만원 투자 가능한 단지를 찾아 다니는게 정말 옳을까요?
같은 시기를 보내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월부의 가이드를 그대로 믿고 따르며 자산을 이뤘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지식들을 고집하며 결국 사라졌을 것입니다.
우린 어쩌면 투자금(A)이라는 기준만을 고집하며 월부의 가이드(B)를 무시하고
반대로 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Not B but A?)
약 10명 정도가 각자 처한 상황에 맞춰서 질문을 하다보니,
이게 모여서 어느 정도 투자자의 단계별 방향성에 대한 설정이 된 것 같았습니다.
자모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단계에서 고민들에 대하여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고 답변을 내려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부모님의 노후 준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자모님 말씀에 따르면 대다수의 월부인들이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한 후
"우리 부모님도 노후 준비가 안되어있네...?"라고 깨닫는다고 합니다.
자모님의 대답을 빌리자면 부모님의 노후 준비를 도와줄 경우
1) 나의 노후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시기를 미루더라도 후회하지 않는가?
2) 만약 내가 대출을 일으킨다면, 나중에 잔금 칠 때 이 선택이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까?
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부모님 집 갈아타기를 위해 앞마당을 넓혀야 하는데,
그게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어차피 그것도 나중에 나의 실력의 양분이 될 테니 그것에 집중하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은 수도권에 거주 중이시며, 갈아타기를 도와드리고 싶은데
난 소액 투자에 집중하고 싶어한다면,
수도권 임장을 다니며 수도권 앞마당을 늘려나가 실력을 쌓는다고 생각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두 가지를 꼭 유의해야겠죠?
지난 조모임 때 저희 조 내부에서도 성장가치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과,
소액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나뉘어져서 사실 전 너무 신기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정 반대의 고민을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저와 같이 돈이 없어서 소액투자를 추구하는 사람은,
"투자금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더 좋은 입지를 투자하는게 맞나?
그럼 난 돈이 모일 때 까지 기다려야할까?"라는 고민을 했고,
반대로 성장가치를 추구하는 조원 분은
"투자금이 많더라도 경험을 쌓기 위해, 또 돈을 불리기 위해서 중소도시를 임장 가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자모님도 강의를 하다보면 지기를 들으러 와서 지금 지방 투자 해야돼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고,
서기를 들으면서 서기 해야돼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죠...
이 모든게 아마 실력이 없으니 기준이 없고, 기준이 없으니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목적없이 흘러가는대로 강의를 들어서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자모님께서는 이에 대해 딱 정해주셨습니다.
첫째, 지방 충분히 소액투자 가능하다. 찾기 어려울 뿐이다. 찾기 쉬운 것들은, 투자 우선 순위가 떨어지는 것들.
둘째, 성장가치를 투자한다면 해당 지역의 앞마당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즉, 중소도시 다니며 돈을 불리겠다는 것 보다는 수도권이나 광역시 1급지 위주 임장이 중요하다.
네,,, 너무 명쾌한 대답이었습니다....
물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모두에게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 저와 같이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방향성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끄적여 봤습니다.
제가 질의 응답을 복기하면서, 자모님이 말씀하신 초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본인 실력에 맞는 성장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만렙 찍었을 때 깨야 할 퀘스트와,
현재와 같이 저렙에서 달성해야 될 퀘스트가 다르단 것을 인지해야 된다는 것이죠.
자모님 말씀으로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한번에 분임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A지역에 4개의 구가 있다고 치면,
"구가 작으니깐 4개의 구를 한번에 임장하고 비교 분임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또 다른 예시로 단임할 때 아직 선호도 파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가격을 외우려고 하고,
전고점보고, 학교는 어디로 가는지 보고, 지도 보고, 매물 보고....
이렇게 하다보면 현장에서 주는 정보보다 핸드폰 속의 정보들을 더 쳐다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물론 두 가지 방향성 모두 우리가 최종적으로 가야할 방향성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걸 지금 당장 해야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죠.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는 좋은 대학교를 가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당시에는 수학의 정석이 아닌, 빨간펜이나 구몬 등 학습지를 풀듯
그 레벨에 맞는 방식을 실천해야 더욱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강의를 듣다보면, 나보다 더 투자 공부를 먼저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 사람들이 임장하는 방식을 최대한 흡수하고 싶겠지만,
오히려 내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그 방식을 흡수하면,,, 넘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 저녁에 2시간이라는 귀한 시간을 내주신 튜터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튜터님들은 어떤 시간이었을지는 상상이 잘 안됩니다.
그러나 저희에게 있어서는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서
성과를 이뤄낸 선배 투자자를 직접 만나고,
질의 응답을 통해서 가야할 방향성들을 정할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 너무 귀했습니다.
당시 오전 10시에 강의장에 도착해서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강의를 듣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조모임을 하고,
6시부터 8시까지 질의응답을 하며 총 10시간동안 월부 데이를 보냈는데,
질의응답을 통해서 오히려 피로가 날라갈 정도로,,,,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월부와 고생해주신 튜터님들,
또 좋은 질문들을 통해서 많은 통찰력을 나눠준 동료분들께도 감사합니다.
(+) 출근 길 스몰 토크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
B.M
1. 내가 쪼렙임을 인지하자. 내 상황에 맞는 성장 방식을 적용하자.
실제로 매임할 때 단지 다시 둘러보니,,, 분명 단임할 때 다 봤는데 너무 새롭더라.
가격 외우는데 집중해서 단지 전경이나 선호도를 놓쳤던 것 같다.
조금 느리게 가는 것 같더라도 오히려 이게 가장 빨리 가는 길임을 늘 리마인드하자!
2. 이번 질의 응답 내용을 토대로, 열기가 끝나면 나의 방향성을 한번 더 설정한다. 잠깐씩 다른 강의들을 듣더라도, 최종적인 목표를 정해두고 그 방향성을 절대 잊지 않는다.
3. 자모님이 너나위님, 코크님을 직접 만나뵙고 인생을 변화시키겠다는 영향을 받았듯, 이번 질의 응답을 곱씹고 곱씹어서 힘들 때마다 지금의 이 순간과 감정을 잊지 않는다. 나도 부가가치 있는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