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혼인신고 전 매수 고민

  • 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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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올렸고 아직 혼인신고 전이라 남편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평촌에 30평대 내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서

무주택자인 남편을 위해 제가 내마기 기초반을 완강하고 서울 6~7억대 매물을 매수하는데 도움 주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혼인신고 전 남편이 현재 가진 종자돈 3억 정도+ 대출로 서울 1주택 매수해서 추후에 일시적 1가구 2주택으로 비과세 기회를 얻고 매도 계획을 세우는게 나을 지,

그냥 혼인신고 후 기다렸다가 제가 가진 평촌 아파트를 5~6년 뒤 매도하고 현재 남편의 종자돈 3억 정도에 저축을 더 합쳐서 서울에 더 나은 아파트를 매수하는게 나을지, 내마기를 들었지만 여러모로 고민이 되어 조언을 얻고자 글 남겨봅니다!

 

서울은 점점 6~7억대 경쟁력있는 매물 찾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고,,

평촌은 대단지가 한번에 입주할 시 전세가가 낮게 형성될것 같아 먼저 내년 입주로 실거주 할 생각이었습니다 ㅠ

 

더 나은 고견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지니플래닛creator badge
25. 08. 05. 16:26

안녕하세요 마이포님. 여러 혜택을 받으면서 혼인 신고 전 매수를 해야할 지 추후 더 큰 금액으로 상급지를 봐야할지 고민이시군요.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이 문제는 지금 두 분의 소득과 1년간 모을 수 있는 종잣돈 규모나 가족 계획 등 여러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라서 여기서 어떤 선택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다만, 방법적인 면에서 이야기해드리자면 각각의 경우 편익과 비용이 무엇인지를 아주 구제적으로 함께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명확하게 써보면 안보이던것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월부에서 투자코칭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금 자산상황과 수입 등 앞으로의 계획까지 경험 많으신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방향을 잡아주실 거에요. 마이포님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리고 좋은 선택 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후바이
25. 08. 05. 16:46

마이포님 안녕하세요 :D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명의가 가지는 메리트가 꽤나 크기 때문에 동료들 중에도 식을 올리고 함께 거주하시면 혼인신고는 아직 미뤄둔 경우들도 제법 있습니다만, 이것이 정답은 아닌 것이니까요. 정책이 바뀔 수도 있는 경우의 수도 있고 양면성과 장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지니플래닛님께서 자세한 내용들을 말씀해주신 것으로 저는 이해가 되는데요. 특히 종이에 써보는 것 서로 구두로 이래볼까 저래볼까를 의논하는 것보다 종이에 각각 써보면서 마인드맵처럼 장단점과 양면을 살펴보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염려하시는 평촌 입주 시 전세가격의 하락 역전세에 대한 부분, 5-6년뒤 서울에 더 나은 아파트를 매수하는 플랜과 관련하여 이런점들도 함께 살펴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라면 이런점들을 살펴 볼 것 같습니다. 대단지 입주가 있으면 통상적으로 전세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만 늘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때의 전세가격이 싼지 비싼지 비싸다면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고 싸다면 영향을 적게 받겠죠? 또 그 시기의 시장 분위기가 상승 분위기였는지, 아니면 아무도 집을 매수하지 않는 하락 분위기 였는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핼리오 시티의 입주 당시 주변 전세가격의 출렁임과 더 좋은 입지로 볼 수 있는 반포나 개포 등의 대단지 브랜드 입주시점의 전세가격의 출렁임이 적었던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그리고 입주 시점의 전세가격과 해당 지역의 시장 분위기가 어떠한지 확인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챙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 과천의 재건축 멸실 수요가 안양권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때 명의자가 아닌 전세로 거주하시는 분들의 수요가 다시 그곳으로 갈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재건축이 들어가게 되는 단지는 실거주가치가 매우 낮을 가능성이 높고 전세가격이 매매가 대비 굉장히 낮기 때문인데요. 신축이 될 과천 재건축 단지들의 전세가격은 그전과 비교할 수 없기 높게 책정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의 멸실 전세 수요가 다시 또 모두 과천으로 빠져나갈까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압구정 현대, 대치 은마 같은 재건축 잠룡들의 전세가격을 보시면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5-6년 뒤 평촌 신축을 무사히 잘 매도하고 남편의 종잣돈을 합셔 서울 투자를 진행하는 것관 관련하여, 그때가지는 투자금의 구매력과 지금의 종잣돈이 가지는 구매력은 우리가 예상할 수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시장도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들과 또 확정되어 있는 지표들(입주동향, 전세가격 추이 등)을 집중해서 보시면서 두분의 연소득과 저축액 그리고 '성향'에 따른 방향성을 이번 기회에 잘 잡아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D 마이포님 화이팅입니다!

행복한노부부
25. 08. 05. 16:48

마이포님, 안녕하세요 :) 남편분께 내 집 마련 기회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전략도 고민 중이시라, 분명 좋은 결정을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평촌 아파트를 5~6년 뒤 매도하고 현재 남편의 종자돈 3억 정도에 저축을 더 합쳐서 서울에 더 나은 아파트를 매수'한다는 말씀도 그때의 시장이 어떨지 모르기에 조심스럽고, 혼인신고 전 서울 입성은 기회일 수 있지만 부부의 소득, 종잣돈 증가 속도, 평촌의 거주 계획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할 거 같아요. 이럴 땐, 각 선택지의 구체적인 변수들을 정리해서 비교해보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혼자서 이 부분을 정리하기 막막하실 땐, 월부 투자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셔도 좋아요. 멘토님들과 튜터님들이 현재 상황을 함께 분석하고, 가장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시더라고요. 마이포님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