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서투기7기 85조_곰탱탱이]

#서울을 한 눈에

한 지역에서 나고 자라서 대학도 일자리도 같은 지역에서 갖다보니, 다른 지역을 알아야 할 필요도 그럴 기회도 없었던 것 같다. 대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신촌, 이대, 홍대에 놀러다니고 종로, 인사동 등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면서 지하철을 열심히 이용했지만, 역근처 3~400m되는 곳만 알았지 그 지역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서 서울을 급지로 나누어주셨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있는 지역이 4,5급지로 나누어진다는 점이 조금은 서글프기도 했지만, 투자자로써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급지별로 위치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가깝고도 먼 서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기회가 있다

내가 월부의 수업을 듣기 시작했을 때 열반중급반을 3개월만에 투자할 수 있다는 소제목을 보고 이끌리듯이 수업을 신청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1억이면 서울투자가 가능한 시장이 온다는 소제목을 보면서 이 바쁜 와중에도 나도 모르게 수강신청을 눌렀다.

수업을 들으면서 1억으로는 지금 당장 투자하는게 어림도 없다는 것을 느끼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꼭 서울 중심지가 아니어도, 혹은 꼭 서울이 아니어도 우리는 어디에서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 그걸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