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그래도 계속 가라 (25.08.03~08.06)

  • 8시간 전

 

책 소개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죠?”

암으로 아버지를 잃고 실의에 빠진 한 청년이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아메리카 원주민인 할아버지는 자신의 손자에게 수 세기 동안 라코타족에게 전해 내려온 삶에 대한 서글픈 진실을 들려준다.

『그래도 계속 가라』는 지난한 현실이 주는 피할 수 없는 고통과 그것을 감내해야만 하는 슬픔,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려는 지혜가 담긴 책이다. 손자와 할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삶이라고 부르는 이 흥미진진 여정에서 담담하게 버텨가면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대지를 딛고 사는 우리 삶의 여정이 결국 하늘의 이치나 종교적 구원이 아닌 수 세대를 이어져 내려온 이들의 오랜 경험에서 전해 내려온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수 세기 동안 걸쳐 내려온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명쾌한 문장으로 풀어 놓았다.

미국의 라코타족 출신인 저자 조셉 M. 마셜은 우리의 삶이 양면성을 가졌다고 이야기한다. 어둠이 찾아오면 다시 태양이 떠오르듯 행복한 순간이 지나면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삶의 속성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러한 우리의 숙명을 따라 주어진 역경과 고난을 감내하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은 우리에게 더 큰 깨달음을 주고 있으며, 고통과 슬픔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01 삶이라는 여행에서 일어날 일들_두려움이라는 이름의 관문

p.40

"때때로 우리는 어둠과 그 어둠이 지니고 있는 것을 견뎌내야 한다는 사실을요. 그렇게 하고 난 이후에야 비로소 빛의 진가를 알게 되겠죠. 그러므로 숲 속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은 사람은 그늘도 삶의 일부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겠죠."

제레미가 내릴 결론이었다.

"그렇단다. 게다가 그런 사람은 두려움에 굴복한 채 그것에 용감하게 맞서는 경험을 스스로 거부해 버리겠지."

02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_받아들임

p.52

만일 임자들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임자들의 삶도 달라질 수 있었을거야. 오른쪽으로 도는 대신 왼쪽으로 돌거나, '예'라고 하는 대신 '아니오'라고 대답했다면 말이지. 임자들이 살았던 삶을 용납할 수 없었다거나 그 때문에 정말로 불행했었다면, 임자들은 임자들이 그럴 수 있었으리라고 바라는 삶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을 테지. 그런데 임자들은 임자들의 삶을 그대로 그려 놓았다고. 이자들 이야기를 바꿀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는 뜻이지. 자, 지금부터 임자들이 한 선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을 거구먼."

03 담금질_삶의 첫 번째 목적은 살아 있는 것

p106

네가 겪고 있는 슬픔과 고통 역시 너에게 주어진 기회란다. 노력이란 폭풍에 대항해서 버티는 것이고, 고통이란 폭풍이 우리를 향해 내던지는 최악의 일들을 견뎌내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하지만 강인함도 그때 함께 오는 것이란다.

다시 한 번 일어서서 폭풍에 맞서는 행위가 어리석어 보이거나 심지어 자기 파괴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게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의 마음 어느 구석엔가는 번뜩이는 도전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고 싶단다. 그것이야말로, 그 도전 정신을 일깨움으로써 폭풍이 우리에게 강해지는 법을 가르치는 방식이 아닐까 싶구나.

04 참된 강인함에 대해_선택한다는 것을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것

p.120

여행을 하다 보면, 지금 네가 그린 것처럼 수많은 대목에서 선택해야 할 순간과 부닥치기 마련이지. 우리가 했던 선택이 지금 이 순간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단다. 아울러 피로가 속살거리는 목소리가 아무리 유혹적이라 할지라도, 결국 멈추거나 그만두거나 포기하는 것을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점도 기억하려무나.

마지막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딘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도록 하려무나.

 

 

깨달은 것

인생은 원래 힘든 것, 어려운 한 걸음 걷는 것이 죽지 않은 것.

이 책은 재독임에도 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 비유와 행복 뒤에 고통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고통과 행복은 함께 수반되어지는 것이며 고통으로 발전하는 삶을 살 후 있다는 당연한 얘기가 있다. 하지만 고통이 없다면 통증 없는 독이 천천히 스며들어 나중엔 더 큰 고통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힘들땐 오히려 서있는 것 조차로도 매우 큰 일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적용할 것.

전화임장 하루 한통 다시 시작.

시간 활용 철저.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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