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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7점
항상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 하는 고민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크게 2가지 상황들이 계속해서 내 머릿속에 스쳐갔다. 하나는 ‘회사에서의 나’, 하나는 지금 ‘월부학교 부반장으로서의 나’이다. 회사에서 만년 막내인 상황과 달리 월부에서는 기초반 조장, 실전반 조장, 월부학교 운영진 등 막내가 아닌 누군가를 이끌고 함께해야 하는 반대의 입장을 경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저번 실전반 조장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팀장님의 상황이 이해되었던 적이 처음이었다. 그 때 한 번 점심을 먹으며 단순 업무뿐 아니라 모든 팀원들의 상황과 마인드까지 챙기고 있는 팀장님을 보며 공감이 되어 ‘팀장님.. 많이 힘드시죠’라고 말했더니 대문자 F인 팀장의 눈망울이 글썽여진 모습이 떠오른다.
운영진을 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많이 혼나고 있는데 한편으로 시무룩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나온 ‘파이어 왓쳐’ 역할이자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공동 목표를 위해 더 올바른 방향으로 책임감을 갖도록 해주어야 겠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책을 읽으며 많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내가 조원으로 행복했을 때에는 나 자체를 긍정적으로 봐주고 그 장점을 부각시켜 역할을 부여해주었던 순간들로 기억된다. 누군가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걸 진심으로 칭찬해주는 것에 자신이 있다. 최근 반원들과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그렇고 임장을 하면서 나눈 개인적인 이야기 중에도 본인들이 움츠려 들었던 것을 내가 좋게 봐주어서 상대가 굉장히 기뻐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우리 반이 각자의 목표를 지키며 마지막 3개월까지 끈끈하게 나아가려면 우리 반원들 하나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각자의 장점을 지켜봐주며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내가 앞으로 더 집중하고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내가 조원으로 함께했을 때 행복했었던 순간들처럼 나 역시도 우리 반원들에게 그런 순간을 많이 심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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