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여러분, 돈 잘 모으고 계세요?
원하는 만큼 모이고 있나요?
저는 요즘 재테크 기초반을 들으면서
투자의 0단계, 기초 중에가 되는
'돈 모으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는 분들이라면
"돈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모으고 있죠~"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제대로 모으고 있지 않는지도 몰라요
저부터가 그랬거든요
아이 키우는 가정에서 이 정도 모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거든요
무엇보다 돈모으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에 대해
오늘은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1. 어린 시절,
돈 모으란 소리는 다행히도 어려서부터 들어 왔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 지식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라는 걸
들어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어릴 땐 누구보다 수학 문제도 잘 풀고
문맹률도 낮고, 참 똘똘한 우리들인데
크면 클수록 중요한
'금융 지식'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에요
왜냐,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들어온 이야기도
'용돈 아껴서 저축해야지' 였고,
땡그랑 한푼 돼지 저금통에 모으며
우리의 유년시절 재테크가 시작되었죠
그 저금통 다 채우면 무엇을 하던가요?
뿌듯한 마음으로 배를 갈라서
은행에 고이 저금해두는 것이
가장 공격적인 투자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
요즘은 재테크 좀 배우신 부모님들께서
주식을 사게끔 해주시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요
어쨌든,
돈을 어디로 보내주느냐는 그 다음 문제이고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는
'돈은 모아야 한다'라는 0단계를
인지하면서 자라왔다는 겁니다
자산을 불리는 모든 과정에서
돈 모으기는 필수입니다
아무리 티끌 같아보이는 종잣돈도
뭉치는 단계가 없으면
불리는 단계로 갈래야 갈 수가 없어요
티끌 모아 티끌이라고 하지만, 그건
티끌을 모으기만 하는 사람들 얘기입니다
티끌을 왜 모으기만 하나요
모았으면 굴려야죠
그래야 불어나는데요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거두고
티끌부터 최대한 모아야 합니다
저축은 누가 뭐래도 필수 0단계입니다
#2. 월급쟁이 시절,
그렇게 모은 돈으로 뭘 자꾸 하려고 하는 단계
그렇게 직장인이 되고, 월급을 모아서
몇 천 만원 정도가 쌓였다고 합시다
회사에 다니다보면 주변에
주식 하는 선배들, 부동산 하는 과장님,
코인 하는 후배들까지 다양합니다
나 빼고 다들 뭔가를 하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일만 하는 내가
제일 바보같은 것 아닌가 싶고요
아무것도 안 했을 뿐인데... 왜 이런 기분이 ...
그래서 언젠가 갑자기 뭔가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삼성전자요? 카카오? 엔비디아?
월세 따박따박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재개발이 된다고요? 지주택이요? (...) '
그렇게 수년, 수십년 동안 고이 모아온
소중한 '티끌 모음'을
나도 잘 모르는 곳에 덜컥
보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부푼 꿈에 상응이라도 하듯
초기에 수익을 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끝의 결말까지 좋았던 경우는
그다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승자는 말을 하지만
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남몰래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사람,
팔리지 않는 물건에 발목잡혀 있는 사람,
그로 인해 가정 내 불화를 견디고 있는 사람
도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거거든요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직장인으로 하루 하루를 채워나갈 뿐입니다
아마 다시 또 티끌을 모으면서요
#3. 더 벌려고 할수록, 왜 잘 안될까?
지금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필요한 단계
돈을 모으려고 이것저것
어플도 써보고, 캐시워크도 해보고
만원 챌린지도 해보고, 그러는데도
생각보다 돈이 잘 안 모이는 경험..
돈을 불려보려고
주식, 부동산, 코인 등등에 투자도 해보고
이리저리 정보를 많이 접해봤지만
생각보다 돈이 잘 안 불어난 경험...
다들 한번씩은 꼭 있지 않으신가요?
제가 생각한 공통적인 문제점은
빼기가 아닌 덧셈을 자꾸만 한다는 점 입니다
돈을 모으거나 불릴 때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한 '좋은 습관'은 대부분
'빼기'에서 시작합니다
덧셈은
기존에 안 하던 것을 추가로 행동하는 것이고
뺄셈은
기존에 하던 것들을 끊는 행동입니다-
돈을 모으고 싶으세요?
돈을 좀 더 모으고 싶으세요?
그럼 부업을 더하기 이전에,
돈이 줄줄 새어나가는 습관부터 빼야 합니다
기존에 안 하던 배달알바나
구매대행 등등을 더하기 이전에
생각 없이 긁던 신용카드를 빼고,
내키는대로 타던 택시비를 빼고,
넉넉하게 쏘던 경조사비를 덜어야 합니다
덧셈의 영역은
일단 내 몸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부자가 되길 가로막는 습관들을
충분히 빼고 난 다음에도 진짜 필요한지
그 때 생각해도 괜찮은 것 같거든요
돈을 불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은 돈을 굴리고 싶으세요?
10억, 20억으로 키우고 싶으세요?
그럼 대뜸 잘 모르는 투자를 더하기 이전에,
'자본주의와 투자의 기본을 모르는
무지한 내 모습' 부터 덜어내야 합니다
주변에서 들은 '카더라'에 의존해
뭔가를 사들이고 막연히 오르길 바랄 게 아니라
부자가 되는 데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일단 빼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이 돈 가지고 어떻게 부자가 되겠어, 인생 한방이지')
배우지 않으려던 닫힌 자세,
('부동산은 실전이지 뭘 배워. 다 강의 팔려고 하는거야')
부자를 시기질투하는 모습,
('다 탈세하고 상속받아서 부자된 거 아니겠어?')
등등 마인드 적인 부분까지 포함해서요
마치 다이어트와도 같아요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거나
갑자기 고구마, 삶은계란 장을 보는 등등
더하기 요소들을 먼저 찾기보다는,
저녁 ?시 이후에도 먹는 야식습관을 빼고,
밥 먹고 바로 앉거나 눕는 버릇을 빼고,
평소 즐기던 것 중에 짜고 매운것을 덜어내는
빼기 습관이 먼저 필요하죠
제 기준, 다이어트 명언 중에
"뭘 더 먹으려고 하지 말고
덜 먹을 생각부터 하라"는 말처럼요😅
오늘도 한푼 한푼, 아끼고 있는 우리들의
소중한 종잣돈을 응원 드립니다
우리는 5년 뒤, 10년 뒤에는
이 작은 티끌들을 발판삼아
지금과는 훨씬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에요
자산은 불려 나가고
방해되는 습관은 제거해나가는
우리 투자 동료님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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