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19기 1달 9만보 걷고 내집마련 성공하조 부자그릇] 1강 후기

오랜만에 듣는 너나위님의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수업을 처음 들을 때

신세계였던 기억이 있어서

부푼 마음을 가득 안고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 초대를 받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온라인으로 들을 수밖에 없었던!

그럼에도 현장의 열기가 모니터를 뚫고

강의를 듣는 이곳까지 느껴져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대출, 보험 관련된 부분을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다뤄주셨던 것 같은데

이번 강의에서는 초반부터 대출과 예산을 다뤄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정확한 예산을 알아야

그에 걸맞는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거주보유분리를 해놓은 저로서는

약간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요즘 대출 정책이 어떻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어느 정도 금액대의 집을

알아보겠구나 하는 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딤돌대출이나 신생아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의 한도나 조건이 살짝 변하기도 했지만

거의 그대로인 부분도 있어서 5~9억대 주택들이

정책대출을 활용하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분들에 의해 소진되면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그 윗단의 주택들도 거래가 될 수밖에 없겠구나,

현재의 6.27 규제는 잠시 시장을 쉬어가게는 할 수 있어도

멈추게 할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DSR 최대로 하여 갈아타기를 하기는 어려워 졌지만요)

또 재미있었던 점은 부동산 시장에서

1등은 좋으니까 1등이라고 말씀하신 점!

논리적으로 분석하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넘 오버슈팅된 건 자제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은 과학!!!

시장 참여자들은 참 똑똑하쥬…)

한때 신축을 놓쳐 입지를 선택했던 경험이 있던 저로서는

신축이 전세가도 빨리 오르고 투자금도 적게 드니까

거주보유분리로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너나위님께서 현재 신축이 좀 과하게 오른 경향이 있어서

연식보다는 입지! 좀 더 서울 중심부로 들어올 수 있는 선택을 하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구축은 전세가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아

투자금이 많이 들기에 여러 가지를 고민해봐야겠지만요!

주담대를 일으켜 실거주를 하는 상황이라면 연식을 배제하고

예산에 맞는 가장 좋은 입지를 먼저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고민하고 있던 부분인데 약간 해소가 되었네요.)

요즘 신도시를 쫙 돌면서 새아파트가 대거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진짜 멋지다, 눈 돌아간다, 신혼부부들 진짜 살고 싶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럴수록 입지를 보고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삶의 행복까지 고려한다면 신도시 신축도

적당히 살다가 팔 생각으로 들어간다면 괜찮을 것 같구요…?!ㅎㅎ;;)

내마중 조원들과 분위기 임장을 마치고 카페에 갔는데

‘찍먹’이라는 말이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말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축 전세 들어갔다가 4년만 찍어 먹고 나온다고…ㅠㅠ)

이번 내마중을 들으시는 동료분들은

부디 그런 선택을 하지 마시고

겉보기에는 보잘것 없더라도

입지 좋은 곳에 내집마련을 하시고

내 소유권을 가지고 인플레를 방어하며

내부를 내 입맛에 맞게 인테리어해서

(가성비 챙기면서!!! 다음 갈아타기도 생각해야 하니+_+)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세표 자주 보며 더 뾰족해지겠습니다!

오래오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