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p.62) 동전의 다른 면을 보라
(p.70 )1971년 8월 15일은 미국이 돈을 ‘찍어 내기’ 시작한 날이었다.
1971년 8월 15일은 부자들이 점점 더 부유해지고 빈곤층과 중산층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상황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날이었다.
1971년 8월 15일은 저축하는 사람이 ‘패배자’가 된 날이었다.
(p.70)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다
(p.76) 정부가 돈을 계속 찍어내기 때문에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다. 게다가 전 세계 국가의 30퍼센트 정도는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Q: 내 돈을 은행에 맡기면서 보관료도 내야 하는가?
A: 그것이 마이너스 금리의 의미다.
Q: 은행에서 내 돈에 대한 보관료를 청구한다면 누가 은행에 돈을 저축하겠는가?
A: 나도 잘 모르겠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 책의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과 같이 금융 이해력을 제고하기 위한, 좀 더 과격히 말하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이 말한 것처럼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인지하기 위해 또 대출은 양날의 검임을 인지하고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 내 돈을 맡겨가며 은행에 수수료까지 납부하지 않기 위해 등등 금융 교육은 꼭 필요하다.
(p.57) 톰의 세무 조언
세금은 벌이 아니라 보상에 가깝다
세금은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세금은 정부가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보상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실행하려면 금융 교육과 그에 딸느 행동이 필요하다.
(p.93) 1943년 미국 세금납부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정부는 전쟁을 치르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 세금납부법은 전비를 충당하기 위한 ‘임시 세금’의 명목으로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이 중요한 이유는 이 법을 근거로 근로자들이 급여를 받기도 전에 정부가 먼저 임금에서 세금을 직접 걷어 가는 것이 처음으로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리 주머니에서 마음대로 돈을 빼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은 부자들이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중략)
문제는 1943년의 세금납부법이 한시적인 법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나는 직장인이다보니 원천징수 후에 세후 소득을 지급받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애초부터 그게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동시에 부자들은 세금 문제를 훨씬 중요하게 다룬다는 것을 깨달았다. 막연히 부자들은 큰 금액의 자산을 소유하고 손익을 다루다보니 과세표준 구간이 더 클 것이고 순수익을 높이려면 세금도 비용 중 하나로 잘 다뤄야하겠다고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한 것처럼 세금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또 이만큼 중요성을 가지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납부해야하는 세액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정부에서 세액을 어떤 기준으로 부과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세금을 내는 것이 애국인지 아닌지, 제2차 세계대전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탄생과 세금의 관련성 등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면에 또다른 진실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치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나 영화 매트릭스처럼.
(pp.82~86)
빈부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크게 네 가지(사실 다섯 가지?)가 있다.
- 세계화 2. 기술 3. 금융화 4. 도둑정치 5. 베이비붐의 붕괴
(p.96) 오일머니
1974년 닉슨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과 협정을 맺었다. 그 내용은 전 세계 모든 석유는 미국 달러로 거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미국 달러는 ‘오일머니’가 되었다.
Q: 그들은 왜 그런 협정을 맺었나?
A: 왜냐하면 닉슨이 미국 달러와 금을 연동하는 금본위제 폐지를 선언한 1971년 이후 미국의 패권, 즉 미국 달러의 힘과 영향력이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석유를 사고팔 때 달러를 사용하도록 강제함으로써 미국과 달러화는 세계에서 그 위상을 되찾았다.
(p.16~17)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부모가 자녀에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말한다면, 돈을 위해 노동력을 파는 ‘프롤레타리아’가 되라고 조언하는 셈이다. 봉급생활자는 생산을 소유하지 않는다.
부자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언급한 부자 아빠의 첫번째 교훈이 “부자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이다. (중략) 다시 말해,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을 ‘자본가’, 즉 토지, 사업, 자본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가 되라고 가르치고 있다.
(p.72) 부자들이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1971년 이후 미국 달러가 더 이상 돈의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는 명목 화폐(fiat currency)가 되었다.
(p.76) 부자들이 부자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자들이 부채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부채를 이용해 부자가 되는 법을 알고 있다.
(p.152) 빚 때문에 부자가 된다.
빚은 돈이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더 부자가 되기 위해 부채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금융 교육이 없다면 불행히도 부채로 인해 빈곤층과 중산층은 더욱 가난해진다.
(pp.153~154) 달러는 부채가 되었다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 폐지를 선언하면서 달러는 부채가 되었다. 이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변화 중 하나였다.
1971년,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되었고, 부채가 있는 사람은 부자가 되었다.
부채는 아무 것도 없이 돈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마치 난 현재 실제 돈이 없는데 신용카드로서 100달러 짜리 신발을 구매했을 때처럼. EBS 자본주의 책에도 나오지만 부채를 쓰면 전체적인 사회의 돈의 크기가 늘어난다. 또한 부채는 이자를 통해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든다. 신용카드 대금에서 전액이 아니라 최소 결제금액만 갚으면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든다. (이 부분은 추가 설명이 없어 정확히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일단 나는 전액 상환이 아니라 최소 결제금액만 갚으면 여전히 부채의 일부가 남아있고 여기에서 이자가 계속 발생하기에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것으로 이해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하와이의 콘도를 매수할 때 자기자본 없이 신용카드로 매수한 사례와 같이 부채는 적절히 레버리지하면 돈이 돈을 낳는 원리로써 나의 종잣돈 규모에 비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고 시간에 금전적 값어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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