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마기를 듣고 저희 예산 범위내에서 4억대 아파트를 매매하기로했습니다.
그런데 계약서를 쓰고 온 다음날
출근해서 듣게된 소식은 구조조정으로 대부분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회사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당장 어떻게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잔금일이 조금 남아서 대출신청을 아직 할수없는 상황이기도하고(보금자리대출 예정) 신용대출도 조금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갑자기 막막해집니다
2. 신용대출 또한 상황이 불안해서 얼른 받아놔야하는건지 고민됩니다.
보금자리는 조건은 모두 충족하지만 아직 신청할수있는 기간이 안되어 신청일만을 기다리고있는데 걱정만 앞서고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구조조정대상이 되면 한달가량 후에 퇴직처리될것 같습니다.
잔금일까지 무사히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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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봉봉하우스님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마음이 착잡하실 것 같습니다 ㅠ 제가 드리는 말씀이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월부와서 배우고 느낀건 대부분의 일들이 대응의영역이고 고민이 커질수록 어떤 부분이 고민인지? 상황별로 일어날 수 있는 일? 또는 리스크 등을 하나하나 작성해보시면서 잘 풀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주변 동료분들의 경험을 빗대어보면 걱정을 적어보니 생각보다 고민을 안해도될 부분인데 걱정을 앞서서 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별로 작성해보면 실제로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잘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봉봉하우스님 갑작스러운 변화에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지금 같은 상황에 어떤 말씀이 위로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중꺾마님 말씀처럼 어떤 일이든 대응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봉봉님 상황과 심정을 100% 이해할 할 수 없기에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라면 우선 아래와 같은 부분을 확실히 체크하고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준비할 것 같습니다. 1. 보금자리론 신청일 기준 재직여부만 보는지 대출담당자에게 정확히 확인 : 상황을 굳이 자세히 설명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예를 들어 중간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재직확인이 안될수도 있다는 식으로 돌려서 신청일 이후 재직여부가 대출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볼 것 같아요. 2. 그런 일은 절대 없으시리라 믿지만, 최악의 상황(구조조정 대상자 포함)일 경우 대출이 감당 가능한지? 즉시 재취업을 해서 원리금을 감당 가능한지 객관적으로 따져볼 것 같습니다. 퇴직 후 소득이 줄어들게 되면 신용대출 또한 상환 압박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받아두시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출 여부보다 최악의 상황에 내가 감당 가능한 부분인지 검토해보셨으면 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는데:( 봉봉님께서 오히려 벌써 확인해보셨고 큰 도움이 안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원하시는 대로 풀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봉봉하우스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텐데도, 차분히 방법을 고민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십니다. 보금자리론은 말씀처럼 ‘신청일 기준 재직 여부’가 심사 기준입니다. 따라서 신청일까지는 재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퇴사하게 되면 소득과 재직 자체가 인정되지 않아 대출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ㅠㅠ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비해서 신용대출을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실제로 대출을 받으실 경우에는 이자 부담까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지 꼭 따져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매도인과 협의하여 잔금일을 당겨 보금자리론을 조금 더 일찍 실행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면 더 안전하게 대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해결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