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현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이유 [우피레]

25.08.22

"종잣돈이 없는데 임장을 계속

나가야 할까요?"

사장님들이 집도 잘 안보여주고

보여줄만한 집 자체가 없다고 얘기해요.

이런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우(woo)리 함께 파이어(fire) 해볼래요?

'우피레' 입니다~~

"요즘 시장에 매물도 잘 없고

집보기도 힘든데 매일같이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나 여름 휴가철(8월), 겨울 비수기(1~2월 등) 때

부동산을 가면 한가롭게 앉아 계시는

사장님들을 볼때가 많습니다.

지난주 수도권 매물임장을 3일간

해보면서 느낀점들에 대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  지금 현장에는 경쟁자가 없습니다.

투자물건을 찾기 위해

지난주 평일 연차를 내고 수도권에 있는

앞마당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유독 길거리에 사람이 없고

일부 부동산은 휴가로 인해 문을 열지도 않는

한산한 분위기 였습니다.

6.27 이후 거래가 뜸한건지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계시는 부동산 사장님을 보며

부동산 문을 열었습니다.

거래가 없는 분위기 였던지,

처음에는 기계적으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스브레이킹을 한뒤에

거래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자

적극적으로 제가 찾는 조건의 매물이나

단지에 대해 자세하게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6.27 대출규제 이후 거래가 줄어들고

무더위와 휴가기간이 겹쳐서 사람이 돌지 않고

볼수 있는 자체가 많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집주인이나 세입자에게 연락을 해서

집을 볼수 있는지 알아봐주거나

비슷한 집이라도 있으면 보여주려고 하셨습니다.

브리핑을 받고 부동산을 나오려는데

사장님이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양산총각이 참 고생하고, 열심히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다 물놀이 하러 갔는데, 부동산을 왔냐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지금은 경쟁이 없구나. 급한 매물이 있으면 깎아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볼수 있는 집 자체도 부족하지만

함께 집을 보는 경쟁자(투자자)도 많이 줄어든 8월

비수기는 단순히 '조용한 시기'가  아닙니다.

경쟁자가 사라진 속에서 나만의 협상장이 열리는 시기입니다.

(단,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를수 있습니다.)

#  투자자로써 실력의 차이를 만드는 시간

투자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에게

저년차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가장 많이 했을것 같냐는 질문을 드리면

2~4년차 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대부분 '현장임장'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목표한 순자산이 10억 이상이라면

1~2채로는 해결되지 않기에

다주택자 포지션이나 시스템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잃지 않는 투자를 넘어서서

더 버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투자자가 집을 사는때는 1년에 2~3주 남짓입니다.

하지만, 집을 살때만 현장을 가게 되면

정작 사야할때 재빠르게 판단할수 없습니다.

자주 현장으로 가야 하는 이유는

데이터로는 절대 알수 없는

현장의 미묘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실제 투자를 할때

빠른 상황판단과 결단으로

실행에 옮길수 있습니다.

매수하는 것에 포커싱을 두지 않아도 됩니다.

매도자 우위 시장인지, 매수자 우위 시장인지

현재 시장의 모습을 현장에서 파악해보세요

튜터링중. 밥잘 튜터님

투자자로써 집을 사는 시기 외에도

현장으로 임장을 나가야 하는 이유는

매수하여 보유하고 매도하기까지

상승장, 보합장, 하락장 등 모든 시기를

만날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따라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독립적인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장속에서도 투자를 지속할수 있어야 하고

매도자의 관점, 매수자의 관점, 세입자의 관점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하는지 

현장에서 경험의 절대치 양을 채워보세요.

# 임장의 습관화가 투자를 해야하는 시기 빛을 발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임장의 습관화 인데요.

투자 초반시절

매우 덥거나 비오는 날 등 날씨가 좋지 않거나

'비수기에는 좀 쉬자' 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덜 가거나, 산다는 마음으로 몰입해서

임장을 안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돈이 수중에 생겼을때 좋은 매물을 봤는데도,

솔직히 두려움 때문에 바로 사지 못했습니다.

시장에 대한 감이 날카롭지 못하고

단지들의 우선순위에 대해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강의에서 들은 정보들은 많지만

몸은 '실행하는 습관'을 잃어버리거나

행동으로 움직여야 할때

절대치가 높지 않기에, 한계가 생긴 상태입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현장의 중요성을 더 깨닫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투자자로써 꾸준히

오래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소 주1회는 풀데이로 현장에 나가는 습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최소라는것 아시죠..ㅎ)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현장으로 나가는 습관덕분에

작년 이맘때쯤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2달만에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고

투자를 해낼수 있었는데요.

[매물 1개 보기 위해서라도 현장으로 가야하는 이유]

https://cafe.naver.com/wecando7/11017523

매물 1개 보기위해 왕복8시간을 가는 이유(1호기 경험담-2탄) [우피레]

 

비수기에 쌓은 '꾸준함'이

여러분이 투자해야할 시기(자체 성수기)에

수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동료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현장으로 한걸음더 나아가야 하는 이유 3가지' 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볼 집도 사람도 없는

비수기 현장을 조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요 속에 

'경쟁자가 없는 기회'가 숨어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 현장으로 한걸음더 나아가야 하는 이유 3가지

1. 비수기에는 경쟁자가 없어 협상에 유리합니다.

2. 발품이 투자자로써 실력의 차이를 만듭니다.

3. 꾸준함 임장은 투자해야하는 시기 빛을 발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라이트솔트
25. 08. 22. 08: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레님! 비수기인 이 시기에 내일 임장 꼭 가야겠네요 ㅎㅎ

메아쿨파
25. 08. 22. 10:00

조장님~~^^ 역~시 항상 열심이시네요.. 좋은 일 없으세요? 그 핑계로 한 번 보게요~~^^ 저는 아직도 제자리...ㅠㅠ

초록도해
25. 08. 22. 10:29

조장님~ 최소 주 1회 풀데이임장 ^^ 기억하겠습니다! 나눔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