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7시, 망개 선배님과의 대화에 함께 하였습니다.
일정이 있어 끝까지 함께 하진 못했지만 1시간 20분 가량 선배님과 대화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 중 인상깊었던 내용 & 잠잠이 생각]
선배님: 월부라는 곳의 성격이 '기버'라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운영되고 이루어지다 보니 타 모임과 독특한 면이 있다.
잠잠이 생각: 처음에는 단순히 부동산을 공부하고 그를 통해 돈을 버는 곳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2주차가 넘어가는 현재 강의, 놀이터, 조모임, 선배와의 대화 등등을 겪어 본 결과 단순히 돈을 버는 곳보다는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고 동시에 개인의 성장을 서로 이끌고 돕는 '공동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주차 강의 중 4차에서도 너바나님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왜 이 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다른 사람들을 돕는가 라는 의문이 다시 들었고 강의가 끝날 때까지 그 답을 명확히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 월부에 들어온 이후 1호기 투자를 할 때까지 1년 9개월이 걸렸고, 그 사이 전에 했던 투자에 대한 대출을 모두 갚았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투자보다는 대출을 갚은 것이라고 조언을 들었다.
잠잠이 생각: 사람이다 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옆에 사람들과 비교를 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조급함이 생겼을텐데 그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 동력이 그 기간 동안 꾸준히 월부 강의를 들으며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견딜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 '시스템의 힘'과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성향상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인간인지라.. 이 부분이 최근 나의 고민이기도 하다.)
선배님: 월부 독서모임을 통해 같은 책을 읽어도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 그로 인해 독서한 책의 내용을 혼자 읽을 때보다 입체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잠잠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한 부분들을 혼자 정리하면서 기억을 하려고 하는 편인데, '입체적으로'라는 선배님이 표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실 책을 여러 번 읽을 때도 나의 수준이나 당시의 상황에 따라 같은 구절들도 다르게 다가오는데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하게 되면 선배님 말처럼 정말 '입체적으로' 내용이 다가오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이 귀한 시간을 내어 주고, 아낌없이 본인의 투자 이야기와 월부 생활에 대해 나눠 주어서 여러 방면으로 도움도 되고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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