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다음 실거주를 위한 과정 고민을 문의 드립니다.

25.08.25

안녕하세요,

현재 실거주 중인 자가를 매도하고 다음 행선지를 향해 준비 중인 부동산 고민러입니다.

 

2020년에 광진구 신혼집으로서 전세로 거주하다가 만기 후에 국평 30평을 찾아보다가 약 2개월 만에 당시 보유 현황에 맞춰 HF 주택담보대출을 합쳐 4억 중반대에 중랑구 중화동 나홀로 아파트를 제 명의로 매수를 했고, 현재까지도 거주 중에 있습니다.

 

입주 전에는 전체 리모델링을 하여 입주했고 그간 5년 사이에는 현재 인생 3년차인 소중한 아기도 태어나 육아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현재 삶에 문제가 있지 않고 무탈히 생활하고 있지만, 앞으로 오랫동안 터를 잡으며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40평대의 자가로 상향 이동을 하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이를 위해 현재 자가를 매도 후 움직이고자 합니다. (아내의 직업상 기존 방 3개 + 방 1개가 더 필요한 점도 충족하려고 합니다.)


저의 계획을 실현해 나아가려면, 현재 자가를 먼저 매도를 해야하는데 부동산 5곳에 등록했음에도 문의가 적고 노출도를 더 이상 높이기 어려워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습니다. (5년 전 전고점 5억 후반이었고 관리 상태를 고려해 현재 6억 중반대에 매물을 놓은 상태이고, 보러 오신 분들께서도 관리를 매우 깨끗하게 하셨다고 칭찬도 받은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아래와 같이 검토하고 방향성을 잡아보고자 하는데 월부 선배님들과 같은 고민을 먼저 해보셨을 분들에게 고견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1. 부동산 중개소에 추가 금액(일명 부동산 Fee) 얹어서라도 노출도를 높여 매물 추천을 부탁한다. - *이 선택지가 좋은 방안이라면, 어느 정도 추가가 적정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2. 매물 금액을 점진적으로 낮춰서라도 빠른 매도를 하고나서 다음 행선지를 향해 움직인다. - *동대문구 답십리동, 노원구 중계동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3. 조급해할 것 없이 매수를 희망하는 분들이 오기를 여유있게 기다려 본다.

 

자가를 얻고나서 해보는 첫 매도 과정인 터라 여러 경험과 조언을 구하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소중한 의견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댓글


민갱
25. 08. 25. 14:47

BEST | 정재훈님 안녕하세요~ 실거주 갈아타기 계획중이시네요~~ 매도과정에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매도를 하면서 재훈님과 똑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먼저 매도하시는 단지의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호가가 아닌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주변 여러 부동산에 전화로 문의하셔서 아파트 보러 오는 손님들이 생각하는 가격대가 얼마인지? 최근 급매로 거래된 물건이 있다면 얼마인지? 파악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까지 낮추면 바로 팔리겠구나?' 생각이 드실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도가격에 대한 파악이 끝나셨으면 해당 가격대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단지를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매도된 후에 갈아타기 매수할 단지를 찾으러다니면 그만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가격이 상승해버릴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직 매도되지 않았지만, 매도 계약이 되면 바로 매수계약을 위한 가격협상을 할 수 있는 후보단지와 물건들을 알아봐 두셔야 그 사이 시간을 최소화하여 리스크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매도 후 갈아타고자하는 지역(동대문구 답십리동, 노원구 중계동 등등)의 아파트를 ex) 플랜A 현재 매도호가에 팔리면 갈 수 있는 단지들 플랜B 가격 낮춰서 팔리면 갈 수 있는 단지들 플랜C 급매가격으로 팔면 갈 수 있는 단지들 이처럼 구간별로 나누어 갈아타기 후보단지가 정해지셨다면 2번, 3번 고민은 얼마에 팔고 빠르게 간다 혹은 얼마 이하면 좀 기다려보자 와 같이 아내분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갈아타기를 해야겠다 라는 결정이 되셨다면 노출빈도를 높이는게 아무래도 중요합니다. 그 방법에 잇어서 말씀하신 부동산 수수료를 더 주는 것은 지역마다 또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때문에 이 방법보다는 물건을 내놓은 '부동산의 수'를 늘려서 노출 빈도수를 우선 늘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갈아타기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웨스
25. 08. 25. 14:33

정재훈님 안녕하세요. 보유 물건이 어느 단지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대략적인 입지는 가늠이 되는 것 같은데요. 매도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적정한 가격'입니다. 네이버에 올라온 다른 경쟁 매물의 최저가는 어느 정도인지? 저층,탑층여부와 수리상태까지 감안하여 경쟁매물과 재훈님 물건의 가격차이가 적정한지 판단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매수자라도 이 가격에 내 집을 살까?의 관점으로 바라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구요. 그래도 부동산사장님께서 집을 보여주시는 것 같으니 사장님이랑도 상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도의 성공 여부는 이어서 할 매수를 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도 후 확보되는 돈으로 어디를 매수하는 게 가장 좋을지가 명확해진다면 그에 맞게 매도 시기와 매도금액도 구체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딩동댕2
25. 08. 25. 15:34

재훈님 안녕하세요~ 매도 후 갈아타기에 대해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먼저 매도에 대한 방법은 앞서 웨스님, 민갱님께서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줄이고, 재훈님께서 갈아탈 집의 후보군을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매도가 되었지만, 매수할 집이 정해져있지 않다면, 혹여나 그 기간 동안에 집값이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집값이 상승하게 되면 사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조급해지면, 원하지 않는 조건에라도 하겠다라는 판단을 하기 쉬워집니다. 당장 매도를 하더라도, 매수할 집 후보군을 적어도 5개는 만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도가 결정되고 바로 매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재훈님 매도 빠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