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줄 알았는데 몰랐던 서대문구, 그리고 잘 모른다 생각했는데 정말 몰랐던 동대문구에 대하여.

1. 단순히 급지가 아니라 저평가 된 아파트 단지 자체를 선별한다.
2. 단지 분석과 비교평가를 통해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줄 안다.
3. 가치성장투자 가능한 지역에서 최선의 투자를 한다.

진지하게 1호기 투자를 위해서 달렸던 이번달… 손에 닿을 듯 말듯 계속 놓치고 잡고 놓치고를 반복하면서

판단력이 점점흐려지고 누가 만든지도 모르겠는 트랙위에서 쫓기듯이 달렸던 거 같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나에게 거의 유일한 기준은 ‘급지’ 그리고 ‘내 손에 있는 자금’이 전부였다. 

내 자금과, 내가 생각한 급지 안에서 호갱노노만 계속 무한히 돌려보고, 잠들고를 반복하면서

머리가 띵해지며 일어났다. 

프메퍼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넓게 보면서 점점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자료 정리와 해당 구역에 대한 분석이었다. 

마음이 조급해지니까 이런 시각을 자꾸만 잃는다. 

해당 구역마다 전체적인 특징을 알면, 분석법도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예를들면, 동대문구는 사람들이 잘 사용하는 1호선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대장 아파트들의 가격을 보아서 상대적으로 저평가임을 확신한다. 

서대문구는, 바로 인접한 은평구 등과 같이 비교하면서 가치를 평가한다. 

나는 그 구의 특징을 보고 분석을 어떻게 해야할지 관점을 잡기보다,

항상 같은 방식으로 임보를 쓰면서 급지별로 가격을 보기 급급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빨리 움직이라면서요…ㅜㅡㅜ 어떻게 침착하게 분석을 하고 있을 수 있죠…ㅜ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