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같은 내용으로 질문을 드리고 답을 얻었는데, 찜찜한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첫 투자라서 뭔가 꺼림칙한게 있으면 괜히 겁이 나네요..
저는 지금 매수와 전세 동시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수잔금일과 전세잔금일이 같은 날로 셋팅되어 있어서 부사님의 권유로 매수계약일을 전세계약일 D+1로 바꾸는 신규 게약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원래 잔금일은 9/10인데, 9/11로 바꾸는 건인데요.
매수잔금일을 바꾸는건 동의하나, 금전 과정에서 부사님의 제안이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잔금날 전세금 외에 제가 매도인에게 줄 돈 약 2천만원이 더 있습니다.
부사님이 제안한 시나리오입니다.
9/10 : 전세 잔금날이자 원래 매수 잔금날
9/11 : 계약서상 매수 잔금날
여기서 제가 꺼림칙한 부분은,
제 돈이 9/10에 다 나가는데 등기신고가 9/11에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즉, 매도인이 나쁜맘을 먹으면 9/10에 주택담보대출을 할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 오바일까요?)
부사님은, 원래 이렇게 하는 거라며 안심시키시는데요. 몇 번의 쓴 기억이 있어서 그 말을 다 믿기는 어렵네요^^;
경험 많은 선배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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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르바님 안녕하세요. 먼저 상황을 인지하고자 질문 몇가지 더 남겨보고자 합니다. 1. 현재 집주인 거주중에 돈을 받고 퇴거해야 하는 상황이 맞겠죠? 2. 매매, 전세 동시 잔금 하지 않는 이유는 조건부 전세대출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 맞겠죠? 위의 두가지 상황을 산정하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집주인 역시 짐을 빼려면 돈을 다 받는 것이 맞아요 2. 말씀처럼 전세 9/10일에 하고 매매 9/11에 계약 하시면서 피하시는 것도 좋아요. 사실 1주일 더 미루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여기서 남은 잔금 2000만원을 다 드리는 것은 저 역시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1500만원을 9/10일에 모두 드리고 남은 500만원 정도 혹은 100만원 정도라도 작은 돈이라도 꼭 남겨두시고 나머지 잔금을 9/11일 혹은 매매 계약서 쓰는 날에 드리는 방법이 더 안전하다 생각됩니다 조르바님 응원드리겠습니다.
조르바님 첫 투자 축하드립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것에서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으나 방식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이러한 제안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잔금일 변경은 빈번하게 생기는 일이긴 합니다. 제가 같은 입장이라면 9월 10일에 전세보증금 포함 대부분 금액을 지급하되, 잔금 중 2천만 원 정도는 유보하고 9월 11일 등기이전 완료 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매도인도 자금 확보가 가능하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등기 이전 전 전액이 나가는 걸 방지할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약에 당연히 잔금일 이전 권리변동 없다는 내용도 넣으셨을텐데 재계약 할 때는 “등기 완료 후 잔금 지급” 문구만 넣으면 실무적으로도 문제 없습니다!
조르바님 안녕하세요 :) 투자 축하드립니다 ~! ㅎㅎ 매수, 전세 동시 계약 건에 따른 전세 대출이 나오지 않는 것을 대비 하셔서 매수, 전세 동시 진행을 건으로 하지 않으시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이든님 과 돈이달리오님 생각 처럼 일부 금액 정도는 제가 들고 있고, 11일 오전에 법무사님께서 등기 접수 시에 나머지 잔금을 넣겠다고 말씀 드려 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