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전세 보증금 LTV 70% 축소는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그뤠잇입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82909554058092

오늘은 금일 발표된 전세보증금

LTV 70% 축소 방안에 대한

생각을 남겨보겠습니다.

지난 6.27 대책으로 LTV 90%

축소 이후 추가적으로

70%까지 낮추겠다는 내용인데요.

언제 실행이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현실화 된다면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제도 변경 시 변동 사항

현재는 전세가율의 90%까지 전세보증보험이

가입 가능했지만 이 비율을 70%로

변경하게 된다면

기존에 5억짜리의 아파트의 경우 4.5억까지

보증보험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대 3.5억까지

보증보험이 가능해집니다.

은행에서 대출 승인을 어떻게 해줄지는 알 수 없지만

보증보험 외의 금액은 보호받지 못하게 되며

본인이 가진돈으로 금액을 추가하거나

반전세로 전환하여 보증보험금액까지 대출을 받고

추가로 월세를 내는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세입자들은 보증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하게 되고

양질의 전세집을 고르기 어려워지면서

자금이 부족한 초년생들이나 신혼부부들의

거주의 질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금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주인의 경우

월세 전환 등을 통해 수익화 시도를 할 수 있고

수도권의 경우 이미 전세가 씨가 마르고 있는 상황에서

점점 전세가 귀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세가능 금액 축소로 인해

아파트에 거주하지 못하고 빌라나 원룸으로

밀려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 자체에 대한 허들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의 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희소성도

생길것으로 생각합니다.

# 예상 효과

단기적으로는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고

한동안 많은 혼란이 있을거로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거비를 감당했다면

이제는 주거비가 상승하고 주거의 질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전세보증 보존 비용이 감소하여

HUG의 부채 비율이 감소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역전세 가능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가율이 70%가 넘는 지방의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에는

어느정도 타격이 있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절대적인

전세가가 높은 수도권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제도 시행 후 추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27 대책 이후 전세와 관련된 정책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고

기존보다 전세금을 활용한 투자 방식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는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증 보험 한도가 축소되더라도 전세가 설정에 대한 규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임대인의 개인 자금을 활용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전세가를

세팅하여 계약할 수 있으니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세가에 대한 막연한 상승 기대감은 지양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내가 가진 자금 안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추가 규제가 나올지 알수는 없지만 내가 한 노력을 믿고

상황을 대응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