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기초반 27기 46조 아파트4서 6쾌할조_버요튜브] 4주차 강의 후기 - 투자는 마라톤 같은 것

안녕하세요. 버요튜브입니다.
어느덧 마지막 4강 강의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관심을 매력으로 바꾼 'D지역'의 재발견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24년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높은 급지의 물건들에만 시선이 향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급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D지역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권유디님 덕분에 제가 알지 못했던 D지역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1억 내외의 투자금으로 접근 가능한 곳, 1호기 투자 이후 소액으로 2호기를 계획할 때 안성맞춤인 곳이라는 사실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D지역의 매력에 푹 빠져, 1호기 투자를 완료하는 대로 D지역을 다음 '앞마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권유디님의 깊이 있는 임장보고서를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 인구, 강남 접근성을 위한 교통망, 상권, 학군 등 체계적인 분석법을 접하며 그중 하나라도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특히 과거 타 지역 학군지의 사례를 비교하며 D지역의 미래를 예측해주신 부분은, 현상을 넘어 미래 가치를 분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매우 인상적인 대목이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다시 시작할 힘을 얻다

사실 이 후기를 쓰기 직전까지, 저는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자꾸만 외면하고 싶었고, 지난 한 달간 노력하지 않은 제 모습에 스스로 위축되어 현실을 도피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가장 나쁜 버릇은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벤치마킹(BM)해야 하는데, 저는 그저 열등감에 빠져 회피하기만 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져 월부 커뮤니티의 알림조차 마주하기 힘들었습니다.

강의 후기를 쓰기 위해 권유디님의 강의를 다시 복기하는 과정에서, 강의 내내 강조하신 "포기하지 않는 것", 그리고 “부동산 투자는 오래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이 무너져 있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비록 지난 8월은 부족했지만, 9월에는 미뤄두었던 임보를 마무리하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속도에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함을 실천하는 루틴을 만드는 한 달을 보내겠습니다.

과제를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포기하려던 순간 권유디님의 조언이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었습니다. 반드시 '마무리' 짓는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