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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독서멘토, 독서리더
이 책은 돈과 관련된 15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돈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인 감정과 자본주의 시스템, 자산 포트폴리오, 투자철학 등 돈에 관한 다양한 시선을 읽을 수 있습니다. 돈을 경외감이나 도외시해야 하는 존재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도구로 인식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돕고자 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돈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시스템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p.32
돈은 질서에 끌리고 혼돈에 의해 밀려나긴 하지만, 그 양상은 시기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이 혼란은 외부로부터 기인할 수 있고 내면으로부터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감정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감정은 대개 유년 시절에 형성된다.
-> 돈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중 하나로, 성장환경이 돈에 대한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말해줍니다. 이 문구 덕분에 유년시절 돈에 대한 기억이 어떤지, 그 상황이나 사건들이 지금의 내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지금도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삶은 변함이 없습니다. 월부에서 공부하기 이전부터 딱히 물욕이 없었고 필수의 물건들로 살아가는 삶을 꿈꾸었습니다. 그 필수적이고도 소수의 물건이 저렴한 다이소 상품이든, 값비싸고 질좋은 명품이든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장인이 만든 손떼묻은 물건을 오래도록 사용하는 삶을 꿈꿔봅니다.
p.80
때로는 오래된 차를 몰다가 새 차를 사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중요한 습관이며, 이러한 작은 결정들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결국, 부란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는 섹션 중 일부입니다.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습관부터 장기적인 차이를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간절함은 모든 것을 이기는데, 요즘 제가 그만큼 간절한 것이 맞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좀더 걷고, 좀더 고민하고, 좀더 치열하게 봐야할텐데 감기로 정신을 못차리니 자꾸만 쉬고싶어집니다. 내 안의 본질을 흔들고 있는 게 무엇일까, 지금 이 가격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데 에잇- 하고 퉁쳐버리는 뭉툭함은 뭘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늘 예민함을 잃지 않는 동료들의 원동력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p.115
부의 상위 10%에 드는 사람들은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고 따르는 방식으로 그 위치에 올라선다. 반면, 상위 1%에 드는 사람들은 그 법칙을 분석하고, 그것을 합법적으로 깨뜨리는 방법을 찾아낸다. 그렇게 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저자는 레이 달리오를 보며 그의 비범함을 이야기합니다. '끊임없는 질문과 도전, 기존 틀을 깨려는 혁신적인 마인드셋'을 가진 레이 달리오를 보며 상위 1%는 혁신적인 사람임을 말합니다.
아직 저는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게임의 룰을 이해하려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게임의 진행방식을 이해하려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지 아직은 그 틀을 깨뜨려 또다른 게임을 만드는 사람은 못 됩니다. 좀더 혁신적인 사람이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수용적인 사람이 우선 되고 싶습니다.
p.151
'무위험 포지션'이란, 생활에 필요한 현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반을 확보한 후 위험성은 있지만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추가 자산을 만들 수 있다.
p.292
결국, 각자의 동기를 찾아야 한다. 어떤 목표든, 그 목표를 이루려면 긴 삶 속에서 불필요한 위험과 독이 되는 사람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WHY를 찾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의 나를 이끌 원동력이자 삶의 근간이 될 WHY. 모든 것을 이겨내게 만들고,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강한 힘을 가진 WHY.
내 삶에 집중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 삶의 방향 자체가 어디를 향하도록 할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아주 어렴풋이, 다른 사람을 돕고, 그들이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그것을 교육의 형태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있는 나 자신을 압니다. 하지만 이 행복을, 사명감을 가질만큼 큰 의미를 두며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어야 하는 지금입니다.
p.303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꿈을 주의깊게 살펴라. 거기에는 분명한 지혜가 있다.
우리는 대부분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애쓴다. 매일이 도전이다. 그리고 그 노력이 결국 보상을 가져다준다. 때로는 넘어질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쌓여간다. 마치 돈이 복리로 증식하는 것처럼 말이다.
-> 지금 저는 매일이 도전입니다. 매일이 행복한 환경의 연속이며 매일이 성장 과정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는 와중에 많은 것을 돌봐야 하며, 또 그 과정속에서 의미와 행복도 찾을 것입니다.
혼란스러울 때는 명상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나를 돌보며 심연의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을 때 흔들리지 않는 힘을 발견한다고 믿습니다.
p.307
'나는 행복한가?'
돈이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자율성은 나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투자하며 살아갈 만큼의 돈이 있다. 결국 내가 얼마나 좋은 글을 쓰고, 얼마나 현명하게 투자하는가에 달려 있다.
나는 늘 행복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 "행복하니?" 하는 돌아가신 엄마의 선명한 목소리를 들었다는 책의 후반부 내용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돈은 그 자체로 행복을 안겨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많은 것들 중 '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습니다. 자유롭게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시간,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기분을 누릴 수 있는 시간, 안정감을 느끼며 도전할 수 있는 여유시간까지. 돈을 단지 물질적인 가치로만 따지면 끝이 있지만,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가치는 무한해집니다.
'지금 행복한가?' 라고 누가 묻는다면, 충분히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또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 행복합니다.
'행복'의 도구로써 돈의 가치를 고민하며, 늘 WHY를 고민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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