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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잘 다루는 첫걸음은
변화가 닥쳤을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부의 전략 수업』/ 폴 포돌스키 / 필름
투자는 단순히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이 아니다. 현재 가격이 미래의 기대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지 않으면, 유망해 보이는 주식을 매입했지만, 이미 시장이 해당 기대를 반영한 후여서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210p
☞ 투자는 좋은 걸 사는 게 아니다. 가치에 비해 시장에 따라 가격은 더 비쌀 수도, 저렴할 수도 있지만 핵심은 ‘가치가 있는 것을 싸게 사는 것’이다. 내가 배운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 모든 책에서도 한 목소리로 역설한다. 비싸게 샀다면 내가 산 가격에 비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그렇지만 가치를 제대로 알고 투자했다면 우상향 할 것을 믿고 보유해 나가면서 물건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돈은 족쇄처럼 임대료, 건강보험, 전기요금과 같은 것들로 우리를 현실에 묶어둔다. 젊었을 때 나는 이 사슬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이 사슬은 분명 존재한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중략)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돈이 궁금한 모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아이들과 나누지 못한 돈에 관한 대화를 대신하기 위해 쓴 것이기도 하다. 22-23p
☞ 저자의 책을 쓴 의도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금지시 하거나 불편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절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불리고, 부릴 수 있을 지를 늘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논리적으로 보면, 주가가 오를수록 투자의 매력도는 줄어들어야 한다. 가격이 더 비싸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정반대로 작동한다. 50p
☞ 가격이 저렴할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렇겠지, 생각하며 간과한다. 그러다 가격이 오르면 그제서라도 갖고 싶게 되는 심리가 작동한다. 이번 서울, 수도권 시장을 보며 또 한번 느꼈다. 제대로 가치를 볼 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투자 물건을 고르는 과정 중 재끼는 단지가 생긴다면 정말 가치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내가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나는 사람들이 세상의 흐름과 투자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며 돈을 번다. 이 일로 사람들이 내게 돈을 지불할 것이라는 걸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역사, 저널리즘, 외국어, 문화, 경제, 시장 분석을 결합해 나만의 전문성을 만들었다. 67p
자산의 가격은 장기적으로는 상승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저축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투기적 투자, 즉 시장에서 차익을 노리는 행위는 제로섬 게임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애플 주식을 사고 누군가 그것을 내게 판다면, 결국 한쪽은 이익을 보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는 것이다. 94p
☞ 단기적으로 사고 팔고를 반복했을 때,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결국 큰 돈을 벌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막대한 부를 가진 레이는 사람들의 선망을 받았지만, 정작 그가 이를 이루기 위해 들인 노력과 인내에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나는 레이만큼 집요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일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같이 몰입했다. 113p
☞ 누군가의 성공을 두고 결과만 놓고 이야기 하길 좋아한다.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기회를 잡기까지 과정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고 부단한 노력이 있었임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신호는 인간관계에서의 거리 조절에 유용한 도구이다. 상대방을 더 가까이 끌어당기거나, 반대로 밀어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이 상대방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난 당신을 판단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다. 그 한마디가 강력한 위로가 될 수 있다. 131p
결과적으로, 제리와 할아버지는 엄청난 부의 기회를 놓쳤다. 그들이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했다면, 더 많은 돈을 벌어 색다른 경험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할아버지가 사는 동안 주식 투자를 했더라면, 그의 자산은 15배 증가했을 것이다.
위험을 회피하면 그만큼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157p
☞ 실패하지 않고, 안전한 삶을 살기 바란다면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으면 된다. 그렇지만 그렇게 안전한 삶은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없고 자본주의에서 인플레이션을 햇지하는 ‘부’를 가져다 주지는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연봉이 계속 평균 이상 유지할 것이라고, 혹은 설령 해고되더라도 빠르게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것은 큰 도박이었다. 167p
집을 사고 나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돈과 관련해 나는 늘 이런 경험을 해왔다. 집을 사기 전에는 집을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집을 소유하고 나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세세한 부분들이 훨씬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169p
☞ 부동산이라는 자산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집을 사는 것으로 재산이 불어나는 경험이 있지 않았을까? 이것은 직접 겪어 보지 않았다면 이론적으로 인식을 바꾸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내가 산 집이 어느 지역에 어떤 단지인지에 따라 상승률은 천차만별 일 수 있지만, 적어도 물가상승을 따라 갈 가능성은 크다.
나는 집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을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방식은 올바른 계산법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집을 사지 않고 임대했다면 수만 달러에 이르는 이자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약하고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중략)
지금 되돌아보면, 집을 소유하지 않고 대신 그 돈을 부식에 투자했다면 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현재 그 집의 가치는 100만 달러이지만, 같은 기간 동안 주식 시장에 투자했다면 내 자산은 200만 달러에 달했을 것이다. 집을 소유함으로써 얻는 정서적 만족감은 없었겠지만,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새로운 기쁨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은 내가 집을 사고팔아 본 후에야 분명해졌다. 177p
☞ 내 집 마련과 투자의 우선 순위를 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한다. 나 역시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갈아 끼울 생각으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가 투자로 전향한 케이스이니까! 둘 다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리는 것이므로 가치와 가격을 제대로 알고 접근한다면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 장, 단을 명확하게 알고 행동하면 좋을 듯 하다.
투자란 단순한 숫자를 분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감정까지 포함하는 매우 역동적인 과정이다. 비록 변동성은 크더라도 몇 가지 핵심 원칙은 변하지 않으며, 이를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203p
설령 투자에 전념하더라도, 개별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어렵다. 나는 과거 브리지워터에서 일할 때 회사에 관한 언론 보도를 자주 접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추측하는 브리지워터의 투자 전략은 실제와 다를 때가 많았다. 내부자가 아니라면 기업이나 특정 자산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일반적 상황이라면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233p
☞ 단기적인 예측으로 사고 팔고 사고 팔고를 반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가져다 주긴 어렵다. 누구도 이 자산이 떨어질지 오를지 매번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충분한 수익이 날 때까지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체력을 갖춰야 한다.
결국, 나는 모든 채권을 매도하기로 결심했다. 지방채는 유동성이 낮아 중개인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었고, 나는 상당한 가격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그런데 몇 달 후, 정부가 주 정부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나의 불안은 결국 기우에 불과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 242-243p
가치투자의 접근 방식은 매우 다양하며, 일부 투자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략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의 경쟁 우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특정한 이유로 왜곡된 주가에 더욱 주목한다. 워런 버핏 역시 처음에는 단순히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점차 경쟁 우위를 갖춘 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투자 철학을 발전시켰다. 252p
☞ 저렴한 자산을 사는 것의 중요성, 그렇지만 어느 정도 돈을 불렸다면 결국에는 우량한 자산을 취득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재테크는 부동산에만 관심이 있는 나에게, 다양한 자산의 종류와 특징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내가 배우는 투자의 원칙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더욱 신뢰가 가고 자산을 보유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다.
요즘 최대 관심사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인상적이었는데, 저자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여기서 분산 투자란 주식에서도 다양하게 종목을 나누라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언젠가 자산의 크기가 커진다면 나 역시 주식이나 그 외 다른 투자에도 관심을 갖고 장, 단점에 맞게 눈을 돌려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으로써는 내가 가장 잘 알고 더욱 성장하고 싶은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투자, 그 안에서도 초반에 포트폴리오 구성을 잘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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