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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독서 후기
저자 및 출판사 : 채정호
읽은 날짜 : 25.09.0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채정호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약 40만건에 이르는 면담과 치료, 심층 조사를 통해 삶에서 ‘웰빙’ 즉 진정한 행복을 이루게 하는 7가지 요소를 밝혀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요소는 이미 논문으로 수차례 발표한 바 있는 여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노출된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긍정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정신 건강 이론들을 보완한 내용이 담겨있다. 책에서 제시한 잘 사는 삶을 위한 78가지 요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까
저자는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고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지만 금방 다시 증상이 재발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전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행복”의 정의는 너무나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것이 많다고. 어원을 따져 본다면 행복은 ‘나로서 잘 지내는 것, well-being'에 가깝다고 했다. 어둠은 실체가 없으며 빛이 없어서 생긴 상태일 뿐이라는 것. 삶도 잘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빛이 없기에 고통 속에 머무르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우리 삶에 빛이 될 수 있는 7가지의 요소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1장 수용 -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수용, 정상화, 타당화, 자기 확신, 긍정적인 사고)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첫번째 요인은 ‘수용’ 이라고 말한다. 그냥 살자를 작성한 신영철 박사님도 똑같은 말을 했다. 부족함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수용하는 것. 체념과 포기와는 다르다.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에게도 괜찮다고 말하며 완벽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책에서 3가지 개념을 제시하는데 바로 정상화, 타당화, 자기확신이다. 정상화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며, 그런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타당화는 validation와 같은 뜻인데 존재 그 자체로 유효하다고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자기 확신은 지금 무언가 잘 되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인정하고 다시 잘 해쳐나갈 수 있음을 믿는 것이다.
수용에서 중요한 것 또 한가지는 바로 ‘의식적인 노력’이다. 뇌는 습관처럼 사고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괜찮아” “별일 아니야” “그럴 수 있지” 이 3가지 말들을 반복해서 나 자신에게 해주면서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평상시에 느끼는 작은 감사함에도 행복감을 느끼며 음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장 변화 -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목표로 하라 (운동, 독서, 명상, 몰입)
2장 변화에서는 수용 이후에 나아가야할 단계에 대해서 알려준다. ‘변화’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변화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저자는 책에서 오십견을 겪은 경험을 말해준다. 매일 매일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의 반경이 줄어들면서 어깨를 더 이상 쓰기 어려워지는 것 처럼 계속해서 삶에서도 할 수 있는 최대치로 살면서 하루의 조금씩 어제 보다 나은 내일을 살 때 우리는 충족감을 느낀다고 했다. 변화를 추구할 때는 단박에 많은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지금 내 상태를 수용하고 거기서 조금씩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변화를 추구함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 없이는 어려운 법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에서 조금씩 더 나아가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추구해야하는 변화는 운동, 독서, 명상 이 3가지라고 말한다.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3가지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매일 조금씩 만들어내는 변화가 삶에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3장 연결 -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잊지 마라
3장 연결에서는 우리 삶에서 또다른 빛이 되어줄 ‘연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부분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타인과의 연결보다 자기자신과의 연결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어떤 생각과 사고를 갖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나와의 연결이 되지 않고 타인과의 연결만 되어있다면 공허함을 느끼고, 나와만 연결이 되어있다면 사회적으로 고립이 된다고 했다. 내 자신을 돌아볼 줄 알고 타인과의 연결도 추구한다면 좀 더 삶을 다채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더불어 꼭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더라도 (성격적으로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므로) ‘연결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꼭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과 연결감을 느끼는 것도 좀 더 나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하다고. 식물이나 사물에도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우린 인간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4장 강점 - 성격 강점을 찾아 자기답게 살아라
4장 강점에서는 성격 강점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기질이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사회에서 인정하는 방식대로 살아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나의 성격 강점과 맞지 않을 수 있고 그러면서 괴로워지게 되는 것이다는 저자의 말씀. 내가 가진 성격 강점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같은 일이라도 다르게 행동하면서 해결내갈 수 있고 그러면서 모든 일이 더 잘되고 즐겁게 된다는 것이다. 예시로 들어준 국밥집 주인의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책에 나온 성격 강점 중에서 나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을지 체크해보면서 내 강점을 살리는 문제 해결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면서 읽었다.
5장 지혜 - 삶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라
5장에서는 삶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기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는 지식이 아니다. 지혜를 쌓는 법은 독서, 타인에게 물어보기, 공부, 비판적 사고, 시뮬레이션 등이 있겠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다양한 상황을 겪어보고 거기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독서를 통해서,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스스로 불확실성을 마주했을 때 이를 견디고 이겨내는 노력을 위해 종결하지 않고 버티는 방법도 제안한다. 책에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안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다양한 케이스를 간접경험하면서 타인을 공감하고 수용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와 같은 관점들, 인생이 한번에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레이스임을 알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장 몸 -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
6장에서는 어떻게 현재에 집중하고 몸을 활용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과거에 머물러있기 보다는 현재의 움직임, 현재의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몸을 잘 움직일 수록 마음도 나아가고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의 기본 전제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공감이 되면서도 내가 내 몸을 잘 돌본 적이 있었던가? 돌아보게 되었다. 건강하지 않다면 정신도 건강하지 않게 될텐데, 지금부터라도 여기에서 말하는 몸과 마음의 일치를 마음 속에 새기고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몸을 돌보는 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7장 영성 -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현실 너머를 보라
마지막 장 영성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종교적인 부분을 떠나 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는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보통 그런 것들을 스스로 찾기 어려울 때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말도 이해가 되었다. 책 속에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쓰여진 내용을 인용한다. 어떤 혹독한 시간이 있어도 강제수용소에서 내가 해야할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이 수월하게 살아남았다고. 내 삶의 의미와 목적은 누군가 대신 찾아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종교가 없을 경우에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human-doing이 아니라 human-being을 느끼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져야한다는 한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 않는다. 다만 행복한 사람은 가지고 있고 불행한 사람은 가지고 있지 못한 요소들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그런 것들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줄 뿐이다.
읽으면서 나는 어떤 것들이 부족한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수용, 변화, 연결, 지혜, 강점, 몸, 영성. 강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활용해야한다는 점을 모르지 않았을까, 자기자신과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내 삶의 목적과 의미를 스스로 찾아나가야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7가지 항목들을 통해서 내 삶에 무엇이 부족한지 돌아보고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나를 잘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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