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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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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170번째 독서 후기
(25년 - 독서 45째, 후기 32째)
이번에 읽은 책은
9월 돈독모 도서인
[부의 전략 수업] 입니다
제목부터가 굉장히
투자자들이 좋아할만한데요,
레이달리오가 주목한
자수성가의 아이콘인 저자가 보는
부와 자산, 돈에 대한
관점을 다양하게 배워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많이들
알고 접해본 내용과 결이 같은데,
군데군데 좀 더 새로운
시각의 포인트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후기 남겨봅니다 :)
책 제목 | 부의 전략 수업 |
저자 / 출판사 | 폴 포돌스키 / 필름 |
읽은 날짜 | 2025. 9 |
평점 (10점 만점) | 9점 |
핵심 키워드 3개 | #자산이란 #포트폴리오 #관점 |
한줄평 | 돈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인생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진다 |
연관지어 읽어볼 책 | 돈의 심리학 |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목차
1장. 돈의 굴레 2장. 끊임없는 혼란과 변화 3장. 소득 4장. 가격 5장. 계층 구조 6장. 조직에서 살아남기 7장.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라 8장. 부채 9장. 돈의 원천 10장. 자산의 종류 11장. 포트폴리오 12장. 다양한 투자 철학 13장. 일을 멈출 때 14장. 당신을 겨냥하는 저격수들 15장. 슬로건 |
'2장. 끊임없는 혼란과 변화
P. 50 | 레이는 부채에 집중했지만, 소로스는 자산 가치와 심리에 주목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내가 어떤 주식을 매수하면, 가격이 오른다. -가격이 오르면, 나는 더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다. - 부자가 된 기분이 소비를 촉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매수한다. -주가가 오르면, 사람들은 그 주식을 더 좋아하게 된다. 사실 논리적으로 보면, 주가가 오를수록 투자의 매력도는 줄어들어야 한다. 가격이 더 비싸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정반대로 작동한다.
나는 이를 '인간의 심리'라 해석하고, 여기에 '혁신'을 덧불이고싶다. 결국 투자자로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의 감정 변화(낙관과 절망)를 읽어야 한다. |
가격이 오를수록 사람들이 더 사고 싶어하는 원리를 이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비슷한 내용은 다양한 책 속에 나오는데, 아무리 책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비슷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아무리 싼 가격대에 접어들었다 하더라도 먼저 선뜻 그것을 매수할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때, 인기가 있는 종목이거나 분위기가 그러할 때에서야 매수를 확신하는 사람들의 아이러니한 심리 ... 다른 재화를 살 때와는 다르게 반대로 작용하는 이러한 대중 심리를 극복해야만 투자자로서, 자산가로서 인생을 바꿔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5장. 계층 구조
P. 103 | 하지만 제이슨이 말하는 '돈을 번다'는 개념은 달랐다. 그의 말은 단순한 월급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것을 의미했다.
"네 숫자(number)는 얼마야?" "은퇴 목표 금액 말이야. 나는 200만 달러야. 계좌에 200만 달러가 쌓이면 이 일을 그만둘 거야. 우리 집은 마당이 넓거든. 난 그때부터 정원을 가꾸면서 살 거야." |
이 구절이 의미 있었던 이유는, 돈을 모으거나 불리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내가 목표하는 지점(비전)이 있느냐에 따라서 내가 얼마나 견딜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느냐도 달라진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주변 거의 대부분의, 99% 이상의 사람들이 "본인의 숫자(number)"를 갖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월부에서 가장 먼저 심어주시는 것은 비전보드와 목표 순자산이다. 그것이 우리가 투자로 인생을 바꿔나가는 첫 단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숫자는 얼마일까? 비전보드에 심은 그 숫자가, 그 자산목표가 정말 '내 숫자' 맞을까? 나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믿어야 그리로 향해갈 수 있다. 낯설어하거나 잊고 있어서는 안 된다.
8장. 부채
P. 163 |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물었다. "우리는 왜 매달 월세를 내고 있을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돈을 지불할 수도 있는데." 꽤 충격적인 질문이었다. 아내의 말은 단순했지만 논리적이었다.
시간은 흘러간다. 우리 모두는 유한한 삶을 살고 있으며, 강물처럼 흘러가 결국 폭포로 떨어지는 운명이다. 몇 차례 보너스를 받은 덕분에 우리에게는 이제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여유가 생겼고, 단골 브라질 식당에서 음료를 하나만 시켜 나눠 마시는 대신 각각 한 잔씩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내는 더 많은 것을 원했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원한다. 나의 지나치게 신중한 태도를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었다. |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들면 돈에 있어서 만큼은 말이 안 되는 것들이 꽤 있다. 월세도 전세도 사실은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없는 상품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렇게 거주하는 것을 선호한다. 집을 살 용기가 나지 않거나, 전세는 돌려받을 돈이니까 적어도 돈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식이다. 이는 정말 돈에 대해, 자본주의 사회가 운영되는 방식에 대해 모르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본다.
아울러 우리가 어려서부터 그와 관련된 진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방식 다른 답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채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가져온 지나치게 신중한 혹은 고정관념처럼 여기고 있는 태도들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주변에 정말 일 잘하는 회사 동료, 팀원들을 보더라도 자본주의에 대해서만큼은 이렇게 무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고 어떻게든 지금 이 시기에 내 집 한 채라도 샀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건네보지만, 이래서 안되고 저래에서 안된다는 나만의 방어기제가 바로 발동한다. 그 수많은 관문을 뚫으면서까지 내가 집을 사게 할 자신은 없다. 가족도 어려운 것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자본주의에 대해 눈을 한 번만 뜨면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뀔 텐데 그 한번 눈뜨게 하는 게 너무너무 어렵다.
10장. 자산의 종류
P. 202 | 나는 투자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랜 시간 동안 투자에 대해 공부해왔고, 여전히 배우는 중이다. 투자는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분야이다. 투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투자 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훈련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한다. | ||
P. 236 | 투지를 배우는 과정은 스포츠를 배우는 것과 비숫하다. 어떤 스포츠든 처음에는 개별 동작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개별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흐름을 이루게 된다. 마찬가지로, 모든 투자자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접근 방식을 갖게 된다. |
투자를 배우고 나서 내가 크게 느낀점 중 하나는 투자도 배움이 필요하고 실력이 존재하는 영역이라는 것이었다. 왜 투자를 감이 좋은 사람, 돈 좀 만져본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남 일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투자는 우리 삶 전체에 녹일 수 있는 그런 것이고, 쉽게 익힐 수 없다보니 그만큼 오랜 시간을 꾸준히 해나가야 하는 분야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양한 투자 기법 등등을 배우고 시도 해보텐데, 시간이 갈수록 더 중요한 것은 오히려 마인드라는 것도 깨닫게 되지 않나 싶다. 결국 흔들리지 않고 시장에서 51%의 확률로 더 나은 선택을 지속해나가는 사람이 돈을 번다. 역전세에도, 시장의 비관론에도, 가족들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11장. 포트폴리오
P. 244 | 어떤 투자 스타일을 추구하든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는 모든 시도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고, 그럴 때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과감하게 손절해야 한다. 많은 투자자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이는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사실이다. |
투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성장을 어떤 영역에서든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에고'가 아닐까 싶다. 내가 틀렸을 리 없다는 생각, 심지어 내가 경험해본 일이고 아는 것에 대해서라면 더더욱 확신하는 그러한 단단한 (부정적인 의미로 단단한) 태도가 성장을 방해한다.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기 위해 나를 바로 마주하고, 객관적으로 메타인지 하고 이를 인지/인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걸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사람은 사실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주변에 나에게 옳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 갈수록 없어지지만 (굳이 해서 좋을 게 없으므로) 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고마워하고 감사해야 할 일이다.
13장. 일을 멈출 때
P. 275 | 3장의 수입에 관해 다뤘던 개념을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다. 바로 '필요한 돈'의 정의다. 나는 점점 부유해지면서 필요에 대한 기준이 변하는 것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외식조차 부담스러웠지만, 경제적 여유가 생기자 아내와 함께 식당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앞서 '무위험 포지션'과 '타인을 돕기 위한 자금' 개념을 언급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의 생존에 집중하느라 솔직히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했다. 하지만 생존의 문제가 해결되자, 주변을 돌이불 여유가 생겼다.
이 점을 고려하면 얼마면 충분한가?'라는 질문의 답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는 자신을 '말도 안되게 부유한 사람'이라기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
마냥 돈은 많으면 좋다고 생각한다거나, 비전보드에 적어놓은 내 목표 금액만 달성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실 돈은 벌면 벌수록 더 다른 차원의 의지가 생기는 라고들 하는 것 같다. 즉 내가 살 집, 내가 쓸 여행비나 치료비 생활비 등등을 버는 것은 물론이고 돈을 충분히 벌다 보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돈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막연하던 그 개념을 책에서는 '타인을 돕기 위한 자금'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더 큰 비전과 나의 소명과도 같은 것을 이루기 위한 돈이 갈수록 필요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볼 때 누구보다 돈이 많아보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일을 열심히 하고, 그 큰 돈을 거리낌 없이 기부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돕고 세상을 바꾸는 과정 자체에서 나의 존재감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내 의식주와 만족감을 넘어 타인을 위한 돈까지 벌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네 숫자(number)는 얼마야?
은퇴 목표 금액 말이야.
나는 200만 달러야.
계좌에 200만 달러가 쌓이면
이 일을 그만둘 거야.
우리 집은 마당이 넓거든.
난 그때부터 정원을 가꾸면서 살 거야."
이 책에서 뽑은 단 한 문장 (P.130)
우리의 숫자(number), 즉 목표하는 순자산은 얼마인가? 아직 순자산 목표가 없는 분들은 어떤 수준의 부자가 되기를 희망하는지, 그리고 비전보드를 통해 목표를 세워보신 분들은 지금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를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이었다. 부자가 된다는 것, 그 이전에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돈을 쌓아가기로 마음 먹는 과정에서 늘 먼저 필요한 것이 '목표점 찍기'인 것 같다. 아무 목적이 없다면 1억 모으기부터 빠듯하고 벅찬 것이다. 내 숫자 현황은 어떠한지도 함께 떠올리게 되는 구절.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비전보드의 목표 금액은 단순히 나와 가족들의 거주비, 생활비, 의료비 등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타인을 위한 돈'의 개념도 점차 생겨난다고 한다. 나의 비전보드를 향해가는 달성 진도는 어떠한가? 방향성은 옳은가? 목표금액 이전에 20억, 10억을 향해 가는 여정은 옳게 가고 있는가?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와 복기 현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4. 논의하고 싶은 점
(P. 50) 발췌문
사실 논리적으로 보면, 주가가 오를수록 투자의 매력도는 줄어들어야 한다. 가격이 더 비싸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정반대로 작동한다.
소로의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경제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 그 이유는 반사성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나는 이를 '인간의 심리'라 해석하고, 여기에 '혁신'을 덧붙이고 싶다. 결국 투자자로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의 감정 변화(낙관과 절망)를 읽어야 한다.
→ 발제문
: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not A but B' 등등 대중과는 다르게 행동해야 남다른 자산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이 듣고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투자를 실행하거나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군중심리에 흔들리거나 휩쓸리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럴 때에는 어떻게 다시 올바른 방향성을 다잡았는지도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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