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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월부에서 투자 시작한 지 2년 6개월만에 경기도 5급지에 1호기 하다

25.09.13

2023년 3월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너바나님이 추천해주신 책 'EBS 자본주의'를 읽었습니다.

 내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필수라는 생각을 하고 공부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건 열심히 임장하고 앞마당을 넓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거의 매주 임장을 했었습니다.

매주 지방, 그리고 서울의 언덕을 오르내리다보니 연골연화증이라는 질환을 얻어 4개월동안 쉬기도 했는데요.

모든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것도 배웠지만 요령있게 하는 방법도 알게 된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앞마당이라고 부를 수도 없이 임장보고서를 못 쓴 곳도 있었지만

여러 지역을 가고 지리를 익히면서 비교평가에 관심을 두고 여러 곳의 시세를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투자금이 부족한 곳의 전임, 매임도 부사님들께 죄송스러워서 못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벽을 깨고 전임, 매임을 한개씩 이라도 하면서

 

 내 투자금 으로는 지방밖에 못할 것 같던 때를 지나 

 

수도권에 투자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24년에 같은 투자금으로 수도권 4급지에 투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전세를 새로 맞추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마이너스통장로 투자할까말까 하는 생각으로 투자를 미뤄오다가

 

2025년 6.27대책이 터지게 됩니다.

 

솔직한 말씀으로, 오히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줄어드니 투자가 더 쉽게 느껴지게 되어 세낀 물건만 보게 되었습니다.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경기 5급지 두곳을 비교평가 하다가 한 곳은 가격 상승 중이어서 포기하고

 

다른 곳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아 저평가되었다는 확신이 서게 되어  매임을 일주일에 1개 또는 2개씩 했습니다.

 

매물을 전부 털어야 한다고는 들었지만 그렇게 하면 지쳐버릴 제 성향을 아는지라… 

 

저의 투자금에 맞고 가장 싼 물건 위주로 2순위 생활권을 매주 보았습니다.

 

5급지이기 때문에 매수자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워낙 좋은 물건들은 고민하고 다음날 전화하면 물건이 날라가 있는 상황을 두 번 정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허탈감에 물건 보기를 포기하고 있다가 1순위 생활권 물건이 아주 싼 값으로 나온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투자금이 부담스러워 매임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동료들이 마침 최근에 모두 1호기를 하게 되어 

저만 1호기를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동료의 중요성)

 

홧김에 전화를 하고.. 세낀 집은 집보기가 힘들다는 부사님의 말..

설마설마 했는데 부사님이 다른 손님들과 동시에 집을 보자고 하십니다.. 

이전에도 같이 집을 본 다른 손님이 물건을 사게된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허탈했습니다.

 

왠지 이번에도 물건이 날라갈 것 같아 집이 어느정도 컨디션 이상이면 당일에 결정하기로 마음먹었고

 어떻게 가격협상을 할 지 여러번 이미지트레이닝을 했습니다.

 

매임을 한 당일, 집을 다 보고 1층에 내려와서 다른 손님과 한창 이야기 하는 걸 듣다가

 마지막에 인사하실 때 바로 따라가 가격 협상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워낙 싼 탓에 많이 깎지는 못했습니다.

아쉬웠지만 워낙 싼 가격이기때문에 더 깎으면 물건이 날라갈 수 있다는 조장님의 말씀에 무리하게 시도하진 않았습니다.

 

이번투자에서 저평가, 환금성, 원금보존, 감당가능한 리스크는 지켰지만 수익률은 크진 않은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2년 6개월이란 시간이

어떤 분에게는 N호기를 준비하는 시간일 수 도 있고

저처럼 싱글이고, 투자금이 모자라시는 분들은 아직도 준비중 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월부에서 만난 동료들이 있다면,

동료들이 없어도 꾸준한 관심만 있다면 부동산 투자는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의지가 부족했지만 월부에서 만난 동료들 덕분에 1호기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의 첫 부동산 투자 동료이자 현 투자 동료들… 열기 58기 쵝5조 

황금나침반조장님, 7월의썸머님, 파쥬빌레님, 부그릿님, 드림캡쳐님, 월부녀님, 연짱님, 동트기전님

저희 모임 이어지는 덕분에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1호기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호기를 향해 또 달려봅시다!

 

그리고 실전준비반에서 만난 차꾸열50조장님, 웰브레인님, 단치님, 라프텔님

지투기에서 만난 열혈남조장님, 치로롱님, 스페스님, 부러닝님, 웰메이크잇님, 날카로운찐빵님, 한편님

열반스쿨 중급반에서 만난 원씽브이조장님, 오호호홍님, 어썸82님, 늦깨님, jayK님

자실반 포비조 정예부님, 빅하온님, 산자르님, 나투르님

열기반에서 만난 안드류님, 네버님, gut님, 미니님

조장모임에서 만난 파이어젤리님, 슈렉님, 찡아찡님, 샤막야옹님, 윤마노님, 용크루즈님, 나도부자님, 라메주님, 나파님

내마기 오프라인에서 만난 클로이 조장님, 유앤이님, 마누님, 알차게핫하게님, 아임대디님, 소요님, 럽인부님

서투기 조장님 취미의 홍수님, 크루제님, 하으니님, 홍스베베님, 봄정원님, 블루탱님

신투기 조장님이셨던 귀연당님, 백부인님, 이스비엣님, 기린님

 

투자에 진심이신 동료분들 덕분에 공부하는 달마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월부지기
25. 09. 14. 09:42

2년 6개월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플랭님☺️ 여러번 물건이 날아갔는데도 끝내 해내신 걸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공부가 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플랭님 응원합니다!

하트를 들고 있는 월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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