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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 제목: 부의 인문학
2. 저자 및 출판사: 우석 / openmind
3. 읽은 날짜: 2025.09.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5. 자본주의와 경제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을 배우고 가치관을 확장할 수 있었기 때문.
[1장.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
25p.돈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통찰이 없다면 성공은 우연일 뿐 절대 반복되지 않는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돈의 흐름을 읽었기 때문이다.
45p.멍거는 평생 독서를 통해서 정신적 모형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나 역시도 그랬다. 정신적 모형은 경제학뿐만 아니라 철학, 심리학, 역사, 과학, 소설에서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독서가 중요한 것이다.
57p.시장이 전쟁터라고 생각했을 때, 주식시장과 주택 시장에서 당신이 상대해야 하는 적이 다르다. 주택 시장 참가자는 거의 개인이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거의 없다. (중략) 주택 시장은 개인간의 경쟁이기에 승률이 높다. 개인에게 주택 투자만큼 돈 벌기 쉬운 투자도 없다는 것이다.
[2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69p. 서민을 돕겠다는 진보정권을 따뜻한(?) 복지 정책과 선심 정책이 부동산을 보유하지 못한 서민과 노동자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충고가 가리키는 복지 정책의 방향을 다시금 확인해야 할 때인 것이다.
72p. 전략적 사고 없이 이길 가능성도 없는 싸움을 선택하여 무조건 열심히 하면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직업 선택도 그렇다.
73p.네가 남보다 잘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라. 네가 남보다 잘 못하는 약점은 무엇인지 고려해라.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 봐라. 향후 세상의 변화 속에서 네가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지 생각해 봐라. 또 반대로 어떤 위협이 있을지도 고려해라. 이런 상황에서 너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잡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곳에 네 자신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라.
[3장.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117p. (중략) 서울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한국의 슈퍼스타 도시는 서울뿐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서울과 여타 도시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중략)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129p. 서울 집중화와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그러니 서울에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물려도 서울에서 물려야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승부처가 항상 서울이라는 점은 어떤 경우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165p. 장기적으로 볼 때 1가구 다주택자가 집의 수요와 공급 균형을 이루게 해주어서 집값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1가구 다주택자의 집값 안정에 대한 기여 때문에 그동안 정부는 부자들에게 주택 임대 사업을 장려하고 세금 혜택을 주기도 했다.
[4장.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214p.장기적인 수익률로 보면 주식과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예금 이자율보다 높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못하는가?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손실에 대한 고통이 이익의 기쁨보다 2.5배 정도 강하기 때문이다.
218p. 부자 부모도 만나지 못하고 흙수저 인데도 부자가 되기보다 부자 흉내 내기에 빠져서 일찌감치 좋은 차에 맛집 순례에 해외여행에 욜로족으로 살다간 늙은 뒤 후회하게 될 확률이 100퍼센트이다. 나중에 자녀가 부모의 가난을 탓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하지 않을까?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용기 내고 부딪치고 노력해야 한다.
[제5장.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233p.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강남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부자로, 성공한 사람으로 대우해 준다. 그러니 모두가 강남 아파트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과시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인간의 본능이 사라지지 않는 한 강남 아파트의 열풍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246p.문제는 그렇게 비싼 곳이 좋다는 건 알지만 돈이 없어서 그곳에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앉아 있을수는 없다. 돈 없는 사람도 투자는 해야한다. 바로 부자 동네 인근을 노리면 된다.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는 것이다.(중략) 부동산 투자의 원리는 부자 동네랑 얼마나 가까운가에 있다. 인간은 자기가 살던 곳에서 멀리 이사 가기 싫어하는 ‘영토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47p.(주식투자라면) 5정목 정도로 분산투자하고 그중에서 수익이 난 종목의 경우는 추세가 꺾일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상승 추세가 진행 중인데 서둘러서 매도해 버리면 큰 수익을 얻지 못한다.
270p. 투자를 올바르게 하려면 느린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감정과 편향에 따르지 않고 이성을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향후 발생할 손실과 이익을 확률과 기댓값으로 주의 깊게 계산한 다음에 투자해야 한다.
[6장. 자본주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
277p. 자본이익률이 경제성장률 보다 높다는 것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자본을 가진 부자가 임금 근로자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돈을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281p.종잣돈은 닥치고 모으는 수밖에 없다.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그렇게 해서 죽자 사자 모으는 방법밖에 없다. 인내와 절약이 결국 종잣돈 모으는 비결이다.
286p. 자산 가격은 직선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하강과 상승 사이클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그래서 과도한 빚을 얻어서 부동산 투자를 하다 하락 사이클에 걸리면 파산할 수 도 있다. 그래서 빚은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얻어야 한다. 이 원칙을 지키고 장기 투자를 하면 부동산을 절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292p.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고 하지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그게 부동산이고 주식이다.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러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은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몇 년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따라서 바닥이라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 게 최고로 빨리 재산을 늘리는 첩경이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월부를 알기 전이다. 무조건 서울집사라고? 정부가 뭘하려하면 오히려 망한다고? 서울집 좋은거 나도 알지. 그런데 이미 비싸잖아? 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덮었던 것 같다. 끝까지 다 읽기는 했었나?? 이것도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지금 책을 다시 읽으니 나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과 기회가 한번 나를 스쳐지나간 것이구나라는 소용없는 후회의 감정이 든다. 그때 제대로 읽었다면 깨달았다면 기회를 잡았을지도?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뿐. 이제라도 이 책을 다시 읽은 게 어디인가!!라는 마인드로 생각을 전환하려고 한다. 자본주의에 대해 우리나라의 현실과 우리 국민의 가치관을 참 잘 반영한 내용들이었다. 인간의 물욕에 대한 본능이 자본주의에 대한 무지와 만나면 어떻게 비참해지는 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안정적인 삶에 취해 큰 고민을 하지 않았던 나의 가치관이 송두리째 다시 자리잡고 있는 요즘이다. 자본주의의 게임에 참가한 이상 일등으로는 못가더라도 완주는 해야지. 내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제대로 이 세상에 포지셔닝 시켜주고 싶다.
구석기시대 최적화된 본능대로 살 것인가, 이를 극복하고 부자가 될 것인가? 내가 부자가 되는 세상의 모든 방법을 알려준다 해도 당신 스스로 원시적 본능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답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에 다가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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