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익입니다.
매물코칭 후기를 남기는 날이 오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좋은 경험을 흘러가는 시간으로 남겨두기 싫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
왜 신청하게 되었는가?
저는 2020년도에 결혼한 (중고)신혼부부입니다. 마침 부동산 상승장 때 결혼했죠.
한창 상승장 때 돈에 맞춰 집을 알아보니
입지가 별로인 수도권 외곽에 신혼집을 매수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물려버렸습니다.(아퍼...)
부동산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앞으로 회복이 가능할 지조차 막막 했습니다.
그러던 중 월부를 알게 되었고,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투자에 대한 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투자 코칭 때 받은 조언대로 지방 투자를 목표로 했지만,
올해 6월 정부 교체 이후 수도권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처음에는 전세로 빠질 물건이었는데
본전 탈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부대비용을 고려하면 물론 손절입니다만)
0호기를 매도하여 새로운 기회를 얻었지만,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초보자에게 갑작스레 돈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앞마당이 부족하고 가치 판단 능력이 미숙하다 보니,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8월에 실전반을 거치면서 너무 좋은 튜터님과 동료분들을 만나
투자 후보 단지까지 추리는 시도까지 해볼 수 있었습니다.
추린 단지 중에 투자해도 되는지
“거인의 어깨”를 빌려 확신을 얻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물코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물건 검증을 넘어서,
믿음을 가지고 보유해 나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코칭은 어땠는가?
아침 9시 30분,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과 매물코칭을 시작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긴장됐습니다.
‘혹시 잘못 뽑은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멘토님의 따뜻한 목소리와 긍정적인 피드백 덕분에 긴장은 곧 풀렸습니다.
먼저 자산 상황부터 체크해 주셨는데, 이 과정이 무엇보다 의미 있었습니다.
제가 가져간 매물은 ‘투자금 + 1년 저축액’을 초과했기에
지적을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멘토님께서는 ‘무주택 1호기 투자’이기에 긍정적으로 보시면서도
대출을 통한 투자가 습관이 되면 안 된다는 중요한 조언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매물 검토가 시작되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잘 찾아왔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뽑은 물건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니,
지난 1년간의 공부가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수리가 안된 매물이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세입자가 이미 있어서 수리가 필요 없고
연식도 무난해 나중에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때도 수월할 것 같다는
실질적인 장점까지 짚어주셨습니다.
끄트머리에 “요걸로 우리 진행합시다”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는
‘드디어 나도 1호기 하는 건가?’라는 벅찬 감정이 몰려왔습니다.
느낀점
이번 코칭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대출은 해도 되지만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환수원리’에서 마지막에 위치한 ‘리스크’인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대출 사용방법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설령 해당 물건을 놓치더라도,
얻은 인사이트 자체가 더 값지다고 느꼈습니다.
결론
투자의 문 앞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건 튜터님과 동료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매물코칭으로 공부로만 끝나지 않고 투자를 위해 실제 행동한 것에
그동안의 공부와 노력이 무의미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확인 받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조언해주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 1호기 투자 후기를 쓸 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감사함와 배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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