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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열기 88기 6천 깎아서 아파트 4조 설레] 2주차 너바나님 강의 후기

25.09.15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하며 조모임에서 각자의 원씽을 공유했었다. 

그 때 나는 망설임 없이 비전보드 업데이트를 꼽았었는데,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나를 진정으로 설레게 하는 미래의 내 삶들로 채워넣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너바나님의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아차, 싶었던 부분은 

OO억 자산을 갖추고 내가 그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충분한 실력을 기르고 노후준비 목표 금액인 순자산 10억에 다다르기까지는)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내려놓으며 소비를 통제하는 것 외에도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무언가에 대해서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간은 돈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월부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회사 리더, 동료나 선후배들에게 굿바이를 외치며 유유히 떠나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새로운 질문을 하고 있다. 

 

‘돈에 구애받지 않는 진짜 부자가 되어 시간과 공간의 완전한 자유가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것일까?’

 

그런 의미에서라도 비전보드는 단순히 과제가 아닌 

스스로 그 질문을 반복하여 던지고, 또 하나씩 답하며 찾아나가는 한 장 한 장이 되어야 한다. 

내가 목표로 한 금액을 달성하는 그 순간이 왔을 때 진정으로 기뻐하며

그동안 그려온 삶의 모습을 일상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말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독강임투를 지속해나가는 그 과정 역시 

단순히 먼 훗날을 위한 희생이나 감내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라

내 부의 그릇을 키우는 여정이자, 나의 한계를 확장해 나가는 시간들임을 경험하게 되면서

오히려 때로는 ‘부동산은 하나의 도구가 될 뿐이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너바나님은 이런 경험의 여정을 ‘지경을 깨는 경험’이라고 하셨다. 

문득 지난 일년반동안 제대로 경험해왔구나 싶어 그 말씀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월부를 ‘국내 유일의 부동산 가치투자 학교’라고 말씀하시며

경제적 자유 이후에도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쏟고 계신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진짜 부자의 삶의 모습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그래서 내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의 질문 역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는 답변을 받은 듯 했다. 

 

어쨌거나,

이번 너바나님 강의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도 

단순히 어떤 지식적인 측면이나 방법이라기 보다는 

너바나님이 자본주의를 대하는 태도, 시장의 변화를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투자 매물을 선정하고 시스템을 관리해나가며 거치는 사고의 흐름이었다. 

 

어느덧 월부를 처음 접했을 때와 달리 강의에 등장하는 용어나 흐름들이

이제는 크게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왜 부자를 꿈꾸기 보다, 노후 준비를 먼저 생각해야하는지도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 여전히 전세제도가 남아있음과, 

아직 내가 회사에서 5년, 10년 더 일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투자를 하고 내가 선택한 매물에 확신을 갖고 기다리기 위해서는

실력도 필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왜 기다림이 필요한지도 명확히 알아야 한다. 

너바나님의 이번 강의는 그 Why를 역사적 흐름과 통계를 통해 풀어주는 강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타고자 하는, 혹은 타고 있는 그 파도에 몸을 제대로 맡길 수 있으려면

스스로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가 되기를 선택해야 한다. 

여전히 나는 때때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결국 투자는 SELF.

 

너바나님은 ‘투자는 내 상황 안봐주고 철저하게 대가를 준다’고 하셨지만

시련을 안만나는 부자는 없다고도 하셨다.

시련도 잘 쳐다보면 해결방안이 있다고, 

누군가들도 다 해결해왔다고.

 

이는 결국 문제가 아닌 목표에 집중하라는 메시지와 같다.

나는 이 말을 자주 꺼내볼 것이다. 

절대 손해를 안보려 하는 가난한 마인드를 버리고

편익이 크다면 선택하는 여유를 갖춘 부자의 삶을 위하여.

 

 

‘나는 내가 생각한대로 된다’ 

-마가렛 대처

 

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가 아닌

된다. 한다. 이룬다. 라는 동사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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