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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의 개요 | |
책 제목 |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저자 및 출판사 | 한성희, 메이븐 |
읽은 날짜 | 2025. 9. 15 |
총점 (10점 만점) | 9점/10점 |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너 자신이다 - 세상과 자아에 대하여
-못된 딸이 되라
결혼, 출산, 육아로 점점 해야하는 역할이 늘어가고, 세상은 많은 것을 잘 해내는 사람을 능력있다고 칭찬하고 이를 권장하는데, 저자는 모든 것을 잘하려 애쓰는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내가 괴롭고 힘들어도 조금만 희생한다면 모두 편안하니까 내 목소리를 줄이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참고,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할 일을 먼저 한다. 그렇게 살지 말아라.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해라. 만약 상대가 ‘참 못됐다’라고 말한다면 칭찬으로 들어라. 그래야 많은 역할을 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너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나는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었고, 다 잘하려고 애쓰는 대신 어떤 역할이든 빈틈이 너무 많이 생기지 않게만 조절하며 삶을 꾸려 올수 있었다.
건강한 자기애,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완벽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실패하고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 눈물샘이 마를 때까지
눈물은 내면의 아이가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다. 기쁠 때도 울지만 슬플 때 더 많은 눈물이 나는 것은 상실감에서 오는 아픔 때문
슬품에 빠진 자신을 위로하기는커녕 자책과 죄책감으로 자신을 갉아먹는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란 없다
당장의 눈앞의 결과와 상관없다고 해서 삽질을 손해로만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에도 저해가 된다.
전문가란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다.
→ 하지만 투자에서 실수는 투자시장에서 살아질 수 있는 것 아닐까?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나를 돌본다는 것은 모든 감정을 허락한다는 뜻. 감정도 적절한 한도 내에서 흐르도록 바라봐 주고 인정해줘야한다. 수치심, 죄책감, 불안, 시기심 등이 올라와도 이런 느낌이 드는구나. 당연하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게 사람이니까. 좀 잘해보려고 그런거잖아. 충분히 이해해. 하는 식으로 다독여야함
마음에도 임계점이 있다. 그 지점을 넘기면 폭탄이 터진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 임계점을 높게 잡는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면서 자기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감기에 대비해 미리 비타민을 섭취하듯 마음도 힘들어지기 전에 미리 쉬어줄 필요가 있다. 어려운것이 아니다. 힘들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예쁘고 멋있는 것을 보러다니라는 말이다.
마음이야말로 크게 다치면 회복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잘 부탁하기, 잘 거절하기
제아무리 직업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모성애가 가득한 사람도 아이는 절대로 혼자 못 키운다. 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찾아다녀야하는 것. 그게 바로 엄마의 삶 그 자체.
세상에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 즉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이 상황을 꾸려 나가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부탁도 잘한다. 타인의 도움이 나를 해칠 수 없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나도 잘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반면 자존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타인의 지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부탁을 잘 못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한다. 만약 부탁이 너무 힘들고 어려우면 부탁을 꺼리는 동안 무엇을 잃고 있는지 살필 것.
세상이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허락하지 마라
거절은 타인의 의지와는 다른 나만의 뜻이 있음을 드러내는 행동이다. 세상에서 스스로를 가장 많이 아껴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지키기 위해 거절을 잘했으면 좋겠고 거절 뒤에는 눈치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설가 김훈 “네 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게 아니고, 니들이 나를 칭찬하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이 아닐거다. 그러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봐라. 니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세상이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허락하지 마라. 진정한 이기주의자란 자신의 길을 갈 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법.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그에 당당히 맞설 것. 그래야 세상이 너를 만만히 보지 않고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
-지나가는 일들에 너무 크게 흔들리지 말기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언젠가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냉소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은 그저 제자리만 맴돌 뿐이라는 것.
→ 월부는 대부분 자신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이다. 나 또한 서울 내집마련은 어차피 저 멀리의 일이라고 냉소적 태도를 가졌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못 왔을 것.
빅터 프랭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빼앗길 수 없는 인류 최후의 자유는 바로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 인간은 자신이 왜 살아야하는지 안다면 어떠한 상황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함.
톨스토이: 인간은 작은 문제들로 균형을 잃는다. 반대로 커다란 문제는 인간을 영혼의 삶으로 인도한다.
Chapter 2. 모든 일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 것 - 일과 인간관계에 대하여
-좋은 직장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
직장생활은 생각보다 짧고 인생은 훨씬 길다. 일을 단순히 돈벌이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계급장처럼 여기는 사람에겐 일이란 해야할 의무에 지나지 않지만, 일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자기대상으로 삼는다면 오래도록 너에게 든든한 존재감과 성취를 가져다 줄 것.
→ 나 또한 일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다. 어떤일을 해야 나는 나다워질까?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1. 직장을 그만둘 때 남편이나 시가, 아이를 원망하는 마음이 든다면 다시 생각할 것
내가 그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했는지가 중요함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그만둘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더라도 어느정도 시기만 지나면 다시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만두자.
2.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모두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가능한 주변의 도움을 구하는 영리한 전략이 필요하다.
→ 이거부터 저거까지 다 해냈어! 라면서 자랑스럽게 말하던 나인데, 그게 결국 에너지 뱀파이어고 그닥 부가가치도, 그리고 우선순위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위임할 것은 위임하고, 도움 받을 것은 도움 받자.
워킹맘이 염두에 두어야할 것은 양육에 있어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양적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고 질을 생각 안하고 있었다.
3. 그래도 힘들 때는 쉰살이 되었을때를 떠올려봐라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함. 모두 잘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가능하다.
안되면 까짓것, 조금 쉬었다 가면 된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감수하지 않은 일
-내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
1. 일단 견뎌라
안맞는 상사나 동료 때문에 고민이라면 나는 일단 견디라고 말하고 싶다. 죽어라 견디다 보면 알게 된다. 정말 그사람과만 안맞는것인지 아니면 나의 태도를 고쳐야 하는건지.
→ 뜨끔
어떤 일이든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어느 수준 이상의 궤도에 올라서야한다.
살다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할 떄가 있는 법. 그럴때 즐거운 마음으로 해치우는 편이 훨씬 빨리 끝나고 기분도 좋다.
2. 제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라
내 힘으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은 그처럼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려야함. 괜히 바꾸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더욱 심해질 뿐.
3. 몰입의 즐거움을 익히면 그것이 너를 춤추게 할 것.
무슨 일이든 그것을 좀 더 생동감 있게 하려는 것. 그것이 목표가 되어야함. 생동감은 그 자체로 엄청난 삶의 의미이자 활력소가 되기 때문
→ 현재 나는 그 생동감이 없는게 문제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성이 성공한다는 것
정말 현명한 사람은 2퍼센트 부족한 듯 허름해 보이나 속으로 단단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똑똑함을 드러내기 위해 이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는 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함.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혼자임을 기꺼이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진정 자기 자신과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고, 또 그런 사람만이 타인을 파괴하지 않고 질식시키지 않은채 건강한 관계를 맺음.
자기 내면을 소홀히 하면 내면이 밑 빠진 독처럼 뚫려 있으면 아무리 열심히 채워 넣어도 결국 공허함을 느낄 수밖에 없음.
눈치보지 말고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살아보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에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번 살아봐야한다.
지친 마음을 보듬어 안고 편안히 쉴 내면의 공간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명상을 통해 내면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자.
Chapter 3.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말 것 - 사랑에 대하여
-SNS가 외로움까지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직접 전화로 밥은? 건강은? 무슨일은 없고? 을 물어보는 것이, 우리가 어쩌면 가장 듣고 싶은 말일 수 있다. 온라인에서 주고받느라 육성으로들어본적 없는 서로의 안부인사.
→ 조원분들께 댓글을 남기기도 하지만, 전화도 자주하자.
Chapter 4.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그냥 쉬게 둘 것 - 감정에 대하여
[자존감] 사랑받는 일에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람은 태생적으로 타인의 인정을 구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반응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만들어 나간다. 즉 타인과 세상의 인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우울] 우울은 무너진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라는 신호다
[불안]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시기심] 누군가 너를 시기한다면 그만큼 네가 성공했다는 뜻이다
궁극적으로 보자면 누구든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이고, 행복하면 타인을 더 이상 부러워하거나 시기할 일도 없을 테니까. 그러니 네가 즐겁고 네가 행복해지는 일을 더 많이 해라. 그럼 시기심이 더 이상 너를 괴롭히지 않을 테니
[피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허락하지 않으면 아예 방전이 된다. 번아웃에 유독 취약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일에 두거나 성공에 유난히 집착하는 이들이다.
모든 일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필요는 없으며 행복의 기준은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바로 내 안의 느낌에 있다고 믿는 것.
하버트 프뤼덴버그: 외부로부터 주어진 목적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했다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경험 자체가 사람을 단련한다. 반대로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노력했다면 안타깝게도 그 경험은 그 사람을 단련하지 않는다.
어떤 일에서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기의 관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때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내면에서부터 설정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노력은 번아웃되지 않는다. 그러나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내달리는 노력의 결말은 번아웃과 좌절 그리고 불행뿐이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하는 마음으로
현실감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격파해 나가다 보면, 걱정하는 습관도 조금씩 수정되기 마련
[분노] 발끈하지 말고 더 우아하고 단호하게 표현할 것
[독립] 엄마를 떠나 어른으로 살아갈 너에게
Chapter 5. 너무 서두르지 말 것, 그리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갈 것 - 인생에 대하여
-인생의 마지막에 덜 후회하고 싶다면
장기하: 끼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의 끼를 가지고 사느냐, 남의 끼를 가지고 사느냐의 차이.
→ 내 끼는 도대체 뭐야? 버티기?
인생의 끝에 가서 덜 후회하려면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탐구해봐야한다.
→ 지금 이 고민들이 완전 쓸모없는 허황된 생각은 아니구나.
스티브 잡스: 다른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오래 보고 싶은 친구가 된다는 것
30대에는 사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들을 소홀히 하게 된다. 하지만 친구를 챙기며 살아갈 것. 살다보면 오래 사귄 친구가 있는 것만큼 든든한게 또 없다.
→ 정말 소중한 친구들은 챙기면서 가자. 아예 다 끊어버리지 말자. 1년에 한번정도의 연락은 주고받을 수 있으니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진짜 공부
인간이 가지는 앎에 대한 갈망은 자아실현 욕구에 속한다. 배움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동시에 의미있는 존재가 되려는 것.
살아 있는 한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로든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매일 조금씩이나마 성장해 가는 나를 보고 싶기 때문
→ 매일 성장하는 삶이 내 목표이기도 하다.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고전을 권하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나와 세상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고, 그래야 길을 잃지 않는데 고전이 이 역할을 해준다.
→ 우선 투자 고전 읽기. 예를 들어 월가의 영웅. 레이달리오 원칙
네가 가진게 얼마든 그것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투자하라는 말.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인이 행복하지 않으면 결국 나도 행복할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네가 세상의 일원으로서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데 기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 아닐까 싶다.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위해 진심 어린 행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다.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BM
댓글
와.. 독서 후기만 봐도 더 강해진 꿈배님 모습이 보이네요! 또, 짧은 순간이지만 글을 보고 저도 되돌아보게 되구요!!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