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독서멘토, 독서리더

몰입
월벗
ONE MESSAGE 정리 : (내용)
저자 : 황농문
1. 요약
(이것만 보면 책을 다시 읽는 느낌)
(이 챕터에서 중요한 핵심 내용 기재 [당일 읽은 부분은 당일 요약])
1장 -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1-1 몰입과 성공의 상관관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몰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인정하는, 우리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단연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와 성인 ADHD의 진달율이 늘어나는 이유 중에 하나로도 꼽힌다.
산만했던 의식이 질서 정연하게 바뀌다
몰입은 상당 기간 집중을 유지하는 상태로, 이때 의식의 엔트로피는 낮다.
이와 반대로 산만한 상태에서는 의식의 엔트로피가 높다.
전체 엔트로피는 계속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생명현상을 유지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엔트로피를 낮추는 활동이라는 점이다.
생명체는 정보 처리에 의하여 스스로 확률이 낮은 상태인 생명현상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무생물과 구별된다.
이는 곧 정보가 확률을 바꿔주는 요소임을 뜻한다.
우리가 길을 헤맬 때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올바른 주행로를 파악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에 의한 정보가 길을 찾을 확률을 올린 것이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해서 지식을 습득하는 행위 등은 정보를 저장하는 행위다.
이렇게 입력된 정보들은 우리가 삶에서 보다 낮은 확률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앞에서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모습과 감소하는 모습을 설명하면서 비디오로 촬영한 장면을 떠올려보라고 했다. 그중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장면을 다시 상기해보자.
폭포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은 엔트로피가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이런 상태가 되는 데에 인위적인 힘의 개입은 필요하지 않다.
높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아래에 있는 물을 위로 거꾸로 올려놓는 일은 자연 상태에서 불가능하다.
하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힘을 기울이면 아래에 있던 물을 위로도 끌어올릴 수 있다. 펌프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위적(의도적)인 힘(노력)'이다.
몰입은 '의식의 엔트로피가 높은, 확률적으로 구현하기 쉬운 상태', 즉 산만한 상태를 의도적인 노력으로 '엔트로피가 낮은, 확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상태', 즉 고도로 집중된 상태로 만드는 정신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엔트로피 법칙으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세상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확률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엔트로피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경향에 맞서 이를 감소시키려는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타락이나 쇠퇴의 길로 빠지게 된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흥망성쇠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따라서 타락하거나 쇠퇴하지 않으려면 엔트로피가 증가하려는 경향에 맞서 이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존고든은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 당신이 소망하고 이루고 싶은 것, 당신이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문제는 사람들 대부분의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이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대개 이 오프막길의 정상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오르막길을 싫어하고 내리막길을 가고 싶어한다.
어떻게 우리의 본능에 거슬러서 오르막길을 갈 수 있을까?
나는 이것이 삶의 본질적인 문제고, 이 문제를 해결하면 삶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삶의 방정식을 푸는 것과 같다.
이 문제의 힌트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한 번이라도 등산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산 정상까지 오르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힘든 등산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이들은 어떠한 이유로 그 힘든 과정을 마다하지 않고 다시 또 산을 오르는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과학 관점에서 인간의 동기부여 시스템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즐거움 혹은 고통을 느끼는 경험을 하면 우리 뇌의 편도체라는 곳에서는 감정의 세기를 계산한다.
즉, 얼마나 즐거웠는지 혹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계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값을 전두엽에 저장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후에 전두엽에 저장된 기억을 바탕으로 고통을 최소화하고 쾌락을 극대화하여 보상이 가장 큰 방향으로 행동한다. 이러한 기억 작용에 의해서 우리는 어떤 것에 호감을 갖거나 비호감을 갖는 것이다. 만일 등산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산을 내려왔다면, 이 사람은 '등산=고통'이라는 값이 머릿속에 입력된다. 이후에 이 사람은 누가 주말에 산을 올라가자고 하면 거부감을 드러낼 것이다.
한편, 어떤 사람은 오르막을 오르는 어려움을 참고 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추구하는 성질이 있다. 항상성은 한자 뜻 그대로 늘 평상의 상태, 즉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은 평형 상태를 추구하고자 하는, 생명체들의 보편적인 경향성이다.
따라서 생물은 다양한 조절 메커니즘을 가동함으로써 체내를 최적화된 상태로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항상성의 원리에 따라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만큼 우리 몸 안에는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 엔도르핀 등의 물질들도 쌓이게 된다.
우리가 정상에 다다른 순간 성취감, 상쾌함 등 커다란 쾌감을 느끼는 것은 더 이상 오르막을 오르지 않아서 고통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 쌓인 도파민, 엔도르핀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과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때 느끼는 쾌감이 강한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내 우리 뇌 속에는 좋은 기억으로 저장된다.
이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인해 오르막에서의 고통이 정상에서의 강한 희열로 기억이 대체된다.
오르막을 오르는 동안은 작은 고통이 오랜 시간 누적되지만 정상에서는 순간적으로 강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르막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잊히고 정상에서의 강한 자극을 기억하게 된다.
그 결과, 산행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게 된다. 산행을 반복하면서 이러한 기억이 강화되면 그다음부터는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되, “혼신으로 노력 했고 지긋지긋했다!”라는 경험은 피해야 한다.
대신 “혼신으로 노력 했지만 좋았다!”라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그 혼신을 되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생각법
과학사에 이름을 남긴 천재들이라고 해서 특별한 연구 비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면 아주 재미난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지극한 몰입을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한 가지 의문에 몰입하고 또 몰입해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결국 그들은 몰입을 통해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함으로써 두뇌를 100% 활용하는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단언하건대 몰입적인 사고 없이 탁월한 지적 재능만 부여받았다면 그들은 위대한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실제로 천재 과학자들의 연구 태도나 방법을 보면 탁월한 지적 재능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풀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몰입적 사고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천재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지과학자들은 천재나 범인, 모두 문제 해결 방식이 동일한 과정을 밟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천재와 보통 사람 사이의 지적 능력 차이는 질보다는 양의 문제라는 것이다.”
천재와 보통 사람의 지적 능력 차이가 질보다 양의 문제라면 천재들의 위대한 업적은 순전히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의해 얻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천재들은 극도의 몰입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생각한 뉴턴
뉴턴은 “다른 사람들도 나만큼 열심히 생각한다면 그들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위대한 업적들이 비범한 지적 재능으로 이룬 것이 아닌, 오랜 기간 생각하고 생각한 몰입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보았다.
침대에서도 미적분 생각, 리처드 파인만
지구를 방랑하는 천재 수학자, 에르되시 팔
성리학 '경'에서 찾은 몰입
회사에서 살면서 혁신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
꿈을 현실로 만든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신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도로 집중한 결과, 모두가 헛된 망상으로만 치부했던 일들을 현실로 이루어냈다.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것,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1-3 스스로 미분을 풀어낸 초중학생들
SBS스페셜 <몰입> 수학 실험
몰입하면 초등학생도 미분을 푼다
선천적인 재능보다 고도의 집중을 통한 몰입적 사고가 문제 해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미분에 대해 전혀 배우지 않은 초중학생들이 뉴턴이 고민하던 문제를 생각만으로 풀어냈다는 것은 사고에 대한 우리의 고정과념을 바꾸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어떤 문제건 머리가 나빠서 풀 수 없다는 건 더 이상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
1-4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몰입 상태에 이르기 위한 길 찾기
칙센트미하이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단언하며, 몰입에 뒤이어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어서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킨다고 했다.
몰입에 의하여 일과 놀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순간'이 아니라 '오래'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일의 난이도가 적절하고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고 했다.
목표는 명확하지만 고난도라서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바로 이런 경우가 몰입하기에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생각하는 시간을 길어지고 해결책은 오리무중이니, 자꾸만 다른 상념이 비집고 들어와 몰입이 안 되고 집중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계속 그 문제를 풀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며칠을 계속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끙끙댄다면?
아마 우리 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 자체를 대단한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얼마나 중요한 문제이기에 몇 날 며칠을 이 문제만 생각할까? 아마도 이 문제를 해결 못하면 죽나 보다”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 뇌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힘을 쏟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체험한 몰입이다.
이 상태에 이르면 다른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그 문제만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상태가 된다.
이 상태는 일상의 다른 몰입과는 달리 순간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조금만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하여 최고로 활성화된 두뇌를 문제가 풀릴 때까지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자신의 지적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이런 몰입 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노력이 몇 개월 이상 누적되면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창조적 인재를 만드는 핵심 키워드
아인슈타인은 “나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얻어낸다”고 했다.
그러나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는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이렇게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생각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 해본다면 놀라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몰입을 하면서 얻어지는 자신감이면 세상에 풀지 못할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몰입은 지극히 이상적인 상태이지만, 그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방법과 요령, 주의점만 알면 단기간의 훈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몰입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몰입이 인생에 미치는 의미가 효과는 엄청나다.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 활용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발전한다.
또 몰입 상태가 되면 머리가 잘 돌아가 평소에 풀리지 않던 어려운 문제로 아주 쉽게 풀린다.
이렇게 극대화된 두뇌에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문제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 더해지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답을 얻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게 되고, 결국은 풀게 된다.
그 순간 자신의 가치는 수직 상승하며 삶의 만족도도 치솟아 오를 것이다.
1-5 나의 특별한 몰입 체험
잠과 공부에 대한 오해
처음에야 괴롭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4시간만 자고 공부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잠을 적게 자고 공부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자부심도 적지 않았다.
일단 4시간 자는 것을 목표로 삼자,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냈으냐 아니면 실패로 보냈느냐는 4시간 수면을 실천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에 의해 판가름되었다.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냈으면 만족감을 느끼며 잠이 들었고 실패한 날은 후회와 괴로움 속에 잠이 들었다.
그러나 4시간 수면이 장기화되면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겨났다.
가장 큰 부작용은 공부에 대한 싫증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니 집중이 안 되고 공부하기가 너무도 싫었다.
수업 시간에는 졸음을 참느라 괴로운 시간을 보냈고, 쉬는 시간은 주로 책상에 엎드려서 잠을 잤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4시간 자는 목표가 지켜지지 않는 날이 많아졌고, 많은 날을 실패와 좌절 속에서 보내야 했다.
그렇게 스스로를 자책하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고득학교 2학년 때에는 살아가는 것 자체에 회의가 생기고 우울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면 부족은 공부를 싫어하게 한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의자에 앉아 있는 것에 불과하다. 서 있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그런데 계속 앉아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앞에 책을 펼치고 그것을 보는 것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잠을 줄이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수면 부족으로 머리를 쓰는 일이 괴로워지면서 공부하는 것이 지옥처럼 힘들고 학습 효율도 떨어진다.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페이스 찾기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야 하듯, 공부를 할 때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적의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처럼 장기간에 걸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하루의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로가 누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규칙적인 활동도 일상의 패턴에 포함시켜야 한다.
1-6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공부하는 비법
분명한 목표를 정하라
네가 일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라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일이다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친다.
각 분야의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 발굴해낸 사람들이다.
문제는 이런 잠재력이 절대 저절로 발휘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야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던져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래야 일이 재미있고 경쟁력도 생긴다는 것이 윤 교수님의 가르침이었다.
진정한 프로들의 가치관
후회하지 않기 위해 떠올려야 할 것
1-7 Work Hard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Think Hard의 발견
연구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머릿속에서 하나둘 정리가 되어갔따.
자신이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 문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두뇌를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고, 이런 방식의 연구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자나 깨나 실험만 한다고 해서 우수한 연구 업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연구의 우수성은 그 문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집중해서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던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저 그런 연구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니스트에서 배운 두 가지 교훈
어쩌면 내 능력으로는 평생을 노력해도 풀 수 없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으면 결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힘을 보태고 있었다.
잘못하면 죽도 밥도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주어진 문제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의식의 한 모든 시간을 그 문제에만 쏟아 부으면서 생각하고자 했다.
이런 태도는 나를 완전한 몰입 상태로 이끌었다.
그리고 몰입을 오랜 시간 유지함에 따라 인트로에서 서술한 것처럼 두뇌 활동에 극대화와 지고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다.
모진 가시밭길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 길은 실은 천국으로 가는 길어었던 것이다.
1-8 세상 모든 현상은 궁극의 법칙대로 진행된다
궁극의 법칙, 속도론
1-9 잘못 굴러 가고 있는 삶의 경로를 바꾸려면?
어떻게 하면 본응에 이끌리는 내리막을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의 행로로 바꿀 수 있을까?
우리 몸에서 무엇이 내 생각과 행동의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것은 정보를 처리하고 감정을 처리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정보와 감정을 처리하는 곳은 어디인가?
바로 시냅스다. 따라서 엔트로피 법칙 그리고 궁극의 법칙의 관점에서 보면 바로 시냅스가 핵심이다.
시냅스 배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바로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시냅스 배선은 장기기억에 해당하고 이들은 보통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 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무의식 상태의 시냅스 배선이 나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나의 의식이 다시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진다.
무의식이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프로이드가 처음으로 제안한 이래 너나 잘 알려져 왔다.
따라서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의식에 무엇을 올려놓을지 결정하라
어두운 곳에 있는 무의식끼리는 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통이 어렵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의식의 내용은 무의식의 관중들에게 생중계된다.
따라서 무의식은 의식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의식의 무대 위를 어떤 내용이 차지할 것인지는 '자극의 경쟁'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자극의 세기가 큰 내용이 의식의 무대를 차지한다.
의식의 통제력이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위에 올려서 원하지 않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밖으로 내쫓을 수 있다.
이때 의식의 통제력을 집중력 혹은 몰입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의식의 내용이 무의식, 장기기억에 생중계된다는 것이다.
의식의 내용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가 나의 의식에 영향을 준다.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지고 나의 삶의 행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의 내용을 통제하는 것이다.
결국 나의 삶의 행로의 확률은 이 의식의 무대 위에 어떠한 내용이 올려져 있느냐에 영향을 받는다.
의식의 무대가 내가 원치 않는 생각이나 쓸데없는 걱정, 혹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면 인생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많은 경우는 이러한 걱정이나 불안을 잊기 위해서 전자오락, 유튜브, 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빠진다. 의식의 무대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는 '자극의 경쟁'으로 결정되므로 우리는 자극적인 내용에 본능적으로 끌려가게 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극적인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 여기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소모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무의식에 생중계되기 때문에 내 인생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다.
의도적인 몰입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미지의 문제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경험은 확률적으로 대단히 낮은 행위다. 자연스럽게 경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몰입함으로써 낮은 확률을 구현한 것이다.
결국 의도적으로 오르막을 갔고 정상에서의 희열을 경험함으로써 “혼신으로 힘을 다 썼지만 좋았다!”라는 교육적으로 유익한 과정을 경험하게 되었다. 누구든 이러한 경험을 반복한다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고 인생의 행로도 바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난관에 부딪친다.
삶이 던지는 이러한 문제들을 직시하지 않고 회피하거나 해결하기를 포기해버린다면 우리는 발전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자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몰입을 통해 응전하면, 즉 내 의식의 무대 위에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를 올려놓고 스포트라이트를 계속 비춰주면, 나의 무의식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낼 탁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솟아오르는 순간을 분명히 경험할 수 있다.
1-10 보편성을 획득한 몰입의 법칙
2장 -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2-1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문제를 설정하라
몰입에 들어가기 위해 생각을 한곳에 집중하려면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사격을 할 때 목표물을 눈으로 겨누듯이 생각으로 그 목표를 겨누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설정한다. 문제가 명확해야 집중하기가 쉽다.
문제를 설정할 때는 미해결된 문제 중에서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것을 택한다.
매우 어렵지만 대단히 중요해서 그것을 푸는 것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 거기에 그 문제가 절실하게 느껴질수록 유리하다. 또 해결해야 하는 기간을 정해두는 것도 절심함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문제 해결보다 몰입 경험 자체를 목적으로 할 때는 자신이 잘 알고 있고 관심이 큰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지식과 관심이 있어서 그 주제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쉬울수록 몰입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 주제를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감정선과 맞닿아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확보
몰입을 제대로 체험하기 위해서는 몰입을 위한 기간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몰입을 시도하려고 하는 사람은 일주일 이상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을 정리해두어야 한다.
몰입에 들어가는 과정이나 몰입 상태에 있을 때, 다른 일을 하면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내둔다.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가족이나 주변의 동료, 직장 상사에게 양해를 구한다.
일단 몰입 상태에 들어가면 옆에서 불러도 대답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내가 상대방을 무시했다고 오해를 받는 등 대인 관계에 갈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대처해둔다.
불필요한 외부 정보의 차단
몰입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TV 시청, 인터넷 서핑, SNS, 유튜브, 숏폼 등 외부 정보가 자신의 뇌에 입력되는 것을 가능하면 차단해야 한다. 특히 뉴스 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는 몰입하는 데 큰 방해가 된다.
같은 이유로, 몰입 시도 중에는 남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것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점심 식사를 하러 가거나 오는 도중, 혹은 식사 중에 나누는 단순한 잡담으로도 문제에 대한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몰입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자신이 집중하려는 문제가 아닌 다른 어떤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혼자만의 공간 선정
몰입을 위해서는 직장이나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장소를 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반드시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독방이나 혼자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방에 다른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다.
자신의 마음을 송두리째 한 가지 문제에 두는 게 아니라 상대의 말이나 행동 등에 반응을 보이기 위해 뇌의 일부를 대기 상태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몰입을 할 때는 뇌 전체가 문제를 푸는 데 전력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가 다른 자극에 대기 상태가 되면 집중도를 올리가가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반드시 혼자만의 공간을 확보한다.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운동
몰입은 극단적인 두뇌 활동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 없이 몰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의식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잊고, 다른 일에 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일주일만 해도 기분이 한결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지며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최상의 컨디션, 그리고 자신감과 의욕이 몰입을 시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고 재미있게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되, 30분 정도 하고 샤워까지 포함해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루 종일 끊임없이 생각을 지속하면서 떨어지는 수면의 질을 올리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감과 의욕을 만들어주고 두뇌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운동과 몰입을 병행하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
포스트닥 과정을 끝내고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어서는 에너지가 넘쳐나서 강도 높게 생각을 하거나 일을 해도 전혀 지치지 않았는데,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니 몸이 지치기 시작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깨달은 것이 바로 식사 패턴이었다.
그때부터 포스트닥 시절처럼 육류와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바꿨다.
몸은 금새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았고 다시 강도 높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몰입은 생각과 집중의 강도가 매우 높은 상태를 만드는 것이고 매우 활발한 두뇌 활동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활동은 단백질 소모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B와 비타민C 등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영양제 복용도 추천한다.
2-2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는 3일간의 과정
1일 차 잡념을 털어내고 자세를 만든다
설정된 문제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명상하듯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머리까지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의자에 온몸의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아 주어진 문제를 곰곰이 생각한다. 생각의 속도는 의식적으로 약간 늦춘다.
어차피 높은 집중도에 이르기까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평생을 이 문제 하나만 생각하겠다는 각오면 더욱 좋다.
이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각하다가 기억하고 싶은 아이디어나 문제 해결과 관련되어 도움이 될 만한 사실이 떠오르면 즉시 노트에 기록한다.
첫날의 아이디어는 대부분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떠오른 아이디어가 유치하더라도 가능하면 적어둔다. 그러면 생각이 유도되고 집중에도 도움이 된다.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노트에 기록해두면 아이디어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지고 머리를 비울 수 있어서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30분 정도 땀 흘리는 운동을 한 뒤, 집에 와서 샤워와 식사를 마치고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생각을 이어간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생각을 하다 잠이 들어야 한다.
2일 차 아이디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생각을 이어간다.
둘째 날은 첫날보다는 덜 힘들다. 잡념에 빼앗기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진다. 아직도 지루하지만 첫날보다는 분명히 덜 지루하다.
둘째 날 오후나 저녁때쯤 되면, 주어진 문제와 관련된 사항들이 아이디어처럼 머리에 떠오른다.
그러나 이것은 이전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대수롭지 않은 아이디어이지만, 첫날에 비해서는 더 좋은 아이디어다.
이것은 의식의 깊은 곳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조다.
이런 상태의 변화는 집중도의 향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뇌가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계속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주어진 문제와 관련된 대수롭지 않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고도의 집중 상태를 향하여 제대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둘재 날도 큰 진전은 없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같은 문제를 계속 생각하는 것이 극도로 지루해질 수 있다.
생각의 진전이 전혀 없이 계속 같은 생각만 하므로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 몰입적 사고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예외 없이 각자의 인생에서 경험한 어떠한 지루함보다도 크게 다가올 것이다.
이 지루함이 스트레가 쌓이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천천히 생각함으로써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다 그 문제에 대해서 꿈을 꾸게 되면 몰입이 50%정도 진행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주어진 문제를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쉬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틀 시도한 뒤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술도 한 잔 마시면 집중도는 바닥으로 떨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집중도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약속을 미뤄야 한다.
집중된 상태는 산만한 상태와 달리 자신의 정신적인 수행 능력, 즉 머리를 써서 고난도의 높은 문제를 공략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상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비교적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상태다.
따라서 집중된 상태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3일 차 생각하는 재미가 솟구친다
셋째 날은 주어진 문제를 생각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중단 없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꽤 길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 문제에 집중하여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
또 비교적 단순한 행동을 하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생각을 유지할 수 있고, 다른 생각을 하다가도 다시 그 생각으로 돌아오기가 수월해진다. 이 상태가 되면 70~80% 정도는 몰입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몰입의 90%에 이른 것이다. 고지가 머지 않았다.
계속 온몸의 힘을 빼고 명상하듯이 문제를 생각한다. 집중된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적어도 셋째 날 오후부터는 이 문제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전날의 아이디어보다는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 아이디어가 새롭거나 대수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을 이 문제와 관련된다는 생각에서 새삼스럽게 끄집어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사실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제 힘든 과정은 거의 끝났다.
기분이 약간 좋아진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이 정도 수준에 이르면 몰입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한결 쉬워진다. 마치 산의 정상에 오를 때까지는 힘들다가 능선을 따라 걸어갈 때는 발검을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어느새 자동적으로 몰입 상태가 유지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때도 의식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3 몰입에 대한 가장 큰 오해
몰입적 사고가 더 강력하다
그렇다면 이완된 쉬는 듯한 상태에서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상태가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를 얻는 데 더 유리할까? 아니면 이러한 이완된 상태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1초도 쉬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할까?
어느 방법이 더 유리한지는 대단히 중요하고 흥미로운 문제다.
나는 많은 경험을 통해서 이완된 상태에서 집중에 의한 몰입적 사고가 더 유리하다고 믿는다.
2-4 몰입 이후에 알게 되는 것들
일단 몰입 상태에 도달한 이후에는 조금만 집중력을 높여도 최대의 집중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 정도 수준에 이르면 다른 잡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오로지 그 문제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문제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낀다. 잠시 생각이 흐트러지다가도 금세 주어진 문제로 돌아온다. 생각의 흐름이 그 문제에 고정된 것이다.
저녁에는 문제를 생각하다 잠이 들고 새벽이면 그 생각과 함께 잠이 깬다.
그러다 다시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고, 아침이 오면 역시 그 생각과 함께 잠이 깬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주어진 문제가 자신이 의식하는 선명한 현실처럼 느껴지는 반면 주변 현실은 마치 지나가는 차창 밖 풍경처럼 느껴진다.
잠을 통해 확인하는 몰입도
몰입 중이 연구원의 전형적인 하루
2-5 천재 뇌로 바뀌는 '50시간 몰입의 법칙'
문제가 쉬우면 빨리 풀리고 문제가 어려우면 답을 얻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차이는 있지만, 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몰입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연속해서 생각하면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몰입에 50시간이 필요한 이유
몰입도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대략 3일이 걸린다. 잠을 자는 7시간 외에 눈떠 있는 시간은 오로지 주어진 문제만 생각한다면 하루에 17시간 생각을 할 수 있다. 3일 동안 51시간이 된다. 따라서 50시간 연속으로 생각하면 몰입도가 100%가 되는 것이다.
2-6 몰입의 즐거움과 주의할 점
건강한 몰입을 위해 운동하라
나는 어떻게 하면 몰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것이었으므로 몸을 지치게 하는 운동을 해보자는 데 생각이 미쳤고, 이때부터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매일 테니스를 규칙적으로 치면서 몰입했더니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후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니 몰입적 사고를 몇 년을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고, 오히려 몸이 건강해지고 의욕이 넘쳤다. 운동은 몰입 상태에 들어가거나 몰입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몰입 상태에서 빠져나와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했다.
장기간의 몰입 활동을 하면서 얻는 결론 중 하나는 몰입적인 사고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점이다.
건강한 몰입을 위해 숙면하라
강한 몰입으로 영재나 천재 같은 지적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지 걱정되는 것은 조현병이나 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다.
고도의 몰입 상태가 되면 도파민 과잉 분비로 각성과 흥분된 상태가 되어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수면 부족이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친족 중에 조현병 환자가 있다면 조현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높기에 이런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몰입을 활용하려면 확실하게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해야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낮에 두뇌 활동으로 쌓ㅇ니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직 등이 축적되는데 이 물질들은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베타아밀로이드 등은 잠자는 동안 뇌척수액에 의해 제거된다.
따라서 숙면을 할 수 있다면 이러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2-7 천천히 생각하기의 중요성
적당한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그 문제에 몰입하게 만들고 몰입된 상태에서 높은 문제해결력을 보여주지만, 과도한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오히려 위기감을 조성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분명한 것은 걱정이나 스트레스 자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이들이 유도한 몰입 상태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은 몰입이지 걱정, 스트레스 또한 위기감이 아니다.
따라서 역기능을 주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주는 몰입의 효과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내가 추천하는 것은 슬로싱킹, 즉 천천히 생각하기다.
천천히 생각하기는 명상에 가까운 행위다.
온몸에 힘을 빼고 목을 뒤로 기대고 편안하게 앉아 명상을 하듯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 다음,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아주 천천히 생각한다.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여기에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면 더 좋은데 이를 위해서는 매일 땀을 흘리는 규칙적인 운동읋 하면 된다.
알파파 상태에서 생각해야 진정한 몰입
몰입을 시도할 때에 규치적인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어진 문제를 되도록이면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안 생기고 몰입적인 사고의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몰입을 시도하다가 머리가 아픈 경우에는 땀을 흘릴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동시에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먹으면서 생각의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그래야만 알파파가 나오는 상태에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온몸에 힘을 빼고 명상하듯이 생각을 하면 머리 아플 일이 거의 없다.이런 상태에서 생각하면 기분이 좋고,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고, 의식의 깊은 곳까지 도달해서 아이디어도 잘 나온다.
선잠은 좋은 신호다
온몸의 힘을 빼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아 하나의 문제에 집중하여 천천히 생각하다 보면 졸음이 오고 선잠이 들곤 한다. 생각하다가 졸음이 오고 선잠이 든다면 천천히 생각하기를 올바르게 실천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면 된다.
완벽한 몰입에 이르게 하는 선잠의 어시스트
몰입 사앹에 이르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선잠 상태로 보낸다는 얘기가 된다.
선잠 상태에서는 의식은 깨어 있지만 잠이 든 상태가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잠은 완전한 각성 상태도 완전한 수면 상태도 아닌, 각성과 수면의 특징이 공존할 수 있는 특별한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선잠 상태에서는 옆에서 누가 이야기하는 것이 그대로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말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는다.
2-8 몰입 상태에서의 문제해결력
아이디어가 샘처럼 솟아난다
우연이 아닌 필연
이미 내 안에 있는 아이디어
몰입적 사고를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내가 알게 된 사실은 아이디어는 잠이 들 때 잘 떠오른다는 것이다.
문제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낮에 잠깐씩 선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도 많고, 집에서 초저녁에 잠이 들어 새벽에 깰 때는 거의 예외없이 아이디어와 함께 잠에서 깬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났을 때 가장 활발하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나는 낮에 생각을 하다가 졸리면 졸음을 참기보다는 그대로 편하게 앉아서 머리를 뒤로 기대고 자는 습관이 생겼다. 선잠이 들면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고 정신이 맑아져 컨디션도 좋아지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낮에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는 잠이 들었을 때 떠오른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2-9 당신이 잠든 사이에 문제는 풀린다
장기기억의 인출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이다.
아세틸콜린은 이완된 상태에서 분비가 잘되고 잠이 들면 분비가 증가하는데 꿈을 꾸는 렘수면 중 최대가 된다. 따라서 잠이 들 때 장기기억의 인출이 유리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효과가 더해진다.
깨어있을 때는 전두엽이 감정의 뇌를 억제하고 있다가 잠이 들면 전두엽의 활동이 약화되어 이 억제가 풀린다.
감정의 뇌는 기억의 뇌이기 때문에 억제가 풀리면 장기기억의 인출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잠이 든 상태에서 장기기억의 인출 능력은 깨어있는 상태보다 월등하게 높다.
수면의 과학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장기기억의 인출에 달려있다.
따라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각성된 상태보다 이완된 상태가 유리하고 잠이 든 상태가 더 유리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잠이 든 상태에서는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증가하고 기억의 뇌에 대한 전두엽의 억제가 풀리기 때문에 장기기억의 인출 능력에 있어서 거의 천재의 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수면 상태에 가까운 최면 상태에서 놀라운 기억력을 발휘하는 것과 비슷하다.
매일 밤 우리는 잠을 잘 때 '천재의 뇌'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천재의 뇌'를 활용하지 못하고 하찮은 개꿈이나 꾸는 걸까?
자는 동안 전두엽이 약화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잠이 든 상태의 '천재의 뇌'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잠이 든 상태의 '천재의 뇌'를 활용하려면 잠이 든 상태에서도 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몰입적 사고의 위력은 바로 수면 상태에서 고도로 활성화된 장기기억을 활용한다는 데 있다.
즉 몰입 상태가 되면 잠을 자면서도 주어진 문제를 풀려는 생각을 계속 한다.
이는 몰입 상태에서 깨어나면 항상 그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함께 깬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반면 몰입을 하지 않으면 수면 상태에서 뇌에게 명확한 목표 의식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자는 동안에 고도로 활성된 두뇌를 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저런 꿈을 꾸는 것이다. 몰입적 사고를 하면 수면 중에도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고 되고 이것이 고도로 활성화된 장기기억에 작용하여 놀라운 문제 해결 능력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2-10 세렌디피티와 꿈속에서의 영감
창의성의 원천, 세렌디피티
꿈속에서 이루어지는 위대한 발견
역사적으로 유명한 발견이 얻어지는 또 다른 순간은 꿈속에서다.
꿈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아인슈타인은 머리맡에 늘 펜과 노트를 두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꿈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으면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중요한 아이디어는 대부분 수면 중에 얻어지면, 수면 중에 뇌는 각성 상태와는 다른 초능력에 가까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대한 발견은 진정한 의미에서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연한 영감에 의한 위대한 발견 뒤에는 그러한 영감을 얻을 때까지 오랫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의 정성이 있었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자나 깨나 깊이 몰입해서 생각할 때, 그래서 그 문제를 푸는 의식적은 노력이 수면 중에도 연속될 때 수면 상태의 활성화된 뇌가 활용되고 그 결과로 문제가 풀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꿈에 나타나든지 혹은 낮에 한 순간의 영감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은 우연처럼 느껴지지만 몰입적인 사고를 한다면 반드시 겪게 되는 필연적인 결과다.
2-11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의 절정에 오르다
권태 없는 영원한 쾌감
2-12 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끄는 가치관의 변화
2-13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몰입에 의한 문제 해결
몰입적 사고에 의한 문제 해결
고질적인 불량을 해결하다
3장 - 몰입은 뇌와 인생을 춤추게 한다
3-1 우리의 몸은 목적을 원한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 행동의 목적이 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의 바탕에는 목적지향이 깔려 있기 때문에 일단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면 맹목적으로 그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몰입은 산만한 상태에서 높은 집중도로 가는 행위다. 이것은 엔트로피를 낮추는 행위여서 결코 저절로 이루어질 수 없고 반드시 어떤 힘이 작용해야 한다.
그 힘은 앞서 말한 기대감, 즐거움 혹은 쾌락인 긍정적인 보상이고 위기감, 불쾌감 혹은 고통인 부정적인 보상이다. 이것이 몰입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 요소다.
위기 상황에 쉽게 몰입하는 것은 위기감 때문이다 오락이나 취미 활동에 쉽게 몰입하는 것은 즐거움 때문이다.
긍정적인 보상과 부정적인 보상이 유도하는 목적지향성은 우리 뇌가 작동하는 기본 메커니즘이다.
그러므로 몰입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목적지향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절실한 목표 설정이 의미를 만든다
어떤 일이건 목적이나 목표를 만들고 강화시키면 그 일의 의미가 생겨난다.
어떤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면 그 일의 결과에 따라 나의 시냅스가 흥분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결과 어떤 감정이 유도될 것이다. 임의로 설정된 목표에 가까워지면 즐거움을 얻고 목표와 멀어지면 부정적인 보상인 불쾌감을 얻는다.
우리 몸에 입력된 정보의 절실성은 입력된 자극의 세기가 클수록, 정보의 입력이 반복될수록 증가한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에 임할 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절실성이 증가해서 실수에 대한 부정적인 보상이 크고 성공데 대한 긍정적인 보상이 커진다.
이는 경기에 임하는 모든 활동의 결과로 흥분의 정도, 즉 의미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목적지향에 대한 신체의 노력은 극대화가 되면서 몰입도가 올라간다.
결과적으로 우리 뇌에서는 이 목표가 대단하 중요하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는데 성공하기 위한 지구책으로 신체와 뇌는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이 상태에서는 보통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극대화되고 최대의 능력이 발휘된다.
이른바 최적 경험을 얻게 되는데, 이 상태게 바로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그 경기에만 열중하는 몰입 상태다. 몰입은 특별하게 설정한 목표를 추구하는 활동이 극대화된 신체와 뇌의 비상사태다.
이러한 사실을 몰입적인 사고에 적용하면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할수록, 또 그 문제를 반복해서 생각할수록 몰입하기가 쉬워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잇다.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적지향성을 고려하면 몰입도를 올리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뚜렷한 목표과 성취 동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정하면 맹목적으로 그 목표를 추구하는 본능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목표 의식을 강화시켜 성취 동기를 북돋는 노력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흥미와 수행 능력을 오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나폴레옹 힐의 성공철학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일은 개인의 의도적인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령 공부를 할 때 반에서 일등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치자.
그러면 이 목표 설정만으로도 공부하는 행위에 의미가 만들어지게 된다.
물론 목표를 설정했다고 해서 모두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 설정은 공부하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마음속으로 계속 다지다 보면 이에 관련된 시냅스의 수가 증가하고 강화된다.
그려면 평소에 즐기던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반하기 때문이다. 목표 추구에 합당한 공부를 하는 행위는 만족감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감정을 경험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의 유혹을 참고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몰입과 자아실현
3-2 현대 뇌과학으로 밝히는 몰입의 메커니즘
무엇이 우리를 몰입하게 만드는가?
모든 즐거움과 쾌락의 근원인 도파민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바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과잉 분비에 의한 것이다.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즐거움과 쾌락의 근원은 도파민 때문이다.
가령,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지는데, 이는 근유게 있는 근긴장성 섬유가 뇌의 시상하부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이 근육이 자극받으면 도파민을 비롯해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하다 보면 지극히 힘든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 고비를 넘기면 다시 충만한 자신감과 힘이 생겨서 계속 달릴 수 있는 '마라토너 하이'라는 현상도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와 관련이 있다.
이는 우리 신체의 마이너스 피드백이 극도의 고통을 무마하기 위해 뇌 속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하여 기분을 고양시키는 현상이다.
따라서 마라톤을 여러 차례 하다 보면 쉽게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나긴 코스를 완주하는 고통이 점점 견디기 쉬워진다. 뇌과학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이 정보가 핵산에 기억된다.
그래서 동일한 스트레스를 느끼면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베타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점점 견디기가 수월해지고 결국 인내력이 형성되는 것이다.
몰입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 인내력의 원리도 이처럼 뇌과학의 관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3-3 도파민으로 인한 중독과 뇌 손상
도파민과 중독의 상관관계
우리 몸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생명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이 특성이 쾌락과 고통의 균형을 맞추려는 뇌의 작용과 연결된다.
우리 모두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활동을 하다가 중단했을 때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저울이 쾌락 쪽으로 기울어지면 뇌는 균형을 찾기 위해 고통의 추에 무게를 올린다.
그렇게 균형을 유지하다가 쾌락이 사라지는 순간, 저울이 고통 쪽으로 기울어지며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쾌락적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고,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같은 자극으로부터 얻는 쾌락은 줄어드는 반면, 그 이후에 이어지는 고통은 점차 강해지고 그 시간도 길어진다는 것이다.
쾌락에 대한 내성 현상으로, 결국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며, 이는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이 바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중독이다.
중독은 뇌 손상으로 이어진다
스마트폰 중독은 뇌를 '팝콘 브레인'으로 만든다.
데이비드 레비 교수가 튀어 오르는 팝콘처럼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한다고 해서 명명한 용어로, 전자 기기를 통한 강렬하고 즉각적인 시각적, 감정적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발생한다.
팝콘 브레인으로 변하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일생생황에 흥미를 잃게 된다.
결과적으로 무기력,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충동성이 증가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68분을 초과하는 사람들은 우울감을 더 심하게 느꼈다.
반면 평균 17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어릴수록 전두엽 발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아기 동안, 뇌는 필요한 양보다 많은 시냅스를 생성한다. 이렇게 과잉생산을 한 후 잘 사용되지 않는 신경회로는 점차 제거되는데 이를 '시냅스 가지치기'라고 한다.
이러한 시냅스의 가지치기는 특히 어린 시절에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두엽 발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약 유아기에 전두엽이 손상될 경우,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언어 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등 충둥억제력을 키우지 못한 채로 자라게 된다.
이와 같은 위험을 인식한 일부 국가에서는 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15세 미만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적인 면에서 전두엽의 발달을 촉직하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전두엽을 강화하는 교육은 학생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적절히 관리하며, 사회적으로 적응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기술은 학업 성취는 물론, 성인이 되어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까지 평생 중요한 역할을 한다.
3-4 몰입은 손상된 뇌와 집중력을 회복시킨다
뇌와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방버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도파민 디톡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그리고 찬물 샤워와 같은 고통을 선택하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전두엽의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보다 적극적으로 전두엽을 발달시키고 싶다면 사고력을 많이 요구하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단순 암기보다는 토론, 관찰보다는 창작, 수동적인 학습보다는 적극적인 이해와 실천, 주입식 교육보다는 토론 수업 같은 활동이 전두엽을 더욱 활성화한다.
직장에서도 기획과 같이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업무가 전두엽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왜 전두엽인가?
편도체가 활성화되는 활동은 대체로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것들이며, 이는 감정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반면,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활동은 숙고와 판단이 필요한 것들로, 이성적인 반응을 의미한다.
동물 중에서도 인간은 외부 자극을 받고 행동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이는 전두엽에서의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을 지연 반응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연반응은 인간이 복잡한 사회적 상황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특성이다.
사람들 사이에도 지연반응은 다르다. 일부는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야 행동한다.
특히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일부는 몰입적 사고에 시간을 할애한다. 이 경우가 지연반응이 가장 길다.
즉, 몰입을 하는 사람이 전두엽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전두엽을 발달시키는 교육이 시급하다
스마트폰, TV 등 강한 자극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일수록 어린 시절에 전두엽을 발달시키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전두엽이 손상되면 강한 자극을 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바로 아이들에게 도전을 주고 더디더라도 자신만의 해결 방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다.
이 교육법은 전두엽의 발달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몰입이라는 쾌락은 마이너스 피드백이 없다
3-5 몰입은 고도의 생산성과 지고의 즐거움을 만든다
현재의 나는 지금껏 내가 해온 선택의 총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
자아를 형성하는 시냅스
시냅스는 신경세포들 사이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이루어지며 흥분과 자극이 전달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의 세포는 약 50조 개인데 반해, 우리 뇌에 있는 신경세포는 대략 수천 억 개에 달한다.
그리고 이들 신경세포는 수백 조개의 시냅스 연결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세상을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감각할 때는 물론이고 생각을 할 때,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때, 잠을 잘 때, 깨어 있을 때도 신경전달물질은 끊임없이 분비되고 있으며, 수천 억 개의 시냅스가 활동을 이어간다.
시냅스 발달은 학습에 의해 이루어진다. 인간의뇌에서는 출생 후 생에 초반까지는 촉발적인 성장이 일어나면서 인경세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그에 따라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 수 역시 증가하는 양상을 띤다. 그러다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뇌 기능의 최적화를 위해 생에 초창기 지나치게 많았던 시냅스의 수가 줄어드는 현상을 겪는다. 이를 '시냅스 가지치기'라고 부른다.
가지치기의 대상이 되는 시냅스는 어떻게 결정이 될까?
바로 자주 사용한 것은 남기고, 자주 사용하지 않아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가지치기를 한다.
우리는 걷고 말하는 능력이 인간의 타고난 본능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후천적으로 학습되는 능력들이다.
경험과 학습으로 변화하는 시냅스
시냅스가 가진 놀라운 특성 중 하나는 가소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가소성은 외부의 힘에 의해 형태가 변한 물체가 그 힘이 없어져도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지 않는 물질의 성질을 가르킨다. 이와 반대되는 성질이 탄성이다.
시냅스는 가소적이어서 경험이나 학습에 의해 변화된다. 이런 시냅스의 가소성을 가리켜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른다. 신경가소성은 우리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면 그 결과가 시냅스의 영구적인 변화로 이어져 종래에는 우리의 인격과 미래를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이 우리 뇌에 아주 미세하게 새겨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시냅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배선할 수 있다.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인과법칙이 우리의 신경계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몰입 상태에 들어가면 그 문제와 관련된 사소한 것이라도 의미가 생기고 감동을 준다. 무넺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그 과정이 게임을 하듯이 흥분된다.
고도로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지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적 분위기가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여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기대 이상의 결과에 대한 만족감은 다시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 최선과 좋은 결과라는 선순환이 되풀이된다.
우리 뇌에 어떤 시냅스가 형성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시냅스가 발달하면 좋을 것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냅스가 발달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냅스를 형성시킬 수 있는 경험이 입력되어야 한다.
입력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으므로 나를 좋은 환경에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우리가 가장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입력은 나의 생각이다.
생각에 의한 입력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노력에 의하여 크게 바꿀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하여 삶과 교육의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몰입 체험으로 경험한 것과 뇌과학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종합하면 보다 일반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희로애락의 감정과 행불행의 느낌은 내 몸 안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감정은 외부 환경에도 영향을 받지만 내 몸 속에 있는 시냅스가 어떤 형태로 형성되고 배선 되어 있으냐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만족하거나 행복하다가 느낄 수도 있고 만족하지 못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것은 그 일에 작용하는 시냅스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즉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한 시냅스의 형성이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주어진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변화한다.
이와 같이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뇌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신경가소성에 의한 뇌 발달의 이해
3-6 능동적인 몰입과 수동적인 몰입
문제 해결을 위한 몰입을 할 때는 문제에 다가가는 접근 방식이나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쫓기는 것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며 몰입하기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몰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친구가 되려고 하면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자세를 가지고 문제를 공략하는 몰입 활동을 추구해야 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뇌과학 측면에서 봤을 때 베타엔도르핀을 분비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증가시킨다.
수동적인 몰입을 능동적인 몰입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문제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는 방법이 바로 '천천히 생각하기'다.
천천히 생각하기에 의해 몰입에 들어가는 것은 마음의 산책을 하는 것과 같아 심리적인 부담이 없고 습관이 되면 오히려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
천천히 생각하기는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능동적인 몰입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을 하자. 하루 중 10시간은 온 힘을 기울여서 직접 일을 하자.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8시간은 머릿속으로 일을 하자. 직접 일하는 시간을 18시간까지 점차 늘려가자.
무의미한 만남은 갖지 말자. 무의미한 활동 역시 하지 말자. 언제나 지금 하고 있는 일만 생각하자.
그렇게 스스로를 깨어 있는 동안 한 가지 일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자.
잠잘 때도 일에 관련된 꿈을 꾸자!”
그 후로 그는 초일류 기업 제너릴 일렉트릭, 일명 GE를 설립하고 1,093개의 특허를 등록한 20세기 최고의 발명가가 되었다.
그가 바로 에디슨이다.
그의 18시간 모십의 법칙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렇게 자나 깨나 생각하고 몰입을 하면 일이 재미있다.
3-7 능동적인 몰입을 유도하는 죽음에의 통찰
수천 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노인이 어떤 젊은이에게 서로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자고 제안한다면 이 젊은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부분의 젊은이는 이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이런 간단한 계산만 해봐도 우리의 인생은 몇천 억,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돈과 물질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몇천 억보다도 소중한 인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으니 그 가치에 걸맞게 인생을 보내야 한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죽음을 통해서 다시 읽는 삶의 의미
인생은 죽음을 향해 질주한다. 결국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한다.
이 숙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숙명적인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죽음에 대하여 내가 저항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죽음에 대하여 내가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시간이 유일한 기회이고 이 삶의 기회를 잘 보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나한테 달려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살아 있는 동안 가장 삶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죽음과 가장 반대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삶의 희열로 꽉 찬, 그리고 작지만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 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4장 - 몰입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핵심 인재가 되다
4-1 몰입의 토양이 된 새로운 공부법
오래도록 생각하면 결국에는 풀린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문제가 풀릴 때까지 평생을 생각하겠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이럴 때는 생각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 데 유리하고, 문제와 오랜 시간을 씨름 할 경우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풀리지 않는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이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순간으로 여겨진다. 자신의 사고력과 창의력, 연구 능력을 이보다 더 고양시키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터득한 것이다.
따라서 중고등학교 시절에 이런 습관을 갖게 된다면 나중에 연구 활동을 하는 데 엄청나게 유리해질 수 있다.
문제를 처음 대했을 때 도무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고 난감하게 느껴지는 경우,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면 고도의 창의적인 두뇌가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두뇌 능력의 한계를 게속 사용하게 된다.
자신이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풀려고 매달릴 때 비로소 자신의 두뇌가 최대로 가동되고 최대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나 배우기만 하고 모르는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본 경험이 없는 학생은 사고력이 발달하기가 어렵다.
이미 배운 문제만 풀 수 있고 배우지 않은 문제가 주어지면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학습에 길들여지면 배우지 않은 문제를 푸는 것은 자신의 능력 밖이라고 단정해버린다.
이것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규졍짓는 일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으로는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발달시키기가 어렵다.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지 못하고 평생을 보내게 된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문제
4-2 몰입해서 미지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
도전과 응전의 중요성
4-3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학창 시절 학습 방식과의 상관관계
헝가리 현상과 이를 모방한 일본
4-4 사고력과 창의성 교육이 유일한 해답이다
제대로 된 교육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한다
4-5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은 사교육보다 몰입이다
2. 느낀 점
(이 책을 비춰서 봤을 때 내가 잘 했던 점.)(이 책을 비춰서 봤을 때 내가 못했던 점. 더 잘하고 싶은 것.)(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 새로운 인사이트)
01. 천재들과 일반인들과 차이점은 양의 차이라고 하는데 나도 질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래도 양을 채우기 위해 지금까지 잘 달려오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질적인 부분이 부족하더라도 양적인 부분으로 채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02. 등산을 하며 느껴지는 고통이 정상에 도착했을 때 그 쾌감보다 더 작아서 묻히는 것처럼 나 또한 과정은 비록 힘들지라도 작은 성공을 쌓았을 때 느껴지는 그 쾌감을 기억하며 스스로 칭찬하고 뿌듯해 하며 행동들을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러닝 같은!!
03. 극도의 몰입을 경험해 본 적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일주일 내내 한 가지의 문제만 생각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잘 때도 눈을 뜰 때도 한 가지 문제만 생각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다..
04.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라고 회피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음을 믿고 덤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5.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으면 결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힘을 보태고 있었다.” 엄청 뼈를 맞은 기분이다.. 최근에 학교-기버-학교를 하면서는 할 수 있을까? 싶었던 일을 계속해서 해나갔던 것 같은데 가장 최근에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가온 9월에는 그래도 다시 이전과 비슷한 일정으로 잘 나아가고 있지만 이를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6. 몰입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 불필요한 외부 정보의 차단, 혼자만의 공간 선정,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운동. 단백질 위주의 식사 다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확보..? 부분은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이게 주변 친구들이지 않을까?
미래를 위해서라면 몰입을 해야 하는데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미래를 포기하거나 더 늦춰지는 걸 용납할 수 없으니 친구들을 만나는 걸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07. 집중도가 올라간 상태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부분을 보고 지금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 적당한 수면만 취하면 정말 집중이 잘 된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는데 다시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전처럼 잠을 자도 피곤한 상태가 유지되고 집중이 되지 않은 상태가 유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상태를 잘 유지할 것!!
08. 잠이 들었을 때 전두엽의 억제를 받지 않는 상태. '천재의 뇌'를 이용하려면 잠이 들었을 때도 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껏 항상 잠이 들기 직전에는 보고 싶은 예능 프로나 드라마 같은 것을 보곤 했는데 잠이 들었을 때 '천재의 뇌'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자기 전에는 문제를 생각하거나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적용할 점
(이 부분만 나에게 남는 것.)
(느낀 점 2번에서 연결 됨)
(포함 되어야 할 내용 : 기한[언제부터 언제까지 할 것인지], 이걸 했다는 걸 내가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
01. 질적인 부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 떨어지 텐션을 올리기 위해 다시 양적인 부분부터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 그렇게 하기 위해서 9월 동안은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술을 절대 먹지 않을 것.
02. 과정에 겪는 어려움을 있겠지만 그 과정을 견뎌내고 작은 성공을 이뤄냈을 때의 쾌감을 생각하며 과정을 즐기며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 이를테면 눈 뜨면 하기 싫지만 하고 나면 상쾌하고 뿌듯한 운동처럼!!
03. 최근에 떨어진 텐션으로 이전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일정을 소화해 낸 것과는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정만 소화해내려고 하고 있었던 것 같다. 9월 달은 그래도 이전과 비슷한 일정으로 끌어올렸는데 9월 한 달은 다시 열정을 불지피는 시기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 정도로 하고 10월부터는 진짜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해야겠다.
04. 잠이 들기 전 TV나 보고 싶은 프로를 보는 시간으로 쓰지 말고 독서를 하거나 적어도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다가 잠이 들려고 노력해야겠다.
4. 논의하고 싶은 내용
(납득이나 이해가 안 가는 것.[읽으면서 부대끼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한 것)
(페이지, 나의 생각, 질문을 세트로 적기)
(이걸 같이 논의해보면 우리 팀이 다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만한 질문)
P.
-> 저자는 완전한 몰입을 하게 되면 주변의 소음이 들리지 않고 문제에 대해서만 몰입하게 된다고 책을 통해 내용들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까지의 몰입을 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정도까지의 몰입을 해본 적은 있었는지 그땐 어떤 느낌이었는지 혹은 몰입을 하기 위해 각자 어떤 문제를 떠올리려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월벗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