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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멘탈의 연금술
2. 저자 및 출판사: 보도 섀퍼, 토네이도
3. 읽은 날짜: 2025.09.17.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은 부분은 “성공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단순하지만 불편한 진리였다. 나 역시 경제적 자유를 꿈꾸면서도, 그 꿈을 위해 실제로 얼마나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다면 선뜻 답하기 어렵다. 저자의 말처럼,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확신 없는 결과 앞에서 움츠러드는 용기 부족일 것이다.
나는 종종 아이들에게 “지원하지 않으면 합격 확률은 0”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나는 내 삶에서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 언행 불일치라는 사실을 이 책이 적나라하게 드러내주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야말로 나의 현주소다.
특히 64쪽에서 언급된, “포기하는 주된 이유는 결과가 불투명할 때다. 아니 정확히 말해 결과가 불투명하다고 지레짐작할 때다.”라는 문장은 내 마음을 깊이 찔렀다. 나는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미루는, 비겁한 태도를 얼마나 자주 취했는가. 이 책은 내 안의 비겁함을 인식하게 했고,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진전도 없을 것임을 깨닫게 했다.
또한 두려움에 대한 접근 방식이 인상 깊었다.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것을 기록하고, 구체화하며, 대응할 방법을 찾을 때 두려움은 통제 가능한 것이 된다. 이는 투자라는 삶의 선택 앞에서 늘 주저해온 내게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부자가 된다는 것을 “돈의 총량”이 아니라 “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의 문제로 본다. 단순히 돈을 벌면 해결될 것이라 믿었던 내 사고를 뒤흔든 지점이다. 돈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쌓지 못한다면, 돈은 오히려 삶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는 오래 남을 교훈이었다.
이 책은 내 안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직면하게 했고, 그것을 이겨내야만 ‘황금 멘탈’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주었다. 결국 세상을 이기는 전략은 세상보다 강해지는 것이며, 그 힘은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 안의 멘탈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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