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재테크기초반강의후기] 광화문금융러님이 후기글 보신다고 해서 남깁니다.

25.08.10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사실 월급쟁이 부자들 사이트를 알기 전부터 이미 광화문금융러 님이 쓰신 책을 먼저 읽었었습니다. 올해 주식·ETF 관련 책들을 몇 권 읽으면서 “내용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 책에서는 연금저축계좌를 여러 개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연금저축계좌를 세액공제 전용 수단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과세이연 효과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역시 재테크에서는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다른 투자서에서는 따라 하기 어려운 방법들이 많았지만, 이 방법은 계좌를 개설하고 적립만 하면 되는 구조라서 접근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덕분에 강의를 듣기 전부터 이미 다른 증권사에 연금저축계좌를 하나 더 개설해 놓았죠. 다만, 어느 정도 금액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 지가 고민이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1. ISA 계좌
• 수익 한도: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 초과 시(만 3년 후) 해지하고 재개설
• 전략: 세율 9.9%는 일반 계좌(15.4%)보다 유리하므로 최대한 활용(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만 3년이면 1월 1일에 개설하지 않은 이상 8,0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
• 투자대상: 해외지수 추종 ETF 중심, (배당금이 매우 적거나 없는)국내 주식·국내 지수 ETF는 비과세이므로 ISA에서 투자할 필요 없음
• 3년이 지났고 비과세혜택 이상의 수익을 거둬 해지하려고 할 때 한참 그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매도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 새 ISA계좌를 개설해서 그 종목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도. 해지시 매도하지 않고 주식으로 이전하거나 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연금저축계좌
• 구성: 최소 2개 이상 증권사에 개설
• 납입 전략:
- 세액공제용 계좌 한도: 600만 원
- 비세액공제 계좌 한도: 900만 원
• 특징:
- 비세액공제 납입원금은 증빙서류 제출 시 비과세 인출 가능
- 증빙서류는 국세청에서 다음 해 7월 이후 확인 가능, 매년 제출 필요
- 만일 세액공제 받는 계좌에 600만 원을 납입했다 하더라도 연말정산 시 결정세액이 0원이 되어 그 만큼을 다 안 해도 되면 일부만 세액공제 신청(올해 납입했어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신청안했으면 다음 년도 그 다음 년도 등 언제든 세액공제 신청 가능)
- 아직 연말정산하지않은 올해 납입 원금은 증빙 서류 제출 없이 언제든 인출 가능

 

3. IRP 계좌
• 개설: 은행이 아닌 증권사 권장(이미 몇 년 전에 은행에서 개설을 해서 조만간 증권사로 이전할 예정)
• 납입 전략: 세액공제 한도(300만 원)만큼만. 연금저축계좌로 이미 결정세액을 0으로 만들었다면 그 해에는 납입하지 않아도 됨.

 

4. 절세 효과
• ISA 200만 원 수익 → 연간 약 102,000원 절세
• ISA 8,000만 원 투자 24% 수익 → 연간 약 315,000원 절세((1,920만 원 - 200만 원)*5.5/100)
• 연금저축(600만 원) + IRP(300만 원) → 연간 1,188,000원 절세(투자 수익 없어도)
• 세 종류 계좌 활용 시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최소 140만 원 절세 가능
• 절세금액 재투자 시 복리 효과 발생
• 자금이 ‘묶이는 효과’로 불필요한 소비 방지(연간 3,800만 원이 묶이는 것)

 

5. 강의 후 궁금증
•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연금저축계좌 납입원금 인출 시 매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그 서류는 다음 해 7월 이후에야 국세청 조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맞나요?

 

6. 느낀 점
강의를 통해 막연했던 연금·ISA·IRP 운용 전략이 구체적인 실행 플랜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세제 혜택을 단순히 ‘연말정산 환급’ 수준이 아니라, 장기적인 현금 흐름 관리와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투자 수단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강의였고, 앞으로 자산 운용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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