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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가치를 아는 현명한 투자자,
프리메라입니다.
돈독모를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흐름을 따라가고 싶어
돈독모 책인 폴 포돌스키의 『부의 전략 수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자산을 쌓기 위한 기초 접근법을
집대성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산의 근간이 되는 ‘돈’의 영향력부터,
자산을 쌓기 위해 필요한 지식, 예를 들면 ‘소득’, ‘가격’에 대한 내용,
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법(예: 계층 구조 이동, 사내 정치)은 물론,
나에게 필요한 부의 규모와 다양한 투자 철학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내용에서
저에게 와닿은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계층구조의 이동
“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가격을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가격이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신이 받는 가격(급여)과 당신이 지불하는 가격(소비, 저축)이다.”
(77페이지)
이 말에 더해 저자는 “결론적으로, 돈을 잘 다루려면 높은 급여를 받고, 낮은 가격에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소득 분포의 상단 끝에서 벌고, 지출 분포의 하단에서 소비해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즉, 소득과 지출, 저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소득 분포의 상단 끝’이라는 표현은 저자가 다른 장에서 언급하는 ‘계층구조의 이동’을 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군이 어느 계층에 속하는지,
그 계층에서 어느 정도의 소득을 낼 수 있는지,
자신이 더 상위의 계층구조로 넘어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그리고 그 상위의 계층구조에서 자신을 받아줄 수 있는지를 보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잠시 제 일을 돌아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어느 계층의 직업군에 있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좋은 보수와 대우를 받고 있는지,
더 위로 올라가면 어떤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그를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했습니다.
제 직업도 맡는 역할마다 계층화되어 있어서
위와 아래 포지션이 명확한데요.
제 직업 내 계층구조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처럼 직업 간의 계층구조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과연 나는 이 직업군에서 더 위로 올라간다면 어디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를 더 잘 알기 위해서는 제 일로 확장할 수 있는 직업군에 무엇이 있는지에도 관심을 가져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의 원리
“주식, 채권, 부동산, 이 모든 것의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투자의 핵심은
현재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무언가를 보는 것이다.
즉, 아직 현실이 되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가장 신뢰하는 투자 격언 중 하나는 ‘조급하면 지는 것’이라는 말인데요.
부동산도, 주식 시장도 핫한 요즘, 조급증이 밀려옵니다.
어제도 주식 시장이 뜨거워지는 것을 보고 ‘잠시라도 돈을 넣을까’하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미 뜨겁다면 그 뜨거운 것에 시장의 기대가 이미 반영된 것이 아닌지 잘 살펴보라고 조언합니다. 만일 그러하다면 가격은 하락해서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말이죠.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미리 보는 능력,
가격에 사람들의 기대치가 반영되었는지 알아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어떠한 자산이 오를 때는 왜 오르는지, 사람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인지
한 번 두 번 제대로 짚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곧 매임을 가는데,
그 물건에 시장의 기대 심리(가격 상승, 교통 호재)가 반영된 것인지 부사님과 소통하며 잘 알아보고 오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거리가 더 생겼네요 ㅎㅎㅎ)
돈
강의에서도 내 노후를 위해 필요한 돈을 계산해 보죠.
이 책에서도 각자의 기대수명에 따라 필요한 액수를 산정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 공식에 따라 계산해 보니,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야 하더라고요. ^^
저자 폴 포돌스키 역시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쥐가 나오는 원룸에서 살면서 그때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직업의 계층 이동을 통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고 가족을 지킬 수 있었는데요.
“돈이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자율성은 나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글귀는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 모든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어 많은 부를 이룰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돈 때문에 내 삶이 제약되지 않을 만큼의 부는 쌓아야겠다’고 한 번 더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균형’을 강조하는데요.
쓸데없는 것에 소비는 하지 말아야겠지만,
부를 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하는 것(취미, 사람)에 외면하지 말자고 조언합니다.
돈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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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돈(가격)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 원리를 통해 나는 어떻게 자산을 쌓을 수 있는지,
그리고 왜,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짚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한 달, 일년, 앞으로의 시간에 잘 접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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